비교분석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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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관계에 있어서 대단한 차이를 보이는데, 그 양상이 모든 나라에서 같다.”
③ 로칸(S. Rokkan) - 유럽 통합에 관한 태도 연구. 갤럽연구소는 네덜란드인 표본 중 62%가 통합을 선호, 이탈리아인들 중 단지 36%만 통합에 찬성. 두 나라의 표본에서 교육을 보다 많은 사람은 통합을 찬성하는 경우가 약 70%로 동일하게 생각한다는 사실.
④ 컨버스(P. Converse)와 듀포(G. Dupeux) - 미국과 프랑스의 정당소속감 분포양상 연구. 미국인 75%가 정당소속감, 프랑스인 45%. 그러나 두 나라 모두 자신의 아버지의 정당선호를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도 정당선호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음. (프랑스 79.4% 미국 81.6%). “두 나아에서 정치사회화과정이 동일한 경우, 이에서 비롯된 정치행태의 양상-소속감 형성-은 동일하게 나타나는 듯 하다.”
앞에서 본 예에서 사회체계는 종속변인의 양태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독립변인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각 국가는 교육 수준, 계급 구조와 가족을 통한 사회화양상이 서로 다르지만, 그 속에서 나타나는 변인들의 관계양상이 같은 한, 체계로서는 모두 같다. 체계들은 특정한 속성의 분포가 다를 때 서로 상이한 것이 아니라, 변인간의 관계양상이 달리 나타날 경우에 한해서만 서로 다르다.
그러나 체계변인들 역시 설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체계 내에서 측정된 일단의 독립변인들이 모든 체계 속성들로부터 아무 영향을 받지 않고 종속변인을 예측한다면, 종속변인의 초기변이양상은 독립변인의 평균치가 조정될 경우 사라져버릴 것이다. 로즌(B.C. Rosen)은사회 계급과 국적이 모두 성취감 습득훈련을 받기에 적합한 것으로 보이는 연령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준다는 사실과 사회계급이 국적보다 독립생활훈련 연령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 그리고 실체 성취동기지수의 결정에는 국적이 사회계급보다 더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체로 두 변인 사이의 관계양상이 모든 체계내에서 같은 것으로 밝혀진다면, 종속변인에 영향을 주는 체계속성의 숫자는 감소된다. 그렇다고 해서 체계변인이 추가적 설명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각 체계에서 독립변인이 조정될 때 종속변인의 초기변이가 사라지는 경우에 한해서만 체계변인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석의 특정단계에서 체계변인이 예측을 용이하게 한다면 이를 주요한 독립변인으로 간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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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디자인,   이론적 의미,   비교분석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