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감상 -‘서울 ․ 1964년 겨울’을 통해 본 1960년대 문학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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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3


2.본론
2.1 테마론---------------------------------------4


2.2 표현론---------------------------------------6


3.결론--------------------------------8

참고문헌--------------------------------------9

본문내용

지는 않았다. 특히 60년대에는 20여 편 정도의 소설을 발표했을 뿐이다. 그러한 그가 현대 한국 소설사에서 1960년대를 형성한 작가의 하나로 거론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문학의 이해’의 수업에 6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소개된 것은 60년대 사회에 대한 작가의식과 문체에 있다. 특히 그는 교수님께서도 자주 언급하셨듯이 문학에 관한 천부적 재기를 가지고 있었다.
김승옥 작품의 인물들은 모두 ‘자기세계’를 가지고 있다. 야행,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등 모든 인물들이 그러하다. 이는 작가의 의도적 인식형성 과정이 작품의 인물에 투영되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문학적 표현법은 이후 작품들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그의 감각적 언어구사 역시 특기할만 하다.
‘한 교수님은 쓸쓸히 웃으셨다. 가을 햇살이 내 에나멜 구두 콧등에서 오물거리고 있다.’
와 같이 그는 사건의 정황을 이미지의 구현화를 통해 그려주고 있다. 특히 ‘서울 1964년 겨울’ 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1964년 겨울을 서울에서 지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밤이 되면 거리에 나타나는 선술집 - 오뎅과 굼참새와 세 가지 종류의 술 등을 팔고 있고, 얼어 붙은 거리가 휩쓸며 부는 차가운 바람이 펄럭거리게 하는 포장을 들치고........(중략)’
에서는 선술집의 세밀한 묘사를 쉼표를 사용한 끊임없는 하나의 문장을 사용해 표현하고 있다. 이런 소설의 도입부에 장황한 문장을 두는 것은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소설에 몰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이외에도 그의 소설에서는 주어, 목적어의 생략이 거의 없고 대명사의 쓰임이 잦는데이는 일반 구어에서와는 상당히 차이를 갖는다. 그의 소설은 이러한 방법을통해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인상을 가지게 된다.
III. 결론
지금까지 김승옥 문학, 특히 ‘서울 1964년 겨울’ 에 드러나는 그의 문학관과 그 표현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의 문학은 이전 문학과는 구분되는 내면의식의 발현과, 그 표현 형식으로 한국 현대문학의 틀을 다지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싶다. 50년대 문학이 개인의 문제를 전쟁이라는 전체의 문제에 귀속시킴으로써 한계를 가지게 될 때, 김승옥은 한 개인의 모습과 내면세계, 또는 주관적 인식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감각적 언어로 포장하고 있다. 이번 감상은 ‘서울 1964년 겨울’에 한정되어 있으나 역사, 무진기행 등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들 두 작품 역시, 1960년 대의 사회변화에 대한 작가의 세계관을 그리고 있다. 야행 등의 작품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사회성이 결여된 한 여성의 내면적 세계관을 그리고 있을 뿐 다른 작품들과 멀지 않은 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김승옥의 작품은 개인의 의식 등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이들이, 사회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그 주제를 포장하는 언어의 감각성에 의해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무진기행김승옥
4·19 세대의 문체 의식장영우
60년대 김승옥 소설의 작가의식과 문체[영남국어교육연구] 제7호
  • 가격1,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3.04
  • 저작시기2005.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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