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화] 오우삼의 생애를 통해 본 홍콩 느와르의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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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오우삼의 영화 입문과 작품세계의 바탕

오우삼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히어로들

<영웅본색>, 신화가 되다. - 길을 잘못 들어선 지난 세기의 영웅들

오우삼이 홍콩에 남긴 마지막 한 마디

본문내용

는다. '그렇게 죽어 떠나는 모습을 본 우리들 조차 몇년 후, 그가 살아서 어디에 나타났더라'는 말을 하게 된다..라고, 이 영화는 홍콩에 대한 알레고리이다.
그것은 영원히 사라지는 땅과 사람들에 대한 암시인 것이다.
오우삼의 헐리우드 진출과 거듭되는 실패, 그리고 그의 의미
헐리우드 밖 영화인들에게 헐리우드는 뛰어넘어야 할 아성이다. 정해진 내러티브와 캐릭터, 권선징악적 메시지, 가공할만한 세계 배급력을 갖춘 헐리우드는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버티고 서있다.(오죽하면 영화에서 공룡이 강아지를 집어 삼키는 장면이 나오자 관객들이 박수를 쳤겠는가! 어떠한 상황에서 애완견은 죽지 않는다는 헐리우드의 불문율이 깨진 것이다.)그러나 할리우드를 넘어서고 싶어하는 많은 영화인들은 실상 할리우드에 빚지고 있다. 아무리 비난받고 도전받아도 함락되지 않는 성체 헐리우드는 아메바 같은 생명력으로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그들은 제3세계의 영화인들을 수입하여 사용하고 버린다. 홍콩에서 할리우드로 공간 이동한 오우삼은 헐리우드 입장에서 보자면 흔한 용병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우삼의 헐리우드 진출은 여느 용병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믿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마음이기도 하다. 오우삼의 헐리우드 진출을 성공적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거듭되는 실패의 연속이라고밖에는 볼 수 없다. 그가 헐리우드에서 제작한 일련의 영화 중 흥행에는 비록 성공한 작품들이 여럿 있었으나 그 중 어느 하나도 진정한 오우삼의 영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드 타겟(Hard Target, 1993)>, 존 트래볼타(John Travolta), 크리스찬 슬레이터(Christian Slater)주연의 <브로큰 애로우(Broken Arrow, 1995)> 년, 존 트래볼타, 니콜라스 케이지(Nicholas Cage)가 주연한 그의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 <페이스 오프(Face Off,1997)>, <종횡사해>의 TV판 리메이크 <오우삼의 신종횡사해(원제 John Woo's Once A Thief, 1996)>, 돌프 룬드그렌(Dolph Lundgren) 주연의 또 다른 TV 씨리즈 <블랙잭(Black Jack, 1998)>, 주윤발의 할리우드 데뷔작 <리플레이스먼트 킬러(The Replacement Killers, 1998)>, 호나우도를 비롯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모델로 한 나이키(Nike)사 CF 등 <미션 임파서블Ⅱ, 2000> 등 그가 헐리우드에서 환영받는 감독임에도 틀림이 없지만 데이비드 퍼트냄이 그러했듯이 헐리우드는 외국 유명 영화 감독들의 무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오우삼의 영화들이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겉멋"에 사로잡혀있으며 폭력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우삼의 진정한 가치는 그런 겉멋조차도 소외된 인간의 품성으로 소화해낼 수 있었던 역량에 있다. 그의 영화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은 분명 안티 히어로의 이미지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서구 영화에 등장하는 수퍼 히어로도 아니다. 오우삼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은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그들만의 품격이 있다. 거기에는 빛나는 홍콩의 야경이 상징하는 자본의 홍수 속에서 가난과 소외, 그리고 '홍콩이란 뇌관이 제거된 시한도시(時限都市)'에서 살아야 하는 인간의 삶이 녹아있다.
그는 <영웅본색> 연작들과 <첩혈쌍웅>으로 소위 "홍콩느와르"(- 이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말이다.) 붐을 몰고 온 역량있는 액션감독이자 동양인으로서는 거의 최초로 그것도 자신의 아우라를 대변할 수 있는 배우를 동행한 채 헐리우드로 스카웃 되어 전세계를 상대로 한 영화를 찍게 된 최초의 감독이란 것이다. 예전에 문학평론가. 김현은 홍콩 느와르 영화를 일컬어 '고민이 없는 영화'라고 혹평하기도 했지만 나는 이것이 김현의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평가라고 생각한다. 제국의 변방에서 살면서 제1세계의 인식을 내면화한 변경 지식인의 한계가 아니었을까?
오우삼의 필모그라피
1973 철한유정鐵漢柔情(The Young Dragons)
1975 여자태권군영회女子跆拳群英會 (Belles Of Taekwando)
1976 소림문少林門(Countdown In Kung Fu)
제녀화帝女花(Princess Chang Ping)
1977 발전한發錢寒(Money Crazy)
대살성여소매두大煞星與小妹頭 (Follow The Star)
1978 호협豪俠(Last Hurrah For Chivalry)
합야부인 哈夜婦人 (Hello, Late Homecomers)
1979 전작괴 錢作怪 (From Riches To Rags)
1981 활계시대 滑稽時代 (Laughing Times)
1982 마등천사 摩登天師 (To Hell With The Devil)
팔채림아진 八彩林亞珍 (Plain Jane To The Rescue)
1984 소장 笑匠 (The Time You Need A Friend)
1985 양척로호 兩隻老虎 (Run Tiger Run)
1986 영웅본색 英雄本色 (A Better Tomorrow)
영웅무루 英雄無淚 (Heroes Shed No Tears)
1987 영웅본색 2 英雄本色 2 (A Better Tomorrow 2)
1989 첩혈쌍웅 ?血雙雄 (The Killer)
1990 의담군영 義膽群英 (Just Heroes)
첩혈가두 ?血街頭 (Bullet In The Head)
1991 종횡사해 縱橫四海 (Once A Thief)
1992 첩혈속집 ?血續集 (원제 : 날수신탐 手神探, Hard Boiled)
1993 하드 타겟 Hard Target
1995 브로큰 애로우 Broken Arrow
1996 오우삼의 신 종횡사해 John Woo's Once A Thief (TV Series)
1997 페이스 오프 Face/Off
1998 블랙잭 Black Jack (TV Series)
2000 미션 임파서블 2 Mission impossible 2
참고사이트 & 참고 도서
『시네21 영화감독사전』 / 한겨레신문사/1999년
『영화에 대하여 알고 싶은 두세가지 것들-에이젠스테인에서 홍콩 느와르까지』 / 구회영 지음/ 한울/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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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5.03.23
  • 저작시기2005.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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