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의 토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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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박경리, 그리고 그의 작품 세계
2. 박경리 토지의 문학사적 의의
3. ‘토지’ 분석
4. ‘토지’에 나타난 작가의식 및 사상
5. 하동 평사리의 지형 및 의미
6. ‘최참판댁’을 배경으로 한 주요 사건 및 ‘최참판댁’의 역할
7. ‘토지’의 어휘 특히 서부 경남(하동)지역 방언

본문내용

그런데 이제는 우떻노? 니나 너거 서방님이나, 또 나하고 우리 딱쇠도 마찬가지제. 우리가 천성으로 잘산다꼬
갈롱을 피울 사람들가? 잘산다꼬 빈치를 했다 말가? 또 잘살았이믄 얼매나 잘살았겄노
…" (9권 428쪽 6째줄)
* 이 외에 13권 265쪽 30째줄, 15권 364쪽 19째 줄에도 나옴.
낭개 - 나무
* "두서넛 아니라 열 첩을 거느린다 캐도 내사 입 한분 안 떼겄소. 제발 한분 잘살아보
기나 했이믄 얼매나 좋을꼬. 죽은 낭개 꽃피기를 바라지." (1권 345쪽 4째줄)
* 이 외에 2권 45쪽 20째줄, 2권 333쪽 4째 줄에도 나옴.
대금산이다 - 무엇에 비하여 훨씬 낫다.
* "그러니 하는 말 아닌가. 나한테 비하면 자네는 대금산일세." (1권 220쪽 18째줄)
* 이 외에 2권 61쪽 19째줄, 3권 64쪽 17째줄, 8권 29쪽 19째 줄에도 나옴.
매구 - 꽹과리
* "종놈이 달아나니 말이 있이까. 과부 씨엄씨는 웃방에, 과부 며느리는 아랫방에 앉아
서 마당에 매구를 치니 말이 있이까…" (1권 242쪽 23째줄)
* 이 외에 5권 176쪽 24째줄, 9권 447쪽 20째 줄에도 나옴.
발라맞치다 - 발라맞추다. 그럴듯한 말로 꾸며대어 남의 비위를 맞추다.
* "제 잘못을 감출라꼬 발라맞치는 말에 가타부타가 어있노. 바지저고리 바지저고리 하
지마는 바지저고리 밑의 몸뚱이 썩었이믄 아무짝에도 못쓰는기라…" (7권 258쪽 3째줄)
상그럽다 - 상황이 좋지 않다. 불편하다. 보기에 거슬린다.
*"…나라는 곧 망하고 땅은 다 뺏길 거라 함서. 일이 시수가 상그러븐데 전죄(前罪)가
있는 윤보 형님이 성하겄소." (2권 104쪽 24째줄)
* 이 외에 11권 155쪽 18째줄, 14권 416쪽 6째 줄에도 나옴.
앵구 - 고양이
* "…일일이 말할라 카믄 해질 기다마는 콩밭에 소를 몰아놓질 않나, 울타리를 걷어차
서 망가뜨리질 않나, 앵구 목을 짤라 마당에 던져넣질 않나, 만나기만 하믄 증언 잘못
해서 원수놈이 살아서 까막소 나왔다, 퍼붓고 시비 걸고." (13권 174쪽 27째줄)
종구다 - 찾다 또는 쫓다.
* "길상형님 잽힌 것도 임이 소행이라 카더마요. 그래서 임이를 통영서 만냈일 때 가심
이 철렁 하고 예사롭지가 않아서 뒤를 종구다가 배를 놓친 기라요." (8권 303쪽 17째
줄)
* 이 외에 11권 234쪽 13째 줄에도 나옴.
초짜드막 - 처음 무렵
* "…그것도 초짜드막 일이고 백정이라고 저승차사가 피해가는 법있나? 굿하던 무당도
굿마당에서 나자빠지는 판에." (2권 400쪽 5째줄)
* 이 외에 16권 425쪽 24째 줄에도 나옴.
통시 - 뒷간. 사람이 똥, 오줌을 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
* "그 집 일이 낭패라. 게우 쩌붙들고 통시 출입은 한다 카더마는 계집 덕 없는 것도
못할 노릇이더마. 평생 골병이라. 그 아재도 액운이 많은 사람이다." (7권 104쪽 30째줄)
* 이 외에 1권 182째 16째 줄에도 나옴.
포은이 지다 - 한이 맺히다.
* "포은이 져서 그랬을 기요. 어느 부모치고 맘이사 다 안 그러까마는, 이서방 심정 알
만하지요. 제집이 일부종사 못하는 것도 한이지마는 남자라꼬 안 그렇겄소? 심성 좋고
인물 좋은 남자답고. 그런데 우찌 제집 복이 그리 없었는지." (8권 85쪽 24째줄)
* 이 외에 12권 19쪽 20째 줄에도 나옴.
후둣가 보내다 - 닦달하여 쫓아 보내다.
* "아무리 애리고 싸리더라 캐도 뉘 내지 말고 혼삿일 잘 봐주라꼬 길륭이 아배가 신신
당부함시로 신새벽부터 나를 후둣가 보내서 아침도 이 집에서 얻어묵고." (11권 345쪽
16째줄)
덤1. 토지 속 연인들 - 아름다운 인연, 안타까운 인연
♥서희와 길상이 ♥별당아씨와 구천이(김환) ♥용이와 월선이 ♥이상현과 봉선이(기화)
♥송영광과 양현이 ♥오가다와 인실이 ♥홍이와 장이 ♥몽치와 과부 모화 ♥길여옥과 최상길
- 토지의 서사적 갈등은 인물들간의 '엇갈림'의 원리 속에서 이해될 수 있다. 그 '엇갈림'이란 세계관의 맞섬이고 이데올로기 지표가 맞선 형태이다. 강렬한 긴장요소로서 '엇갈림'은 신분제, 윤리적 관습, 운명과 사랑의 엇갈림, 이념과 현실의 엇갈림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이를테면, 상민인 용이가 무당의 딸인 월선과 결합하지 못하는 것은 사랑과 신분의 '엇갈림' 때문이다. 그러나 돌아온 월선과 결합하지 못하는 것은 윤리적 관습과 사랑의 '엇갈림' 때문이며, 강청댁이 죽은 후에도 결합하지 못하는 것은 임이네가 운명에 끼어 든 운명과 사랑의 '엇갈림' 때문이다. 별당아씨와 구천의 사랑은 양반마님과 하인과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신분적 '엇갈림'이고, 결혼한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합한 점에서, 또 근친상간적 결합이라는 점에서 윤리적 관습과 사랑의 '엇갈림' 이고, 별당아씨의 죽음은 사랑과 운명의 '엇갈림'을 보여준다.
덤2. 이 곳에서는 발걸음을 멈춰보세요.
하동 장날 월선이 집에 들러 대포 한잔 걸친 용이는 고등어 한 손 들고 돌아오다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이쯤에서 꺼이꺼이 울었을 것이고, 속이 터지던 강청댁은 나무 그늘에 숨어서 이쯤을 노려보며 조바심을 쳤을 것입니다. '고개가 무거운 벼 이삭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들판'을 지나 이제는 얼굴 붉어져 한 번 올려봐 달라고 낙엽 부서지는 낡은 옛길을 따라오다, '길상아!' 부르는 서희 아가씨의 맑은 목소리에 나도 몰래 돌아보게 되는 - 이쯤에서 발걸음을 멈춰보려 합니다. 온 몸으로 전해지는 이 손길들을 같이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 참고문헌
솔 출판사 토지 비평집 시리즈
Vol 2. 한·생명·대자대비, 솔, 1995
Vol 3. 한국문학연구회, 『토지』와 박경리 문학, 솔, 1996
Vol 4. 최유찬, 『토지』를 읽는다, 솔, 1996
박경리 , 조남현 편, 서강대학교 출판부, 1996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한국문학연구회, 한길사, 1997
한국문학작가론4, 황패강외 공저, 집문당, 2000
박경리론 - 가족, 그 한의 뿌리, 김용구
「토지」연구, 이상진, 월인, 1999
박경리와 최명희, 이덕화, 태학사, 2000
박경리 - 새미작가론총서9 , 최유찬 편, 새미,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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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24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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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89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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