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안도현’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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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안도현’ 작품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의 약력-

-안도현작가 소개-

-안도현작가의 작품세계-

-<<연탄한장>>작품내용-
-<<연탄한장>>의 작품해석-

-<<너에게 묻는다>>작품내용-
-<<너에게 묻는다>>의 작품해석-

-안도현작가, 그의 詩세계에 대해서-

-안도현 님의 작품을 읽고...

본문내용

법론이라는 게 저 개인적으로는 의인화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이 가져다주는 시적인 재미나 감동은 선생님 나름의 것인 것 같습니다. 이번 그리운 여우에서도 그 시집 자체가 모든 것을 의인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선생님이 시를 쓸 때 시가 먼저인가 사람이 먼저인가에 대한 태도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안도현 작가: 표현을 '의인화'라고 했습니다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시에서 어린이의 시선을 (동시는 아니지만) 화자로 끌어온 것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의 전략이었습니다. 어린이의 눈이 유리한 점이 뭐냐하면, 천진난만한 세계를 그릴 수 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대상에 대한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에는 없었지만, 그렇게 시를 써가다 보니까 시가 비슷비슷한 모양과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해서 제가 생각을 해본 결과, 시가 너무 매끄러운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시를 쓸 때 많이 고치고 하는 편이지만, 어떨 때는 거칠거칠한 것도 미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시의 화자를 너무 어린이에 기대지 않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 백석을 좋아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외롭고 높고 쓸쓸하고'에서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리운 여우'에서는 그러한 백석의 세계를 넘어서 불교적인 세계로까지 나아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백석과 관련해서 실제로 선생님이 작업하고 계신 전략이 어떠한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안도현작가: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 교회나 성당에 가는 것보다는 절에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그런 정도입니다. 특별히 불교에 심취해 있다거나 하지는 않고, 공부해 본 적도 별로 없습니다. 단지 기독교보다는 불교가 내 몸에 맞는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요. 그리고 몇몇 거론된 시에서도, 절을 꼭 찾아가려고 했던 것이라기보다는, 여러군데 여행을 다니다 보니까 그중에 절도 있었던 경우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불교적 성찰에로 몰입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 몇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 질문을 던졌었는데, 오늘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선생님이 이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을 저에게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립니다. 아까 문화상업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문학이 더 이상 생계의 수단이 되지 않을 때, 정말 생계와 문학의 양자 택일을 해야만 할 때에 선생님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답을 어떻게 해야됩니까? (웃음) 글을 쓰면서, '내가 글을 안 쓴다면'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를 쓰긴 하지만 시가 밥을 먹여주는 건 아니거든요.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했을 때, 집에서는 그러잖아요, 교직이 그래도 안정된 직장인데, 가장이 직장을 때려치우려고 하니까. 한 2년 동안 공작을 했습니다. '걱정하지 말아라. 글 써도 먹고 살 수 있다'. 그것은 시를 염두에 두고 그런 것은 아니고, (이건 바람피웠다고 그래야 될 텐데)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것을 썼었습니다. 앞으로도 몇 편 써볼 생각인데, 밥은 그걸로 먹고 시는 또, 쓰고 할 생각이었습니다. 시가 나한테 밥을 준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습니다. 요즘은 왠지 시를 써도 밥을 먹을 수도 있을 것만 같은 예감도 들기도 하고. (웃음) 교직을 그만두면서는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교직을 그만 두더라도 누군가가 훌륭한 사람이 나타난다. 그러나 문학판은 내가 없으면 안 되겠다. 뭐, 그런 오만방자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왜, 그런 자신감 없습니까? 시를 써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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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12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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