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한복)패션쇼 감상문 및 레포트

목차

1. 한복의 역사

2. 형태와 구성상의 특징

3. 미적인 특색

본문내용

그것은 어떤 꿈속에서처럼, 우리의 살갖위로 분홍과 회색의 채색이 한데 어우러져 스쳐 지나가는 느낌을 주는 한폭의 그림이다. 가볍고 투명하지만 사그러지지 않고 환한 밝음을 주어, 접혀진 주름 사이에 말할 수 없이 많은 회상의 자락을 지니는 한국의 비단은, 외유내강의 한국 여인상과 함께 한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엄숙함, 부드러움은 옷의 자태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고요하고 성스러운 모습의 한복을 입은 여성은 한국의 바람에 의해 더욱 그 아름다움이 풍부해지는 느낌이다. 채색된 공기 속에 살랑거리는 비단 위로 옥과 호박과 은으로 된 노리개의 투명한 소리만이 오직 여인의 주위에 있을 뿐이다. 도도히 앉은 여인의 자태는 차라리, 보라빛과 황금빛이 함께 어우러지는 해질 무렵의 한줄기 광선 같다.
사실 난 인사동에 가면 여러 가지 장신구 가게들도 좋지만 한복을 파는 가게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 곳에 있는 여러 가지 옷들과 천연 염색의 옷감들... 정말이지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나의 머리속을 괴롭힌다.
바람의 옷(Costume de Vent)은 르몽드지가 이영희의 첫 파리 컬렉션을 보고 붙여 준 애칭이다. 이 말이 기억에 남는다. 바람의 옷이라... 우리 한복을 그 들은 그렇게 느꼈다는 게 참 신기하다. 가벼운 것 같으나 결코 가볍지 않은 우리의 옷. 이영희에 관한 자료를 찾으면서 또 한복에 관한 자료를 찾으면서 내가 만일 의상에 대해 전공한다면 우리 전통 의상에 대해 공부하고 만들어 보고 싶다는 유혹을 느낀다.
목차
1. 한복의 역사
2. 형태와 구성상의 특징
3. 미적인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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