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회 감상문] 그리운 금강산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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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그것에서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림에서 담아내는 모습은 가장 한국적인 작가가 보여주는 1940년대 한국의 모습, 그 시대 자체이다. 그 의미를 놓친다면, 작품의 절반만을 가슴에 담고 돌아서게 되는 것이 아닐까.....
우리 민족의 과거와 현실을 보다 더 거국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것을 붓과 먹으로 종이에 표현해 내는 작가들의 정신은 계속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중요한 것이고, 독자적인 입장에서 인간의 존엄성마저 위태로운 이 시대에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감정을 예민하게 둘 필요가 있다.
내 감상이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의미 전부를 읽어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번 전시회 감상의 가치는 충분하다. 감상동안이나마 작품 안에서 작가와 한 시대에 공존할 수 있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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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그리운 금강산,   미술전시회,   미술 감상문,   전시회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