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비평론] (KBS 드라마시티 ‘오늘밤 집에 가지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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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문

2. 분석 방법 및 내용 구성

3. 인물 분석과 장면 분석

4. 결론

본문내용

곳에서는 이해하고 있음을 나타내 준다.
장욱이 항상 꾸는 꿈이다. 아버지가 자신을 물에 빠트려서 그 속에서 허우 적 대다가 숨을 못 쉬는 지경에 까지 이르러서야 잠에서 깨어난다. 자신의 숨통을 조인다고 생각하는 장욱은 그 런 아버지의 모습을 꿈을 통해 그려내 고 있다.
<자료 18>
성은과 함께 스케이트장에 온 장욱의 아버지.
그는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계속 넘어지고
헛발만 디딜 뿐이다. 하지만 이런 그의 모습은
장욱에게로 다가가기 위한 그의 힘든 역경을
암시해 주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비록 그의 아들과 다른 문화 패러다임에서 생
활하고 있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이해해 보려는
그의 모습을 암시적으로 드러내 준다.
<자료 19>
가정 내에서도 따돌림을 당하고 있 는 영우. 그가 학교에서 돌아왔지만
가족 중 그 누구도 그에게 신경 쓰지 않고 그네들끼리 모여 음식을 먹으며 TV시청을 하고 있다. 그런 가족의 모 습을 바라보는 영우는 비참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자료 20>
<자료 21>
얼굴이 엉망이 되어 돌아온 영우를 걱정 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를 혼내기만 하는 아버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허겁지겁 치킨을 먹는 아들을 때리며 나무라는 어머니.
영우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관심은 없고 그를 혼내고 나무라기만 한다. 아무도 그의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쓸쓸하게 계단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개와 함께 치킨을 먹는 영우. 그에게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을 것이다.
호프집 주인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 승태.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었지만 결국 그 주인도 자신과 상관없는 남이며, 자신을 그저 목표물 로 삼았음을 알게 되고 힘들어한다.
<자료 22>
들리지 않는 영우. 기차가 오는 소리도 듣지 못
하게 된 영우는 결국 그 기차에 치여 죽고 만다.
어쩌면 영우가 듣지 못하게 된 것은 자신의 목소
리를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떠들어만 대는 사람들
의 소리를 듣기 싫었던 영우의 바램 이었을지도 모
른다. <자료 23>
4. 결론
어른이 되기 위해, 이 사회의 주류가 되기 위해 많은 수의 청소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또 이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기 위해 경쟁을 일삼는다. 우리 사회는 지금 그러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자만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은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질 것이다. 그러한 무한 경쟁 체제 속에서 살아남지 못한 많은 청소년들은 방황을 하게 되고 극단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한다.
그러한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들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사랑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족의 사랑은 매우 중요할 것이며 사회적 차원의 차가운 비판은 삼가야 한다.
이 드라마에서도 결국 세 친구의 운명은 이러한 가족의 사랑 등에 따라 갈라지게 된다.
비록 고등학교 때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는 승태, 고등학교 때의 모습과는 달리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장욱, 그리고 과도기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날개를 펴 보지도 못하고 죽어버린 영우. 이렇게 다른 모습은 왜 나타나게 된 것일까? 비록 아파서 누워있지만 승태에게는 어머니가 있었고, 또 그만의 꿈이 있었다. 장욱 역시 그를 마음 속 깊이 생각해 주는 아버지가 있었다. 하지만 영우는 두 명과 달리 가족들로부터 소외를 당했다. 자신을 가장 믿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야 할 가족으로부터의 소외는 어쩌면 사회적 차별이나 모진 시련보다도 더 큰 아픔이었을지 모른다.
이렇듯 사회의 주류로 나아가기 위한 청소년들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누군가의 사랑, 특히 가족의 사랑일 것이다. 자칫하면 비뚤어질 수 있는 어른도 아닌, 어린이도 아닌 그들에게 호통과 질타보다는 관심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이 드라마의 마지막 대사는 이렇다. “내 친구들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 박수를…….” 이것은 영우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나는 지금 어른이 되었는가? 아니면 아직 그렇지 못했는가? 이러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시기라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어쩌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겪는 가장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이런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가정에서의 관심, 사회에서의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
아픔과 고통을 겪은 뒤 성숙한 어른이 될, 이 사회의 주류가 될 청소년들을 위해 이미 주류인 어른들이 먼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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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7.12
  • 저작시기2005.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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