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와 인종주의에 관한 고찰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대한 이해를 너무 단순하게 하기도 한다. 사실 한 개인의 모든 차별에 대해서 일관되게 같은 깊이와 넓이로 대응할 수는 없다. 한 사람이 경험하고 반응할 수 있는 폭이 한계가 있고, 사고방식과 능력, 자라온 감수성의 차이에 의해서도 각 개의 차별에 반응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설혹 민감한 감수성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늘 실수하고 생각이 못미치는 듯한 발언을 하는 적도 많다. 나의 경우 여성문제에 꽤 발달한 감수성을 가진 것 같은데도 권가 성을 따져대는 실수와 같이 "아니 여성학을 한다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서 비판당할 만한 한계를 내보인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한 개인이 자신이 개인적 공간으로 여기는 곳에서 보여주는 정치적으로 옳지 않음에 대한 관대함이나 여유는 사실 여유차원의 문제가 아닌게 많다. 실제로는 다분히 복합적인 개인성을 재단할만한 정치적인 옳음이 있을 수 있는 가의 문제와 만나기 때문이다. 또 나의 이야기를 해본다면 워낙 연예인을 좋아하고 TV 보면서 사람품평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그 품평의 수준이 '주인공 얼굴이 저게 뭐야'. '코가 저렇게 생긴게 어떻게 연예인이 되었니', '저 남자주인공이 나오면 나는 괴로워. 못생겨서 사랑의 환타시를 꿈꿀 수 없어' 수준의 정치적으로도 올바르지 못하고,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는 딸에게 한 평소의 주문에서 일관성이 한창 떨어지는 말들이다. 그럴 때 누군가 나에게 너는 여성학을 한다는 사람이 그렇게 헐리우드적인 외모를 기준으로 사람평가를 일삼느냐고, 그 당사자가 들으면 뭐라고 하겠느냐고 정색을 하고 나오면 분위기가 썰렁해진다. 그런 나의 모습으로 나의 인격전반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의지를 의심한다면, 또는 남에게 '개는 그렇게 일관성이 부족하더라'라고 비판한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기도 하다. 그러나 외모차별의 현실에 비판하는 만큼이나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고, 환타시의 세계에서 대리만족 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사실, 내 개인의 공간에서 반 환경적이거나 정치적으로 틀린 일들을 하기도 한다는 것. 긴장을 풀기위해서 대중문화에 편하게 탐닉하는 순간을 허용하고 싶은 마음, 옳은 것에서 흐트러지고 싶은 욕구등, 가치관을 일관성있게 실천하는 장으로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욕구와 일탈과 모순의 복합체인 개인성의 영역이 분명있다.
3. 결론
물론 복합성을 이유로 개인이 개인적 영역에서 뭐든지 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사적영역에서 반복되는 일상적 각종 폭력이나 차별이 늘 편하게 용서되고 이해되어져야 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사회적으로 시기시기 또는 역사적 맥락속에서 옳은 것, 금지해야할 것, 바꿔야 할 것등에 대한 합의를 정하고 그런 가치관을 개개인의 삶속에서 또는 집단적으로 실천하면서 사회는 진보한다. 다만 실천이라는 것이 각 개인의 삶속에서의 선택의 다양함이나 특수성을 다 압도할 만큼의 단일한 기준의 적용과 그것의 강요는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사적억압의 실체를 벗겨내는 것과 개인적 차원에서 사적 억압을 일거에 다 극복해 있는 상태를 요구하는 것은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 가격7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7.14
  • 저작시기2005.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724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