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 마을 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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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생각 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아름다운 매화, 맑은 강 그리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어느 하나 빠질 수 없는 매화 마을의 관광요소들이다.
그리고 매화 마을을 가면서 꼭 빼먹지 말아야 할 곳. 매화 마을을 가는 재미를 두 배로 하는 곳. 매화의 분홍빛 화사함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막끽 할 수 있는 지리산 산수유 군집 마을이 있다. 매화의 분홍빛과는 다르게 노오란 산수유 꽃은 화사하면서도 꾸미지 않은 시골 마을의 모습을 느낄 수 있으므로, 매화 마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노래로도 너무 유명한 화개장터. 경상도와 전라도가 함께 만난다는 화개장터에는 지금은 여러 볼거리들도 많이 꾸며 놓아 시골장터의 구수한 정취와 사람들을 위해 꾸민 현대 시장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다.
섬진강 하면 빼놓지 말아야 할 명물이 있다. 맑은 섬진강변을 지나다 보면, 이곳의 특산물이 무언가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식당들이 있다. 섬진강변에서 직접 잡은 재첩국의 시원한 맛은 그동안 도시에서 찌듯 우리내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 줄 수 있다. 멀리 달려온 피로도 재첩국 한 그릇이면 다 잊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섬진강변을 따라 매화 마을을 구경 해 보았는데, 이 공간이 나에게 아름다웠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가족과 함께였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갔더라도 아름답고 기억에 남기는 하겠지만, 오랜만에 타지에서 생활하는 나에게서는 짧게나마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또 그 아름다웠던 풍경들과 어우러져 더욱 감흥에 남게 했을 것이다.
▲화개장터의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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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   마을,   기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