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iz, u-Commerce에 관하여

목차

1.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2.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기술

3. 유비쿼터스 기술의 핵심요소

4. 스마트 기술

5.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의 위험과 대응

본문내용

금융기관과 정산하게 된다. 이때 스마트카드는 은행예금을 근거로 발급되므로 전자지갑소지자는 발행은행에 계좌를 보유해야 하며, 또한 전자지갑은 논리적, 물리적으로 안전한 보안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전자지갑은 인터넷 상에서의 쇼핑, 고속도로의 차량통행 요금을 무정지 지불하는 ETC(Electronic Toll Collection), 공공 교통 요금 대체 지불 전자 시스템(EFC : Electronic Fare Collection), 그 외 공공 요금 지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이 가능하다. 암호화되어 저장되는 전자지갑 관련 정보는 저장 금액, 발행 은행, 사용자 사항, 지불 은행 등이며 이는 전자지갑의 신뢰성을 확보하여 준다. 전자지갑을 이용한 거래의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치 저장
전자지갑의 최대저장금액 한도를 정할 수 있고, 가치저장 과정은 다음과 같다.
- 해당 거래를 선택하고 PIN을 입력한다.
- 주 계좌의 비밀 번호와 금액을 입력한다.
- 요구 금액이 출금 계정에 기록되고 전자지갑에 저장된다.
- 전자지갑의 최종 잔액이 계산된다.
- 전자지갑에 가치 저장 내역이 기록된다.
가치 환불
- 해당 거래를 선택하고 PIN과 환불 금액을 입력한다.
- 요구 금액이 전자지갑에서 출금되어 주 계좌에 입금된다.
- 전자지갑에 가치 환불 내역이 기록된다.
구매 절차
- 해당 거래를 선택하고 PIN과 구매 금액을 입력한다.
- 전자지갑의 최종 잔액이 계산된다.
- 전자지갑과 구매 단말기에 구매 거래 내역이 기록된다.
조작 오류/에러 복구
금액 오류 입력이나 단말기 조작 실수로 인한 해당 거래를 취소 하고자 할 때 발생한다.
- 해당 거래를 선택한다.
- 전자지갑은 마지막 구매내역을 구매단말기의 PSAM(Purchase Secure Application Module)에 전송한다.
- PSAM은 마지막 구매 내역 File과 전자지갑으로부터 전송된 내역을 비교하여 오류나 에러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
- 조작 오류의 경우 구매 단말기의 PSAM에서 복구 금액 만큼 총액이 감소된다.
- 전자지갑의 잔액이 증가된다.
- 전자지갑 및 구매 단말기에 거래 내역이 저장된다.
파라미터 갱신
각 파라미터들은 필요시 이를 생성, 관리하는 기관에 의해 갱신되며, 활성화 일자, 비 활성화 일자, 만료일, 최대 저장 한도 금액, 일회 최대 출금 금액, 키 등과 같은 전자지갑의 파라미터 갱신은 발행 은행이나 구매 단말기에 의해 이루어 진다.
Ⅴ.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의 위험과 대응
IT전문가들은 2010년대가 도래하면 모든 컴퓨터와 사물이 연결되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시대가 오면 누구나 편안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멋진 세상이 될 것이라며 IT혁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u-Biz 시대가 반드시 유토피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유비쿼터스 공포시대도 올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전조는 최근 들어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금융기관은 물론이고 웬만한 매장에서 CCTV 녹화중이라는 안내문을 볼 수 있다. 이제 감시카메라는 도난을 걱정하는 매장을 넘어 이제 길거리로 진출하는 추세다. 바로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을 범죄용의자 얼굴과 대조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2001년, 미국 슈퍼볼 경기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경기를 보러오는 사람을 하나하나 스캔했고, 그 결과 이 카메라로 19명이라는 경범죄자를 식별해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우리가 잠에서 깨는 순간,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감시되기 시작한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일부 기업들은 회원정보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수준을 넘어 판매하기까지 한다. 아마존닷컴은 고객정보를 자산으로 보고 사고팔 수 있다고 자체규정을 변경했으며, 엑스페이런은 2억여명의 회원 정보를 거대기업에 판매했다.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쉽게 말해 모든 사물이 그에 알맞은 기능을 갖춘 컴퓨터가 내장되고, 이것이 서로 연결되어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컴퓨터가 개인적인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유비쿼터스 세계에서는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의 결정에 따라 유토피아도 되고, 프라이버시가 사라지는 디스토피아가 되기도 한다.
유비쿼터스는 우리의 삶과 사회모델 자체를 바꿔놓을 만큼 획기적인 개념이다. 또한 한국경제가 IT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10년간 추진해야할 전략적 분야인 만큼 중요한 키워드이기도 하다. 머지않아 유비쿼터스 환경이 실현될 것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술조어도 빠르게 늘어나는데 심지어 유비쿼터스 건강관리라는 말도 들린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목표는 모든 인공물에 컴퓨터 기능을 심고, 이들이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게 함으로써 사람과 기기들이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이 매끄럽게 연결, 통합되는 꿈을 이룬다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의 이상은 컴퓨팅이 산소처럼 어디에서나 가능하고 투명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사회에 완전한 질서란 존재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체계화된 질서로서의 유비쿼터스 환경과 유비쿼터스 혼돈이 역설적으로 공존하는 모습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실현이 사용자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것이며 그 속에 어떤 현실적인 이익실현의 기회가 있는지 구체적인 모습을 이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의사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적절한 타이밍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너무 앞서가는 것은 오히려 느린 것만큼이나 손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과거 요리하는 로봇, 잔디 깎는 로봇이 곧 실현될 것으로 보고 앞서 투자함으로써 많은 손실을 본 기업이 있었다. 지난 몇년간 광통신 분야에 지나치게 앞선 과다 투자로 인하여 회사들이 수없이 망한 것도 기술에 대한 기대가 시장진행보다 너무 앞서간 사례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언제 어느 정도 실현될 것인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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