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 문화론-웰빙과 외모지상주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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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연기예술학과 2002310265 조수현
국어국문학과 2003314373 홍연표
영어영문학과 2004310015 윤빛나
국어국문학과 2004311821 오혜진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웰빙에 대하여
ⅱ 외모지상주의에 대하여
(1) 성형
(2) 다이어트
ⅲ 논평
(1) ‘자기관리’의 자기기만적 논리
(2) 상업주의와의 결부
(3) 기준과 권력
Ⅲ. 결론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은 ‘지식’과 결부되어 있다. 이 권력은 특정 집단, 이데올로기와는 상관없으며 오직 이 ‘지식’을 사용하는 주체에 의해서만 발동한다.
하는 과정이 내포되어있다. 건강에 좋은 식품 10가지, 부위별 운동방법, 웰빙을 위한 생활시간표 등의 정보는 단순히 정보 그 자체이기보다 하나의 지식으로 변모함으로써 그것을 습득한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맹신하게 하며, 그렇지 못한 사람은 무지하고 아둔한 사람으로서 무언의 선고를 내릴 수 있는 효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사회에서 일정 권위를 확보하고 있는 각종 매스미디어에 의해 이러한 정보가 권력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현대에는 형태 없는 새로운 계급이 등장한다. 몸짱인 사람과 아닌 사람, 웰빙족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등의 구분이 그것이다. (이는 well-being이라는 말이 어원적으로 반드시 bad-being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이처럼 자본주의가 계급을 바탕으로 한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마치 자본주의가 계급이 없는 사회인 것처럼 인식하게 된다. 원용진, 「대중 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 2004, p126.
)
이러한 매스미디어의 영향은 필연적으로 타인이 어떤 행위를 하기 때문에 자의적으로 그 행위를 따라서 수행하는 현상인 ‘동조’현상을 수반하며, 바꿔 말하면, 그러한 효과를 노린다. 미디어의 영향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사람이 수술대에 오르는 것이 그 예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신호철 교수의 최근의 트렌드 중 하나인 ‘몸짱 문화’에 관한 주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현재 몸짱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여성의 상당수는 지나치게 날씬하다. 이런 여성의 몸은 정상적인 체형이 아니며 결코 건강한 몸이 아니다. 근육질을 자랑하는 남성의 몸도 건강한 몸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특정부분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근육은 건강의 지표가 아니다. 실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상이라고 말하는 몸무게보다 더 나간다.”라고 밝혔다.
이로서 문화는 상품이면서 동시에 권력의 매개임을 살펴보았다. 즉, 문화를 통한 사업은 경제적인 사업과 이데올로기 맑스와 엥겔스에 있어서 이데올로기란, 세계에 대한 왜곡된 상을 뜻한다. 그것은 일종의 환영으로서 실제의 현실을 정직하게 말하지 않는다.
적인 사업을 겸한 것이다 H. Marcuse, One Dimensional Man, Boston, Beacon press, 1964(원용진, 대중 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 2004, p130에서 재인용.)
. 문화 산업을 통한 이데올로기적 작용은 허위 욕구로 설명된다. 대중들의 허위 욕구란 대중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문화 산업에 의해 주어진 것이다.
Ⅲ. 결론
마르크스주의의 문화론이 다른 문화이론과 다른 점은 문화에 대한 기존 분석 층위에 ‘정치, 경제적 층위’라는 것을 첨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생산적인 메커니즘, 권력의 효과 등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바로 그것인데, 이에 따르면 대중문화는 일종의 계급의식을 공고히 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가 스스로 문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믿음을 깬다. 마르크스주의 문화론은 기본적으로 그것은 주입되고 강요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한 노선의 차이로 마르크스주의 문화론에 관한 많은 학파가 생겨났다.) 물론 사람들은 이 진실을 모르거나 은폐함으로써 그것을 자발적인 선택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것은 여전한 ‘욕망’으로 남는다.
이러한 마르크스주의적 시각으로 오늘날의 문화현상을 점검해 볼 때, 결국 현대 사회에서 산업 자본에 의해 운영되는 문화 산업들은 필연적으로 그 운영 주체에 유리한 이데올로기를 생산할 수 밖에 없으며, 그 이데올로기는 부와 권력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이러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지배계급의 사상은 어느 시대에서나 지배적인 사상이다. 즉 한 사회에서 물질적 지배력을 갖는 계급은 동시에 지적 지배력도 갖는다.” 는 주장에 대해서는 여러 학파의 수많은 반론이 제기되었다. 지배계급 역시도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주장, 문화는 단순히 지배계급만의 산물이 아니라 피지배계급과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의 산물이라고 보는 주장들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수많은 비판적인 성찰과 정신마저도 그것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그것의 정수를 수탈당한다는 점이다. 혁명정신의 상징인 체 게바라가 각종 상품의 좋은 소재가 되듯이 말이다. 이러한 오늘날의 상황을 볼 때 마르크스주의 문화론은 토대와 상부구조라는 도식에 의거한 성찰이라는 그것의 경직성을 넘어서서, 부르주아 문화의 패권을 경계하고 그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하고 대안을 마련하 원용진, 앞의 책, p105.
고자 하는 문제의식은 여전히 유의미하다 하겠다.
Ⅳ. 참고자료
원용진, 「대중 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 2004.
한서설아, 「다이어트의 성정치」, 책세상, 2000.
박종운, 「미인길라잡이-재미있는 성형이야기」, 세진기획, 1995.
미셸 푸코, 오생근 역, 「감시와 처벌」, 나남출판, 2003.
노엘 샤틀레, 박은영 옮김, 「맞춤육체-성형 수술 세계로의 여행」, 사람과 책, 2002.
김선희, 「외모에 대한 사회, 문화적 태도와 외모관리행동에 대한 연구-20대 여성을 중심으 로」, 대한가정학회지 제 41권 5호, 2003.
고석주, 정진경, 「외모의 억압, 문화적 관념의 내면화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강상현, 「다이어트 심리에 관한 탐색적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샌더L.길먼, 「왜 미적 수술인가?」(『성형수술의 문화사』), 이소출판사, 1999.
『시사저널』 (1996년 7월 3일자)
「여대생 절반 미용성형.....80%는 수술희망」기사 (『동아일보』 2004년 12월 13일자)
K. Marx, 이강수 역, 「selected letters, Peking」: Foreign Languages Press, 1974.
N. Gamham, 「Toward and Theory of Cultural Materialism」, Journal of Communication, 33, 3,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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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2.12
  • 저작시기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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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26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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