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노오가꾸)

목차

1. 서론
1-1. 노오란?
1-2. 시대적 배경

2. 노오의 성립
2-1. 기악(伎樂, 기가꾸)
2-2. 무악(舞樂, 부가꾸)
2-3. 원악(猿樂, 사루가꾸)
2-4. 전악(田樂, 덴가꾸)

3. 노오의 발달
3-1. 간아미와 제아미

4. 노오의 공연 형식
4-1. 노오의 다섯 형태
4-2. 배우
4-3. 가면과 의상, 소도구
4-4. 무대
4-5. 막간극, 교겡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1-1. 노오란?
노오의 바른 명칭은 노오가꾸(能樂)로서 무용, 가사, 그리고 하야시(타악기와 관악기를 합친 일본의 음악용어)의 3요소로 이루어진 일본 최고(最古)의 악극(樂劇)을 말한다.
1-2. 시대적 배경
중세기 초, 1192년에 천황이 세속적인 권리를 쇼군, 즉 군사 독재자에게 이양한 뒤 쇼군들은 천황의 이름으로 통치하였다. 쇼군 통치하에서 복잡한 봉건제도가 유지되었으며 사무라이 집단이 형성되었고, 엄격한 신사도와 행동수칙이 요구되었다. 통치체제가 변하면서 종전의 귀족문화와 새로운 무사철학 사이에서, 중국의 외래 문화 유산과 향토 문화 유산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났고 이 갈등이 해소되는 시점에서 노오가 성립하였다.
2. 노오의 성립
노오는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연희들인 기악, 무악, 원악, 전악 등, 일본 밖에서 도래한 연희들의 영향을 받아 성립, 14세기 후반에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2-1. 기악(伎樂, 기가꾸)
일본 연극의 조종이라 할 수 있는 연희로서 [일본서기]에 의하면 612년 백제의 승 미마지가 중국 오나라에서 배운 행렬극, 가면무용극 등의 악무를 전했다고 되어있다. 이에 탄복한 쇼오토꾸 다이지가 불교악으로 채택한 이래 불교 교훈극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일본인들이 연극에 대해 눈을 뜰 수 있게 만든 최초의 강렬한 연희였다. 사쿠라이에 당시의 <토무대(土舞臺, 쓰지부다이)>가 현존해 있으며, 이를 최초의 국립극장터, 혹은 국립연극연구소라고 불러오고 있다.
2-2. 무악(舞樂, 부가꾸)
아악을 반주로 하는 무용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본래 중국, 한국의 경우 아악은 주로 제사에 쓰이는 음악, 향연에 쓰이는 음악으로 연악(燕樂), 속악(俗樂)이라 불렸지만 일본에 전해진 것은 속악이며 그것을 아악이라 한 것이다. 즉, 무악은 한국, 만주, 중국, 인도 등 7개국 이상의 연희가 전해진 것이다.
한국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악(三樂)과 제주도의 도라악(度羅樂)이 전해졌고, 만주에서 발해악(渤海樂)이, 중국에서 수와 당나라의 무악, 인도의 천축악(天竺樂), 남방계의 악무가 전해졌다. 여기에 일본내의 유녀들의 가무인 시라뵤오시마이 등과 같은 전래의 가무등이 섞여 가무극 형식의 일본식 무악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2-3. 원악(猿樂, 사루가꾸)
중국 당나라에서 전해진 산악(散樂)은 본래 중국 가곡의 일종인데, 후에 그 음악에 맞추어 곡예나 기예, 골계희 등을 연출하던 놀이를 가리키게 되었다. 이런 산악 계열의 연희들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이 원악이다.
대개 사찰의 제례나 법회 때에 연출되었으며, 당시 원악의 연희자들을 원악법사(猿樂法師)라고 하였다.

키워드

노오,   노오가꾸,   하야시,   악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