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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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홍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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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선재가 지하철에서 분홍신을 발견하는데 사건의 앞뒤가 맞지가 않다. 또한 이 영화는 동양적인 공포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동양적인 면은 상당히 부족했다. 중간에 방에서 피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장면은 서양의 고어영화 같았다. 영화의 소재의 주제가 모두 매력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했던 공포영화의 코드를 모두 섞은 느낌과 함께 이런 것들을 적절하게 소화하기에는 감독의 역량이 부족했다. 그리고 분홍신의 저주를 알게 되는 과정 또한 설득력 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 하였다. 김혜수가 얼굴없는 미녀이후로 더욱 더 발전한 모습이었으며 갑자기 딸을 혼내킬 때의 자기의 새로운 인격을 표출해낼 때는 정말 섬뜩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 나오는 귀신보다 김혜수가 더 무서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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