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영국문학 (英國文學 English Literature)
1. 설명
2. 문학사
* 중세
* 르네상스기(16세기)
* 청교도시대(17세기)
* 고전주의와 소설의 융성(18세기)
* 낭만주의시대(19세기 전반)
* 빅토리아시대(19세기 후반)
* 20세기
1. 설명
2. 문학사
* 중세
* 르네상스기(16세기)
* 청교도시대(17세기)
* 고전주의와 소설의 융성(18세기)
* 낭만주의시대(19세기 전반)
* 빅토리아시대(19세기 후반)
* 20세기
본문내용
론과 비평이론의 확립에 힘썼다. 그 제자인 W. 엠프슨은 《애매성의 7가지 유형》을 쓰고 작품의 단어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분석을 하여 비평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비평의 관심이 언어적인 측면에 치중되는 이러한 태도는 뒤에 미국에서 꽃핀 <신비평>의 근원이 되었다. 잡지 《스크루티니》로 케임브리지학파를 이끌었던 F.R. 리비스도 전통을 중시하는 윤리적 색채가 짙은 비평을 전개하여 폭넓은 영향을 끼쳤다. 1930년대는 어두운 시대였다. 미국의 <대공황>에서 시작된 범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나치즘이 대두하는 등 유럽은 한층 불안에 빠지고 많은 지식인들이 좌경화하였다. 이러한 좌우대립으로 인하여 에스파냐내전이 일어나고 젊은 문학가들은 인민전선 쪽에 가담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내전의 실상을 직시한 그들은 대부분 공산주의에 대한 신뢰에 동요를 일으켰고 점차 이탈해 나갔다. 이 시대의 시를 대표하는 <오든그룹>이라는 시인들의 중심인 W.H. 오든과 S.H. 스펜더, 그리고 소설가이며 예리한 사회비평가이기도 한 G. 오웰은 이러한 경향의 대표자이다. 제2차세계대전으로 영국사회가 입은 타격은 매우 심각하였는데, 이 시기에 먼저 눈에 띄는 사람은 전쟁 이전부터 활동해오던 가톨릭 작가 G. 그린과 E.A.J. 워이다. 그린은 극한상황에서 신을 찾는 인간의 모습을 교묘한 줄거리로 묘사하였고, 워는 철두철미 냉정하고 건조한 풍자를 무기로 인간의 어두운 면을 파헤쳤다. 비종교적인 인물이 신을 찾는 모습을 그려내는 그린에게도, 반속적·귀족적 입장에서 풍자의 채찍을 휘두르는 워에게도 기성 가치관의 붕괴 속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작가의 모습이 보인다. 전쟁이 끝난 뒤 작가활동을 시작한 소설가로 A. 윌슨이 있다. 그도 전후의 혼란을 풍자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그 뒤 영국 풍속소설의 전통을 이어받은 작품을 차례로 발표하였다. 시에서는 1930년대의 시인들이 정치에 흥미를 잃은 이래 개인주의로 돌아가는 경향을 보였으나 이러한 경향 속에서 새롭게 낭만주의적 향기로 가득찬 시를 쓴 사람이 D.M. 토마스였다. 1950년대에 들어서면 전후문학의 기수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을 <성난 젊은이(angry youngman)>라 한다. 기본적인 생활은 보장되어 있지만 정열을 쏟아야 할 삶의 목표를 잃은 젊은이들이 기성질서에 깊은 의혹을 느끼며 강한 반항의 자세를 나타냈다. J. 오즈번의 희곡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는 이러한 경향을 대표하는 작품으로서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소설에서도 K. 에이미스의 《럭키 짐》, A. 실리토의 《장거리주자(長距離走者)의 고독》 등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그 밖에 이 세대에 속하는 시인·소설가에는 P. 라킨·J. 웨인·D.J. 엔라이트 등을 들 수 있다. 이 유파로 분류되는 작가들의 대부분은 하층 중류계급 출신이며 작품 속에 노동자계급을 적극적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한편으로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에서 강의하는 사람도 많으며 활동하는 분야도 시·소설·비평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있다. 그들과 같이 출발하여 소설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 중에 특이한 주제를 명확한 허구성으로 묘사하는 J.I. 머독이 있다. 또 그녀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을 더욱 심화시켜 <신화작가>라고도 불리는 작가로 《파리대왕》의 W. 골딩이 있다. 《알렉산드리아 4중주》의 화려한 문체로 유명한 L.G. 더렐도 인기작가이며, M. 스파크·D.M. 레싱 등 여류작가들의 활동도 많았다. 제2차세계대전 뒤의 연극은 활기에 차 있었다. N. 카워드와 T. 래티건에 의해 계승된 풍속극·상업극이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는 한편, 엘리엇과 C. 프라이는 시극의 부활을 시도하여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새로운 연극이 출현한 것은 195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였다. 오즈번에 이어 하층계급의 생활감정을 사회변혁에 대한 꿈과 좌절로 그려낸 A. 웨스커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들이 극작법에서 전통적인 수법을 따른 것과는 달리 종래의 틀에서 벗어난 이른바 <부조리연극>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 아일랜드 출신 작가 S.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이다. 이 계보에 속하는 H. 핀터는 반연극(反演劇)의 부조리성과 전통적 연극성을 교묘히 배합한 형태의 많은 희곡을 발표하여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이들보다 더 새로운 세대에 속하는 T. 스토파드·E. 본드 등의 활동도 활발하여, 특히 풍속극의 전통을 부활시키고 있다. 인간성에 예리한 빛을 비추어 웃음을 유도하는 A. 에이크의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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