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시리즈를 보고나서(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사망유희)

소개글

이소룡 시리즈를 보고나서(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사망유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소룡에 대하여

3. 당산대형의 줄거리와 감상

4. 정무문의 줄거리와 감상

5. 맹룡과강의 줄거리와 감상

6. 용쟁호투의 줄거리와 감상

7. 사망유희의 줄거리와 감상

본문내용

어 있었다. 각층 고수로는 <맹룡과강>에 출연했던 황인식(1층)과, 이소룡의 제자인 대니 이노산토(2층)와 타키 기무라(3층), 당시 합기도 7단의 한국인 사범 지한재(4층), 역시 이소룡의 제자인 NBA 농구선수 카렘 압둘 쟈바(5층) 등을 불러서 격투 장면을 먼저 촬영하였다. 한국으로 촬영하러 오려던 계획이 당시 겨울이라 추위에 약한 이소룡의 개인적인 사정에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 상영될 경우 자신의 명예 손실을 걱정한 지한재의 보이콧으로 제작이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이 겪었다. 결국 이소룡은 <용쟁호투>를 끝낸 이후인 73년 요절하면서 영화 완성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완성인 부분은 이소룡의 마지막 영화라는 상업적 가치가 큰 작품이라, 이소룡 대역을 응모하여 새롭게 촬영을 시도하였다. 로버트 클라우저를 새로운 감독으로 기용해 겨우 완성시켰으며 정무문, 맹룡과강등 생전 이소룡의 작품의 몇몇 장면이 짜깁기 되어 삽입되었다. 대역에는 많은 지원자가 몰렸지만 적당한 배우를 찾지 못해 고심 중에 한국 동아흥행(후에 동아수출공사)의 이우석 사장이 무명인 김태정을 데려가서 합격 판정을 받고 그를 기용하여 완성시켰다. 주 액션씬은 당룡(김태정)이 하고 고난도 액션이나 공중돌기같은 덤블링 스턴트장면은 원표가 대역한걸로 알려져 있다. 상업성이 짙은 작품으로서 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이 아닌가 싶다.
영화 줄거리 상에 주인공이 거짓으로 죽은 척하고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이소룡의 장례식 장면인지라 보는 이들의 마음 한 켠을 아리게 한다.
뒷부분에서 이소룡과 쌍절곤으로 대결을 벌이는 대니 이노산토스는 이소룡의 필리핀 친구로 그에게 쌍절곤을 직접 가르쳐준 장본인이다. 그동안 이소룡 영화에서 짬짬이 나오던 쌍절곤 돌리는 모습이 여한없이 등장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즐겁게 해준다. 또한 NBA LA 레이커스의 카렘 압둘 쟈바가 하킴이라는 고수로 등장하여 이소룡과 한판 붙는다. 그가 이소룡의 제자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영화 초반에 백사라는 무술인과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이 배우도 왕호라는 한국 배우로 70년대에 한-중 합작의 많은 영화를 찍은 무술 배우이다.
이소룡이 그는 원인불명으로 죽기 전까지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네 편의 영화를 완성했다. 이 사망유희가 그의 마지막 유작으로 그를 아끼는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삼켜야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그가 이 작품에서 입고 나왔던 노란색에 검은색 옆줄 있는 트레이닝복은 그의 이미지를 만드는 옷이자 그 옷은 스크린에서 이소룡이 눈에 잘 띄게 하고 그의 동작을 크고 멋있게 하는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어두운 세트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 금방 눈에 띄게 그를 부각시켜주었던 의상이다. 2003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에서 우마서먼이 입고나와 화제가 되었었고 이소룡을 흉내내려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그의 전형적인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다. 사실 만약 이소룡이 살아있었다면 이 영화가 어떻게 마무리 되었을지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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