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세니즘

소개글

얀세니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 얀세니즘의 형성배경
2. Jansenius의 생애
3. 얀세니즘에 대한 교회의 대응
4. 파리 외방전교회 내의 얀세니즘적 요소

본문내용

중심으로 전개됨에 따라서 1707년 성무금지를 받게 되고 몇 년 후에는 수도원의 폐쇄 마침내 건물까지 허물었다. 얀센주의자들은 네덜란드에서 유지되었는데, 거기서 그들은 유효한 성품의 교계제도를 가진 고유의 이교적인 교회까지 형성하였으며, 또한 교회 안에서 교묘히 잔존하면서 19세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다. 참조: 최석우, 세계 교회사, 379.
4. 파리 외방전교회 내의 얀세니즘적 요소
1) 당시 프랑스의 사상적 흐름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까지의 프랑스 가톨릭 신앙의 일반적인 경향은 구세사와 세속사를 엄밀히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전통신학을 계승하였고, 이 전통신학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 몇몇 신학사상들이 이 시기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얀세니즘으로 구원이란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라기 보다는 신에 의해서 결정되기 마련이기에 인간의 자유의지나 노력을 경시하고 극단적으로 엄격한 금욕과 고행을 요구하였다. 이 사상은 교황청에 의해 수차례에 걸쳐 단죄되었으나 19세기에 들어 프랑스의 신앙유형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였다. 이 외에도 윤리신학과 연결된 카쉬스트들의 ‘결의론(Causitry)’과 스스로의 의지를 허무하게 만드는 것이 참된 영혼의 정화라 하여 모든 것에 대해서 수동적이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정적주의(Quietism)' 그리고 얀세니즘과 유사하게 엄격하고 초월적이며 신비신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건주의’ 등의 사상이 나타나는데 이 역시 당시 신앙생활의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참조: 전수홍, 한국 초기교회 신자들의 영성생활에 끼친 프랑스 선교사들의 역할, 광주가톨릭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1990, 18-19.
2) 선교사들의 활동 모습
초기 선교사들의 사목활동은 교우촌의 방문으로 이루어졌었다. 교우촌의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자들의 영적인 이익을 위하여 성사사목, 그 가운데서도 고해성사를 집전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였다. 하지만 선교사들은 성사에 있어서 엄격함을 강조하였고, 신앙에 위배되는 것이라면 엄격히 단죄하는 태도를 보였고, 이러한 모습은 고해성사를 받은 신자들에게 사죄경을 해주지 않았던 모습에서 면면히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사죄경의 거부 이러한 사죄경의 거부는 성 알퐁소의 윤리가 확산될 때까지 아무런 반박을 당하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공통적으로 프랑스에서 실천되어 오던 프랑스 사제들의 하나의 규칙이었다. 여기서 이에 속하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죄에 떨어지는 사람, 상등 통회의 표시를 드러내지 않는 사람, 나쁜 욕들을 하는 사람, 자녀들에게 죽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 노름을 하는 사람들, 6계명을 습관적으로 어기는 사람들이 속하고 이들은 늘 사죄가 되지 않았었다. 베르뇌 주교는 사제들에게 보낸 사목서한에서 ‘죄를 짓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신자들에게는 항상 사죄를 거부할 것’을 이야기 하였다. (참조: 김태형, 19세기 한국 선교 안에서 파리 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영향, 부산교회사보 제 39호(2003, 7), 부산교회사연구소, 35-36.)
라는 관습은 신자들의 확실한 회개를 위한 하나의 규칙으로 제시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는 1800년대 프랑스에서 실천되고 있던 고해성사에 대한 엄격주의의 실천과 유사함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선교사들은 타종교를 미신으로 규정하고,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 문화의 바탕에 깔려있는 유교나 불교적 요소까지 미신적 요소로 규정하게 되었고 신자들은 이를 포기해야만 하였다. 그리하여 많은 신자들은 선교사들로부터 성사를 거부당하지 않기 위하여 공무를 포기하여야 하였고, 사회로부터 고립되며, 자신의 직업을 포기하여야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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