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미운오리새끼의 출근

소개글

[독서감상문]미운오리새끼의 출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1) 첫 번째 이야기 - 숨어있는 백조의 본능을 찾아라 (미운오리새끼)
2) 두 번째 이야기 - 자신만의 삶의 목표가 있는가? (벌거벗은 임금님)
3) 세 번째 이야기 - 자신을 냉정히 파악하라 (쇠똥구리)
4) 네 번째 이야기 - 이상과 현실은 상반된 것이 아니다. (식료품점의 니세)
5) 다섯 번째 이야기 - 지금 현재를 살아라 (전나무)
6) 여섯 번째 이야기 - 순수한 열정이란 무엇인가 (나이팅게일)

3. 결 론

본문내용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단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로만 생각했던 그 많은 이야기들이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성인들에게도 심도 있는 자기 반성의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게다가 다른 어떤 이야기들보다도 친숙한 동화를 소재로 한 책이라는 점에서 여느 자기 개발 서적에 비해 더욱 집중해서 탐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서적에 대한 나의 식견이 짧은 관계로 이 책의 저자인 매트 노가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다. 사실 이 한 권의 책이 아니라면 평생동안 모르고 살아갔을 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미운 오리새끼의 출근을 통해 그녀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일반인들이 그저 동화로 여기고 흘려버린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미운 오리새끼'와 같은 명저로 만들어낸 그녀의 능력에 경이로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라도 이와 같은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이 책이 내 인생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드물게나마 접했던 자기 개발 서적에 비해 더욱 강렬한 인상으로 나의 마음 속에 각인되어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우선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여섯 가지의 이야기 속에서 공통적으로 얻게된 가장 큰 교훈이 있다면, 다름 아닌 '자신의 인생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가자'는 것이다. 물론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며 비단 이 책뿐만 아니라 많은 서적 혹은 지인들을 통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던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야 그 교훈이 가슴에 와닿는 건 위에서도 언급했듯 가장 친숙한 소재를 사용해 우리를 설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에게 얹혀 사는 니세와 자아도취 환자인 쇠똥구리, 언제나 불평불만인 전나무의 경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자신과 주변의 환경에 대해 부정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사람들은 끝내 주변으로부터 배척 당하게 되며, 스스로도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그 과정이 다소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허영과 사치에 빠진다거나 쇠똥구리처럼 항상 자기 합리화를 일삼으며 제멋대로 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미운 오리새끼처럼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거나 니세에서 나오는 다락방의 청년처럼 가진 것이 없다고 해서 주눅들어 살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비록 남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이팅게일과 같이 자신에 일에 대한 정열과 신념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결국 누구라도 부러워할 백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과연 지금의 삶을 정열적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해본 적이 있었던가? 그 대답은 불행하게도 'No'에 가까운 듯하다. 물론 나는 나의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하며, 그들을 만나게 된 인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나 자신에 대해서는 언제나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항상 쇠똥구리와 같은 마음으로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 합리화하기에 급급하고, 전나무와 같이 지나간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에만 사로잡혀 있을 뿐 현재의 삶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즐기려는 마음가짐은 턱없이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한없이 부끄러운 생각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좌절은 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아직 충분히 '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이렇듯 소극적인 나의 모습을 깨달을 수 있었기에 지금보다 더 멋진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으로 현재의 삶을 보다 충실하게 살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을 무척이나 감사한다. 이 책은 진정으로 내가 백조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뛸 수 있는 용기를 주었기 때문이다. 장차 드넓은 세상 속에서 멋지게 비상할 커다란 나의 모습을 꿈꾸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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