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지역축제

소개글

독일의 지역축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 바이에른의 용퇴치축제
* 노동절
* 연말축제
* 음악축제

3. 결론

본문내용

홀슈타인축제'는 매년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들을 끌어들이고 관객들에게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05년 독일 포츠담에서 열린 음악축제
Ⅲ. 결 론
독일의 지역 축제에 대해 모두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독일의 몇몇 지역 축제를 살펴보면서 독일 축제문화에 대해 다소 이해할 수 있었다. 독일의 지역 축제에 대해 조사하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뮌헨의 맥주축제에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수 있을까? 축제가 열리는 곳의 사람들 중 뮌헨 사람들은 정작 얼마 되지 않고, 대부분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들의 살아 숨쉬는 축제 문화 속에 어떤 특별한 것이 숨어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독일의 지역 축제에 대해 조사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이에른의 용퇴치 축제가 유래된 전설이었다. 축제가 유래된 전설은 정말 특별한 것 없는, 우리의 전래동화에서도 흔히 있을 법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다른 점은 그들은 그 전설의 특징을 잘 살려, 전설의 내용대로 연극을 하고, 연극에 등장하는 용을 실제처럼 거대하게 만들어 이를 국가경쟁력으로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그 용은 축제의 주인공으로 그 용을 보기위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그 축제에 참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전설이 수없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전설을 알고 있는 것에 멈추지 않고, 그것으로 관광 사업을 하거나 축제를 벌이는 일은 흔하지 않다. 몇 달 전 ‘서동요’ 라는 드라마를 방영하면서 드라마의 배경인 백제의 중심지였던 익산에 세트장을 만들고, 그 곳에서 ‘서동축제’를 벌였다.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이야기는 독일의 용퇴치 전설보다 훨씬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서동축제’ 에 대해 알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은 몇이나 되었을까?
독일의 축제와 우리나라의 축제를 비교했을 때,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국민의 축제 참여도일 것이다. 앞서 말한 ‘서동축제’ 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은 축제에 관심이 없는 듯하다. 관심이 있어도 그저 관심에서 그칠 뿐이지,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즐기는 일이 흔치 않다. 가까운 예로, 대학교의 축제에 참여하는 학생도 거의 없음을 볼 수 있다. 학생들이 참여하고 즐겁게 이끌어가야 하는 축제인데, 학생들이 축제를 즐기지 않는 분위기일 때가 많다.
독일의 문학가 괴퇴는 “낮에는 노동, 저녁에는 친구들! 바빠지는 일주일, 흥겨운 축제! (Tages Arbeit, abends Gastel! Saure Wochen, frohe Feste!)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즉, 축제는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일상과 대비된다는 점, 일상에서의 탈피라는 점이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일인에게 축제는 일상적인 일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는 의미인 것 같다. 하지만 독일인들은 축제를 일상처럼 즐기고 있으니 이것이 참 부러운 점이었다.
독일의 맥주축제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축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충분히 즐기고, 먹고 마시며, 가끔은 노동의 부담을 잊고 모두 다 함께하는 축제를 국민들 모두 분명 바라고 있을 것이다. 노는 것을 즐길 줄 아는 독일인의 문화가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축제를 만든 것이라고 본다. 우리나라도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을 내버려두지 않고, 찾아서 그것을 축제로 만든다면, 국가의 관광 사업으로도 좋을 것이고, 국민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명절처럼 온 국민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문화가 세워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하찮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잘 활용한다면 의미 있는 것들로 뒤바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항상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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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제,   옥토버페스트,   독일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