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국에서는 과학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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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왜 중국에서는 과학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 "Why not" question의 등장배경

2. 우수했던 중국의 과학문명
1) 수학
2) 천문학 : 천문, 역법
3) 물리학 : 광학, 음향학, 자기학

3. "Why not" question에 대한 대답들(조셉 니덤을 중심으로)
1) 조셉 니덤에 관하여
2) "Why not" question에 대한 니덤의 접근
3) "Why not" question의 답변을 위해 분석한 요인들
① 언어적 요인
② 사상적 요인
③ 사회적 요인
④ 경제적 요인
⑤ 지적, 학문적 요인

4. "Why not" question과 관계된 문제점들
1) 대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정한 전제의 문제 : 보편과학이란 존재하는가?
2) "Why not" question 자체의 논리적 문제들
① 부정형 질문의 한계
② 필연성에 대한 의문

5. 결 론

본문내용

무나도 불합리한 질문인 것이다. (우리는 그것의 정확한 필요조건조차 모르고 있지 않은가!)
5. 결 론
처음 부분에서 우리는 중국에서 왜 과학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분명 과학혁명이 일어나기 바로 전이었던 14세기까지 중국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생활수준에서 서양에 비해 더 앞서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대 이후 서양은 과학 혁명을 이룩한 반면 중국은 서양에 비해 과학 발달 수준이 매우 늦어지게 되어, 결국 서양 세력에 의해 반식민지 상태로 전락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에서는 왜 과학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는가를 묻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중요한 질문이 되어 갔다.
니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본격적인 답변을 시도한다. 「중국 과학전통의 결함과 성취」에서 니덤은 "Why not"을 연구하는 데 고려해야 할 5가지 요소들을 제시하고 있다. 조셉 니덤,「중국 과학전통의 결함과 성취」, 김영식 역,『중국 전통문화와 과학』, (창비, 1986), pp. 37~57.
이러한 요인들을 검토함으로써, 니덤은 "Why not" question에 대한 심층적인 해답을 얻고 나아가 중국 과학에 대해 보다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서양에서 일어났던 과학혁명이 왜 동양인 중국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는가를 묻는 "Why not" question은 그 특성상 몇 가지의 문제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다. 본론에서 다룬 것과 같이, 여기에는 크게 2가지의 문제가 발견된다.
첫째는 "Why not"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이다. 과학사학자들은 보편과학을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과학의 발전유형으로 상정하고 이에 비추어 중국의 과학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보편과학의 상정은 본론에서 살펴보았듯이 부조리한 것이다. 서양과 중국은 서로 다른 사회적 배경을 지니고 있고, 그에 따라 서로 전혀 다른 맥락에서 각각 고유한 과학을 발전시켜 나갔을 뿐이다.
둘째는 "Why not" question 자체에 내포되어 있는 문제들이다. 어떤 현상에 대해서 그 현상이 일어난 이유를 묻는다면 그 원인이 비교적 명쾌하게 드러나지만, 그 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를 묻는다면 그 원인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게 된다. 또한 설령 "Why not" 질문을 통해 과학 혁명을 일으키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던 요인들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해도, 그 요인들을 갖추면 무조건 과학 혁명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즉 필연성의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Why not" question이 무가치하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Why not" question을 통해 역으로 서양에서는 왜, 어떠한 과정을 거쳐 과학 혁명이 일어났는가에 대해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대한 논의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다. 아래에 제시하였듯이, 니덤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던 씨빈도 "Why not" question이 충분히 가치 있는 질문임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그 질문은 분명히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지난 1세기 남짓 동안의 중국의 격동적 경험의 많은 부분과 앞으로 몇 십 년간의 예측할 수 있는 격동적 경험의 많은 부분이 사실은 과학혁명의 지적, 사회적, 경제적 결과들이 정치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세계적 대변동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N. Sivin, Chinese Alchemy: Preliminary Studies (Cambridge, Mass., 1968) pp. 1~2.
현대 사회는 이제 모두가 하나의 과학과 사고방식을 공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동양과 서양이 서로 문화적으로나 과학적 전통으로나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사회가 욕망하는 바가 달랐고 이 때문에 각각의 문화권이 소유한 과학의 내용도 서로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동 서양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적어도 과학에 있어서는 동일한 사고체계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그 사회가 욕망하는 과학의 내용도 하나로 수렴해 가고 있다. 결국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Why not" 질문의 의의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일은, 보편과학이라는 하나의 과학으로 묶여진 현대의 동 서의 과학적 위상을 살펴보는 데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Joseph Needham, "Science and Society in East and West," in Grand Titration: Science and Society in East and West (London: George Allen & Unwin, 1969)
A. C. Graham, "China, Europe, and the Origins of Modern Science," in Shigeru Nakayama and Nathan Sivin, eds., Chinese Science: Explorations of an Ancient Tradition (Cambridge, 1973)
Nathan Sivin, "Why the Sientific Revolution Did Not Take Place in China -- Or Didn't It?", in Transformation and Tradition in the Sciences (ed. Everett Mendelsohn)
Yung Sik Kim, "The 'Why-Not' Question of Chinese Science: Scientific Revolution and Traditional Chinese Science," The Nin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History of Science in China (2001)
조셉 니담,「중국 과학전통의 결함과 성취」, 김영식 역,『중국 전통문화와 과학』, (창비, 1986)
김영식,「중국 전통과학 연구의 문제들」, 김영식 역,『중국 전통문화와 과학』, (창비, 1986)
방승진, 「동양最古의 수학서 九章算術」, 『한국수학사학회지』12권
나일성 외, 『곽수경에서 세종대왕까지의 동양천문학』, (연세대학교 출판부, 1997)

키워드

중국,   과학,   혁명,   문명,   천문,   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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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12.03
  • 저작시기2006.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79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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