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창경궁, 사직단 답사 자료

목차

1. 주례고공기의 좌묘우사에 대해 아는 대로 쓰시오.

2. 사직단의 기능과 구성에 대해 쓰시오.

3. 사직단의 제단 주위의 처리에 대해 쓰시오.

4. 종묘의 식재가 궁궐과 다른 점을 쓰시오.

5. 종묘정전의 박석은 화강암 표면을 거칠게 다듬고 주위에 잔디를 둘렀다. 이를 현대적 공간에 응용한 사례를 하나 들고 그것의 장점을 설명하시오.

6. 조선시대 장원서의 기능을 쓰시오.

7.창경궁 통명전 옆 석지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시오.

8. 창경궁 옥천교의 제원(길이와 폭), 재료 및 구조에 대해 설명하시오.

9.창경궁은 일제에 의해 동물원으로 이용되었다가 후에 궁원으로 수복되었다. 전통 조경적 관점에서 각자의 견해를 기술하시오.

10.종묘를 답사하고 느낀 점을 쓰시오.

본문내용

르는 어구에 돌다리가 조성되었다. 이것이 옥천교이다. 옥천교는 창건 당시인 성종14년(1483)에 가설된 다리로서 길이 9.9m, 폭 6.6m의 화강암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넓지는 않으나 무지개 모양의 두 개의 홍예로 되어 있는데 홍예 폭이 개울 폭과 같아 안정감이 있다.
옥천교는 잘 다듬은 장대석으로 귀틀을 짜고 장대석과 판석을 깔아 바닥 면을 만들었다. 석교 좌우에는 돌난간을 세웠는데 난간 가장자리에는 법수를 세우고 그 위에 석수상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전후 법수 사이에는 네 개의 난간기둥을 세웠고, 한 장의 돌 판에 바람구멍인 풍혈을 각각 두 개씩 내어 장식하였다. 두 개의 홍예가 연결되는 가운데의 삼각형 부분에는 주술적 의미가 있는 귀면이 조각되어 있다. 석교의 바닥 면은 3구획된 삼도를 두었는데 왕이 다니는 중앙의 어도는 좌우 면보다 한 단 높게 만들어 위계를 높였다.
9.창경궁은 일제에 의해 동물원으로 이용되었다가 후에 궁원으로 수복되었다. 전통 조경적 관점에서 각자의 견해를 기술하시오.
고종의 강제 양위에 이어 황제의 자리에 오른 순종이 우울한 나날을 보낼 때, 일제는 황제를 위안한다는 명목아래 창경궁에 동 식물원을 설치했다. 이는 왕실의 위엄과 권위를 저하시키는 일제의 정략적 책략이었던 것이다. 1910년 이후에는 창경궁의 많은 전각이 훼손되고 일본식 건물이 들어섬으로 인해 그 면모는 크게 변질되었고 1911년에는 명칭도 창경원으로 바뀌게 되었다. 또한 박물관을 세우고 백성들에게 이용하게 하여 그 위엄성에 큰 타격을 받기도 했다. 창경궁은 이렇게 파란 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는 그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듯하다. 일본에게 왕실의 권위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경관마저도 잃어버릴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답사를 갔었을 때, 마침 일제시대 때 심어진 식재들을 베어내고 다시 원래의 수목들로 채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때늦은 대처가 아닌 듯싶다. 전통 조경을 잃어버릴 뻔한 것도 안 좋은 일이지만 그동안 너무 그대로 방치했던 것은 더 안 좋은 일일 것이다. 뒤늦게나마 창경궁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 다행스럽고 일제 시대의 창경원이 아닌 한국 전통의 창경궁으로 다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곳으로 탈바꿈하길 기원한다.
10.종묘를 답사하고 느낀 점을 쓰시오.
종묘는 서울에 있는 다른 궁궐과는 달리 화려함보다는 심플하고 단아하지만 무게감을 주는 곳이었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많았다. 교수님의 설명도 들으면서 건물들을 살펴보면 궁궐들의 우아한 곡선미보다는 직선에 가까운 선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것들에게서 절제, 엄숙함이 배어나오는 것이라 하였다. 또한 화려한 장식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좌우로 뻗은 건물의 긴 직선에서 확실히 그런 느낌들이 피부에 와 닿았다. 특히 정전은 종묘에서 가장 종묘다운 느낌을 주었던 곳이었다. 앞으로도 종묘가 일반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한국 전통 건축의 묘미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키워드

종묘,   창경궁,   사직단,   옥천교,   장원서,   통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