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다’의 문법적 성격에 관한 고찰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의 결과로 보고 같게 인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어지다’의 ‘지다’를 합성용언의 후생성분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용언+어지다’의 ‘-어지다’는 합성 동사의 각 성분들에 비해 어휘적 의미가 매우 약하며, 자립성도 거의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마지막으로 ‘지다’를 ‘-어’ 뒤에 반드시 붙여 쓴다고 하는 것은 이를 접미사로 보는 견해를 반영한다. 사실, ‘용언+어지다’는 파생어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어지다’는 의존 형태소이며 형식 형태소이고 선행요소와의 결합에 제약이 있으며, 어미보다 어근에 가까이 위치하고 불규칙적인 어근과 결합할 수 있다. 이러한 ‘-어지다’가 접사의 기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접사로 처리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접사는 어미보다 선행해야 하는데, ‘-어지다’의 경우는 ‘지다’앞에 ‘-어-’라는 어미가 선행한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그러나 접사 중에 어미를 선행시키는 형태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근거로 하여, ‘-어지다’를 접사로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이러한 ‘어지다’의 여러 가지 속성들을 보면, 각각 보조동사, 본용언, 합성동사의 후행성분, 접사적 성격 모두 가지고 있었으며 어느 한 가지 범주로 규정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어지다’가 접사적 성격에 보다 가까이 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어지다’는 의존 형태소이며 형식 형태소이고 선행요소와의 결합에 제약이 있으며, 어미보다 어근에 가까이 위치하고 불규칙적인 어근과 결합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접사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접사 중에 어미를 선행시키는 형태들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어지다’를 접사로 본다.
참고 문헌
고영근남기심(1993).[표준 국어 문법론]. 탑출판사.
남기심(1996). [국어 문법의 탐구 ]. 태학사.
민현식(1999). [국어 문법 연구 ]. 역락.
서정수(1990). [국어 문법의 연구]. 한국문화사.
서정수(1996). [국어문법]. 한양대학교 출판사
이관규(1999).[학교 문법론]. 월인.
이광호(2001). [국어문법의 이해 ]. 태학사.
이춘근(2002). [문법교육론]. 이회 .
임홍빈(1998). [국어 문법의 심층]. 태학사.
우인혜(1997). [우리말 피동 연구]. 한국문화사.
우인혜(1992). “용언 ‘지다’의 의미와 기본 기능”. [말] 연세대학교 17
이상억(1999). [국어의 사동, 피동 구문연구]. 집문당.
고영근/남기심 (1983). [국어의 통사 의미론]. 탑출판사.
배희임(1986). “‘-지-’와 피동” [국어학 신연구1]. 탑출판사.
서승현(1991). “용언+지다/대다 구조에 관한 연구”. 연세대 석사
이강로(1967). “파생 접사 ‘-지-’의 형태론적 연구” [논문집]. 인천교육 대학교 2
조오현(1992). “조동사 ‘지다’의 연구”. 건국대학교 석사
하치근(1989). “국어 파생 접미사의 통합 양상에 관한 연구” [한글] 204.
  • 가격1,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7.04.12
  • 저작시기2006.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377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