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자원봉사활동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1. 노인의 여가활동의 개념
2. 노인의 여가활동의 중요성
3. 노인 여가활동 및 여가 서비스의 현황
4. 노인 여가의 문제

Ⅱ. 본론
1. 노인 자원봉사의 개념
2. 노인 자원봉사의 필요성
3. 노인 자원봉사의 특성
4. 노인 자원봉사의 참여 실태
5. 노인 자원봉사활동 영역
6. 우리나라 노인 자원사활동의 현황
7. 미국 노인 자원봉사활동의 제도

Ⅲ. 결론
1. 노인 자원봉사활동의 문제점
2. 노인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방안
3. 노인 자원봉사활동의 사례

본문내용

점수를 얻었다.
이 봉사단체가 결성된 것은 지난 96년 10월. 당시 상담단체인 '노인의 전화'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령인력활용을 고심하다 일본어 통번역 봉사단체를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부산지역 노인들 중에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정무련(72)회장은 "신문을 통 해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는데 무려 1백30명이 응모했다. 할 수 없이 일본어 테스트를 통해 뽑았다"고 말했다. 응시자 중 할아버지 28명, 할머니 22명 등 50명이 이 관문을 통과했다.
현재 회원은 46명. 평균 나이는 칠순을 넘고 최고령은 무려 팔순이다. 대부분 교육계, 공직 등에서 퇴직한 노인들이다. 주요 활동은 일번 어 통 번역과 간행물 오자 교정 작업 등이며, 그동안 펼친 봉사활동은 부산자갈치 축 제 일본인 안내, 이론 구마모토현 상공회의소 시찰단 안내, 부산관광안내서 일역(日 譯)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부산을 찾은 일본 정치인, 상공인, 공무원 등에 대한 통역도 이들의 단골 차지였다. 이 뿐 아니다. 부산지역의 관광특구와 공원 등을 직 접 다니며 일본어 표기가 틀린 안내판을 찾아 고치는 작업도 빼놓지 않고 있다. 부산 용두산 공원 관광안내판 일본어 오자도 이들이 발로 뛰어 고쳤다. 지난 5월 일본에 귀화한 한국계 3세 여성이 조상의 뿌리를 찾기 위해 부산에 왔을 때 발 벗고 나서 묘소를 찾아주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통, 번역 활동에서 사례금을 받지 않는다. 다만 통, 번역 의뢰인이 끝까지 고집하면 어쩔 수 없이 받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 놓는다. 동시에 이들은 부산에 주재한 일본인 상사원의 부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민간외교관 역할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어 통 번역을 하다 보니 일본에도 꽤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도쿄의 한 출판사가 발간한 '부산에 반해 버렸어'란 책자에 이들의 봉사활동 내용이 상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정회장은 "2002년 부산아 시안게임과 월드컵 때 매끄러운 통역을 위해 자원봉사 일본어 통역원들에 대한 일어 교육을 맡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1999. 11. 30)
(2) 지역사회봉사는 '내 몫'을 찾는 길
'99년 9월 21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주최로 '전국 지역봉사지도원 경진대회'가 열렸다. 각 지부 예선에서 통과한 15명(남성 13명, 여성 2명)의 쟁쟁한 자기 발표 시간, 이날 참가한 한상희(78)씨 역시 긴장된 마음으로 강단에 섰다. 서울 관악구지회 노인봉사원의 활동상황을 글로 적어두었던 한상희씨는 자신이 직접 발표를 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물론 여고시절에는 연극과 웅변을 한 경험은 있었지만, 이제 80 의 문턱을 앞에 둔 나이 때문에 고민을 했다. 그냥 원고를 읽으면 된다는 주위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원고를 그냥 읽기만 하면 내용이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며, 그는 원고를 외우는데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일요일에는 산에 올라가서 큰 소리로 외우고, 심지어 길을 걸으면서도 원고를 외우곤 했다.
78세의 노익장은 결국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유일한 홍일점으로 참가한 서울지역 예선 대회에서 1위를 거머쥔 그는 전국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상희씨는 작년 노인지역봉사지도원으로 임명을 받던 날, 남은여생을 지역사회를 위하 여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40대 젊은 시절에는 8남매를 기르면서 바쁘게 지낸 후, 이제 모두 출가시키고 며느리의 밥상을 받고 있지만, 젊은 시절 못해본 '내 몫 찾는 길'을 가고 싶어 시작한 것이 바로 봉사의 길이다.
노인지역봉사지도원으로서의 첫 번째 임무는 환경보존 의식함양을 위한 홍보 및 의식 개 혁 노력. 경로당 회원 3-5명이 함께 일주일에 두 번씩 지역을 순찰하면서, 문제가 있으면 현지에서 시정하도록 조치하거나, 현지 시정이 불가능할 경우 행정기관에 신고하여 시정하도록 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일단 경로당 회원 가족에게 월 1회 통신문을 발송하여 가족들이 이웃과 더불어 깨끗한 환경 가꾸기에 동참할 것을 알리고, 반상회를 찾아가서 주부들에게 환경 가꾸기를 홍보하였다. 다음으로 시작했던 일은 재래시장과 식당에 대한 환경의식개조. 하지만 처음부터 난항에 부딪쳤다. "나이 들었으면 집에서 조용히 있을 것이지 무슨 난리냐"는 어떤 상인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위축되었다. 하지만 그날 밤, 한상희씨는 자신의 봉사지도원증을 보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젊은 사람들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해서 결심한 일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내가 살면 얼마나 살까? 내가 용기를 잃지 않아야 다른 회원들도 함께 걸어 갈 수 있지 않은가? 많은 생각 끝에 그는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거기서 주저앉지 않고 환경에 대한 생각을 열심히 홍보하고 계속 잘못을 지적해 준 결과, 그토록 거부감을 보이고 비협조 적이던 주민들의 태도가 차츰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관청에서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행정보다 머리가 하얀 백색의 노인들이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에 주민들도 감명을 받았다. 그를 비롯한 봉천 11동 경로당 노인지역봉사원들은 이 밖에 관악산 진입로 입구 야산에 각종 쓰레기와 폐 가구를 버리는 얌체족들을 계도하거나, 규격봉투를 쓰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을 계몽, 주 정차위반 차량 단속을 하여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경로당 송재복 회장은 '여성에게도 똑같은 참여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여성분과위원회'라는 명칭과 '여성위원장'이라는 직책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경로당에서의 쾌활하고 활동 적인 성격이 노인지역봉사지도원을 통해 사회로 확대된 셈이다. 그는 경로당에서도 그렇듯 이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왜 참견하느냐는 젊은 사람들의 말 에 속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그럴 때마다 그는 기분 상하지 않고 밝게 살려 고 웃으면서 노력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젊은 사람들이 조금씩 귀를 기울이고, 서로의 유대관계가 나아지면서 노인이 지역봉사를 하는 것에 대한 파급효과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커다란 기쁨이라고 한다. <늘푸른 삶, 11 12월호>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7.05.02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768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