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디자이너 및 브랜드 조사

본문내용

높은 흰색털을 제외하고는 화려한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것이다.
또 봉제면에서도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스타일 연출을 위해 옷의 이음새 부분은 작은 부분 하나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등 고퀄리티 제품 생산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④ 다양한 「말로」라인
「말로」는 「말로 도나(Malo Donna)」,「말로 워모(Malo Uomo)」,「말로 스포츠(Malo Sport)」,「말로 액서서리(Malo Acessories)」등 총 4개의 라인으로 전개된다.
「말로 도나(Malo Donna)」,「말로 워모(Malo Uomo)」는 각각 여성 및 남성 라인으로 전문적인 소재 검사와 패턴 작업을 거쳐 생산되며 별도의 라벨로 전개되는 「말로 스포츠(Malo Sport)」는 밝고 경쾌한 컬러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편안함을 지향한다.
또 「말로 액서서리(Malo Acessories)」는 모든 상의와 자연스럽게 코디되며 스카프, 모자, 장갑 등의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말로의 여성복
말로의 남성복
말로의 아동복
⑤ 말로의 특징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 이탈리아 캐시미어 명품 브랜드인 말로(malo)는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주요 테마로 하여 고급스러운 Life style의 정수를 보여준다.
2001년부터 시작된 세계화 전략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다. 말로의 플래그십 숍에 가보면 럭셔리 이지 라이프(Luxury Easy Life)를 추구하는 말로 고유의 철학과 세계를 느낄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2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말로의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3. TSE
TSE(티·에스·이)는 캐시미어(cashmere·염소의 연한 털로 짠 직물)를 주력으로 1989년 어거스틴 체(Augustine Tse)가 만든 명품 니트 브랜드다.
4. 미소니(MISSONI)
① 디자이너 오타비오 미소니와 그의 부인 로지타 젤미니
처음 니트를 발표한지 43년이 흐른 현재 까지도 신선한 감각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묘한 색상의 혼합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독특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는 미소니의 대표작들은 이미 미국 메트로 폴리탄 의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을 정도이다.
"색채와 니트의 마술사"로 불리우며 화려한 색의 조화로 니트를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미소니의 니트웨어를 우리시대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행운이다.
오타비오 미소니(Ottavio Missoni)와 부인인 로지타 젤미니(Rosita Jellmini)가 결혼하여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1953년은 미소니 니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엔 미소니 브랜드가 아니라 에마누엘 칸 등에 OEM방식으로 제품을 납품 하였다.그러다 1954년 트리에스터 공장을 정리하고 갈라콰테로 활동 무대를 옮기면서 미소니 라는 자신들의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패턴의 니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고 그에 힘입어 1966년 밀라노에서 최초의 컬렉션을 열게 된다.
자연이 주는 자유분방함과 감성이 빚어내는 미소니의 컬러들은 환상과 기쁨을 표현한다는 찬사를 얻고 있으며 모방을 불허한다.
미소니의 컬러팔레트는 40여가지 기본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에서 10가지 색을 선택하여 하나의 색 그룹을 만들어 낸다. 여러 가지 색상의 혼합이 디자인의 토대가 되며 시즌마다 이러한 컬러그룹을 네 가지로 설정하여 컬렉션에 선보이게 된다.
패션과는 관련이 없는 분야로 인식되던 니트를 평상복에서 야외복까지 레벨 업 시켜 니트를 패션화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한 것은 물론 패션 혁명이라고 불리울만한 많은 일을 수행하였다.
전통적인 니트기계를 사용하여 새로운 색의 조화와 색다른 형식의 니트를 탐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3년에는 패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니만 패션 어워드를 수상하였고 78년 10월에는 디자이너로서는 드물게 뉴욕 호이트니 뮤지엄에서 니트 전시회를 개최하여 예술가로서 인정받았다.
② 니트 브랜드 미소니(MISSONI)
미소니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감성 지향의 30~50대 남녀를 위한 캐주얼 웨어로 멀티풀 컬러가 기본 특징인 니트웨어다. 재료로는 양모×비단×캐시미어×모헤어 등을 사용하며, 주력 아이템은 카디건×재킷×코트×풀오버 등이다. 2000년 새로운 미소니의 컨셉 타이틀은 "매력적인 본능"으로 지극히 도시적인 것과 동시에 자연 속에서의 아름다운 여유를 담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미소니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니트를 만들며, 이들 부부는 20세기 니트 패션의 가장 큰 파워"라고 극찬했고, 1973년에는 패션계의 오스카상인 "Neiman Marcus Fashion Award"를 받기도 했다. 미소니가 20여 년 동안 세계 니트 패션의 정상에 머물 수 있는 것은 그들 나름대로 패션 철학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결코 소비자들의 기호에 타협하여 디자인하지 않으며, 미소니만이 지닌 개성과 멋이 담긴 제품으로 소비자를 유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7년부터 제동물산에서 미소니를 직수입하여 전개하고 있고 부담 없는 스타일과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쉽게 어필하는 오묘한 색채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Ⅳ. 맺음말
니트는 이제 우리에게 구색 아이템이 아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여성 브랜드마다 니트 판매 비중이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히트품목에서도 니트가 거의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국내 현실이다. 새로운 니트 디자인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대부분 시장조사를 통해 해외 브랜드의 니트 제품 카피로 신상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진정한 니트 제품의 개발이 부진한 상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끝이 야무져 예로부터 손재주가 많던 민족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니트도 잘 개발하면 우리의 손끝으로 새로운 예술, 새로운 패션의 문을 열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니트를 통하여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펼쳐 나가는 디자이너들이 좀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보면서 레포트를 마친다.

키워드

니트,   디자이너,   브랜드,   니트디자이너,   의류학과,   의상학과,   패션디자인,   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