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표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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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을 담아내는 신비의 금속이라고 연금술에서 일컫는 납은 무거우면서도 부드러운 금속이라 작가의 의도대로 빚어지는 순종적인 재료인 납을 키퍼는 대형 책 모양의 조각을 제작하거나 페인팅의 화폭으로서 사용하며 이번 전시에서도 키퍼가 납을 널리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독창적인 상징체계를 담아내는 재료의 사용에서나 폭 넓은 인문학적인 텍스트를 인용하면서 얽혀있는 지적인 작품의 테마에서 키퍼의 작업은 극히 주관적으로 작가의 관념을 형상화하고 있다.
※작품들
2)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1938~)
※ 작가소개
거꾸로 그린 인물화로 유명한 독일 신표현주의 작가 바젤리츠는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논의 속에 세계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구동독 출신으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미술 교육을 받은 바젤리츠는 1950년대 말 서독 미술계를 풍미했던 앵포르멜, 타시즘(Tachisme) 등 추상미술에 적응하지 못하여 스스로를 시대의 조류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웃사이더로 여겼으며, 동세대 작가인 리히터와 폴케가 같은 상황 속에서 미국의 팝아트(Pop Art)에 이끌렸던 것과는 달리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의 비주류 작가들, 정신질환자의 환각적인 미술,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문학, 멀리는 16세기 매너리즘에 크게 공감한다. 추상미술에 대한 반발로 1961년 유진 쉐네벡과 함께'지옥선언'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그의 실존주의적 인물그림은 영웅, 패잔병 혹은 우화의 인물을 조야한 붓터치로 왜곡, 과장되고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바젤리츠는 1969년, 자신의 작업에 커다란 획을 긋는 거꾸로 뒤집힌 인물화를 처음으로 그렸다. 거꾸로 그린 그림은 당연하게 여겨져온 상하의 위계를 뒤집어 의미와 기성가치를 전도시키며, 대상에 얽매이지 않는 자율성을 회화에 부여하였다. 또한 그것은 자신의 작품이 문학적으로 '읽혀져온 데' 대한 극복의 계기가 되었다.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70년대의 인물이 60년대의 인물에 비해 왜곡과 과장이 덜한 반면 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뭉크(Edvard Munch)의 영향을 읽을 수 있는 동그란 얼굴에 몸통과 사지가 양식화된 몰개성적인 모습으로 변모한다. 이러한 인물 표현의 변화는 독일 다리파의 영향으로 80년대부터 그가 몰두했던 인물조각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그림의 인물은 다듬어지 않은 목조각의 거친 표면효과까지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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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1932~)
※ 작가소개
현재 세계미술의 선두적인 위치에 있는 리히터는 전통적인 회화 양식을 통해서 전위적인 미술이념을 개진해온 작가이다. 구동독 출신으로 드레스덴에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미술교육을 받은 그는 1961년 서독으로 망명한 후 뒤셀도르프에서 추상미술을 체험하게 되면서 자기 예술의 정체성을 찾고자 갈등하였다. 그는 형식과 내용, 구상과 추상, 회화와 사진이라는 예술담론에서의 대립항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역설적이면서 특정 양식에 얽매이지 않는 변화무쌍한 작업을 전개해왔다. '독일의 팝 미술가'를 자칭하며 폴케, 피셔(Konrad Fischer)와 함께 1963년 '자본주의적 사실주의'를 선언한 바 있는 리히터의 첫 작업은 그의 미술의 중요한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사진을 이용한 회화였다.
19세기풍의 낭만적인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쉬농>은 자신이 직접 찍은 전원 사진을 유화로 복제한 것이다. 초점이 맞지 않는 사진과 장대한 풍경화의 중간 지점에 놓인 이 그림에서 리히터는 기성품인 사진을 회화의 영역에 도입하였을 뿐 아니라 역으로, 사진에 회화의 흔적을 부가함으로써 기성품의 물화(物化)를 공격하고 있다. 즉, 사진이라는 기성품을 차용한 것은 고급예술에 대한 저급한 대중적 매체의 공격이자 회화의 전통적 방법론에 대한 비판인데 반해, 사진을 회화적으로 변조한 것은 회화를 기성품으로 대치하고자 하였던 전위주의자들의 또다른 인습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그가 80년대 추상회화와 병행하여 이와 같은 작업을 추진한 것은 자신에게 추상이나 구상의 양식 구분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역설하는 것이기도 하다.
※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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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그마르 폴케(Sigmar Polke, 1941~)
※ 작가소개
구상미술 복권의 시대로 일컬어질 수 있는 1980년대에 새롭게 주목받은 폴케는 독일의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작가의 한 사람이다. 전후 독일의 많은 젊은 작가들처럼 폴케도 1960년대에 뒤셀도르프 미술아카데미에서 보이스의 영향을 크게 받아 역사와 신화, 인간에 대한 의식을 키웠고, 새로운 재료와 기법을 탐구하게 되었다. 리히터 등과 함께 '자본주의적 사실주의'를 주창했던 60년대의 작업은 당시 독일에까지 파급된 미국의 팝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동독의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와 대별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 시기에 그는 벤데이(Benday) 망점과 일상적 이미지를 차용하여 팝아트적 > 특성을 강하게 부각시켰으나 이후 사회적 발언이 담긴 복층적 이미지를 제시하면서 독자적인 양식을 전개하였다. 또, 이미지를 다루는 그의 구성력은 70년대의 사진작업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1982년 이후 폴케의 작업은 재료와 기법에 대한 기술적인 접근으로 연금술적인 특성을 보여주는데, 미술에 생소한 화학적 재료를 사용한 추상화라는 점에서 이전의 통속적이고 풍자적이었던 이미지 회화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인다.
진주조개 내벽의 현란함을 연상시키는 <자개>는 휘발성의 안료와 그 위에 부어진 합성수지가 시간이 흐르면서 화학 작용으로 저절로 균열이 생기고 변모하여 완성된 작품이다. 신비로운 이 마술적 그림은 폴케가 생성과 진화에 대한 보이스적 시각을 개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http://www.naver.com - 두산 대백과 사전, 독일의 미술, 신표현주의
이관우 저, 독일 문화의 이해, 학문사, 1997
http://www.kukjegallery.com - 국제갤러리, 안젤름 키퍼
http://www.ganaparis.com - 가나아트센터, 게오르그 바젤리츠
http://www.samsungmuseum.org - 삼성갤러리, 게오르그 바렐리츠, 지그마르 폴케, 게하르트 리히터
  • 가격2,4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8.03.07
  • 저작시기2007.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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