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토리 서평

목차

1장. 세상을 바꾸는 힘, 검색
2장. 검색은 어떻게 가치를 창출해내는가
3장. 구글 이전의 검색엔진들
4장. 검색의 새 장을 연 구글의 탄생
5장. ‘구글’이 되었을지도 모를 고투닷컴의 성공과 실패
6장. 구글, 5년 만에 30억 달러의 기적을 이뤄내다
7장. 검색,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8장. 검색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
9장. 구글, 기업공개를 단행하다.
10. 미래의 구글은 어떤 모습일까.
11장. 완벽한 검색은 어떻게 가능 한가?

본문내용

화된 검색의 기본 골격은 검색엔진이 검색자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관계없는 결과를 더 많이 제거한다는 것이다. 이는 야후의 ‘바로가기 기능(shortcut‘)과 ‘Y!Q’기술, AOL의 ‘프로그램된 검색’기능, 에인나인 닷컴의 각종 기능들에 의해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현재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검색결과를 얻는 식으로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검색 인터페이스를 벗이나 사용자의 이동경로를 통해 그의 관심사에 대한 실시간 프로필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의 개인화된 웹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검색 인터페이스가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검색 이력 기능’은 거의 대부분의 검색엔진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다.
완벽한 검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앞서 제시한 유비퀴티, 이동경로, 개인화 이외에도 검색엔진이 방대한 양의 정보 사이에서 개개의 정보의 의미를 가장 잘 파악하고 우리에게 제공하게 해주는 차세대 지능형 웹인 ‘시멘틱 웹’이 필요하다. 시멘틱 웹은 의미 기반의 연결을 통해 매우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가 되어, 무언가를 찾는 것을 이전보다 훨씬 쉽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검색에 기초한 복잡한 일들이 더 쉽게 실행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즉 시멘틱 웹은 검색엔진과 추론엔진을 통합한 형태로 생활의 실제적인 질문들에 매우 놀랄만한 수준으로 대답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멘틱 웹의 부상에 걸림돌이 되는 ‘표준’을 정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자는 폭소노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웹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정보나 관련 주제를 태그에 따라 구분하는 새로운 분류체계로 상향식 접근법에 기초한 것이다.
또한 블로그는 웹을 더 지능적으로 창조하기 위한 결정적인 기본원칙 두 가지를 제공하고 있는데, 하나는 블로그가 개인들에 의한 개인적 표현이자 웹상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이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블로그가 임계량에 도달하면 블로그들 사이에서 이전보다 훨씬 정제된 분류 틀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검색기술은 문서가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사람처럼 알지 못한다. IBM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웹파운틴 프로젝트에서는 이 문제의 해결을 2가지 차원에서 시도하는데, 하나는 문서 자체를 앞으로 자세히 다룰 하향식 접근법으로 태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완벽한 질문이라 불릴 만한 것을 구축하는 것이다.
웹파운틴은 검색 문제에 대한 전통적인 IBM 솔루션으로 대기업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서 질문하고, 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플랫폼으로서, 일종의 미들웨어라 할 수 있다. 웹파운틴은 복잡하고 구체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많은 하드웨어와 태깅 된 메타데이터를 이용하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웹을 재구성해 고객들의 질문에 이용하기 쉽도록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구글과 웹파운틴이 만난(현재로선 그 둘이 만날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이지만) 구글 파운틴이 탄생해 구글처럼 유비쿼터스적이며, 직관적이고, 매너가 좋은 형태로 누구나 웹 파운틴에 질문할 수 있는 날을 소망하며 이것이 완벽한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데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특정영역 검색을 통해 완벽한 검색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데, 특정영역 검색 솔루션은 지식의 한 부분에 집중해, 제한적인 영역의 규모와 개념들의 분명한 관계로 인해 검색자들에게 매우 관련성이 높은 결과를 제공해주는 고객 맞춤형 검색 경험을 창출한다. 이는 제한된 영역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구글과는 다른 방식으로 검색을 보다 세련되게 만들 수 있으며, 이처럼 특정영역에 해당하는 검색을 훨씬 완벽하게 만드는 수천 개의 작은 사이트들의 제휴를 통해 완벽한 검색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의 웹은 메모리가 없지만, 미래의 저장비용의 급격한 감소와 컴퓨터 처리 성능의 급격한 향상, 그리고 확장 가능한 유료 검색 광고 사업 모델로 인해 매일 웹의 사본을 저장하는 실시간 인터넷 아카이브를 만듦으로써 웹은 영구적인 자체의 메모리를 가지게 됨으로써 완벽한 검색이 가능해 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가능성 또한 앞서 얹급한 ‘다수의 힘’에서 찾고 있다.
저자는 ‘완벽한 검색’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유비퀴티, 개인화 검색, 시멘틱 웹, 특정영역 검색, 웹 시간의 축을 그 실마리로 제시했으며, 이들이 구글을 통해 하나로 합쳐져 완벽한 검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완벽한 검색이란 불가능 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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