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아시아 경제 - 중국의 화학 공학
본 자료는 6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해당 자료는 6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6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발전하는 아시아 경제 - 중국의 화학 공학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 론

중국 화학공학 현황과 전망

최근의 중국 화공 산업

한국과 중국의 화공 산업 관계

결 론

별 첨

본문내용

였다.
‘휴우 살았구나’
‘아니 도요타 세단이잖아!’
장차 합작회사의 부사장이 될 사람이 타고 온 차였다.
‘우리나라에선 웬만한 사장도 타기 힘든 차인데...’
공항을 빠져 나온 세단이 10여분 가량을 달렸을 때 갑자기 길이 넓어지며 가로등이 휘향하게 빛났다.
‘전기가 부족 할 텐데 왜 이리 밝게 켜서 전력을 낭비하는 거지?’
길 양 옆에는 7층 정도의 아파트들이 새로 건설되고 있었다.
‘아니 돈도 없을 텐데 무슨 아파트들을 저렇게 짓고 있지?’
‘아마 홍콩이나 대만계 아니면 동남아 화교들이 부동산에 투자한 게 틀림없어’
시 중심가인 듯한 곳에 차가 멈추었다. 내가 묵을 호텔이었다.
‘축 성탄, Merry Christmas'라고 대형 현관 유리에 쓴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무신론을 주장하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예수의 탄생을 축하라니? 어쭈 속보인다 속보여’
그뿐만 아니었다.
현관 홀에서는 예수님이 탄생한 마굿간이 만들어져 있고 그 안에서는 케익을 진열해 놓고 팔고 있었다. 마굿간 옆에는 순록썰매에 선물을 가득 싣고 달리는 대형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나를 반겼다. Check-in을 하고 방으로 향하는 복도에 은은한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중국의 음악이 아닌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었다.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참 반가운 신도여 등...
‘내가 지금 중국에 있는 거야? 서울에 있는 거야?’
중국에서의 첫날밤
서울을 출발해서 이 호텔에 들어올 때까지의 순간들이 다시 떠오르며 만감이 교차했다.
‘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도저히 잠을 청할 수 없을 것 같다.
거리로 향한 창의 커튼을 열었다. 밖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 보다 더 남쪽에 위치해 있으니 높은 곳에서는 눈이였겠지만 지상에서는 비로 변해 버리는 것이다. 가로등이 밝게 켜진 거리가 촉촉이 젖어 빛나고 있었다. 젖은 도로 위를 차량들이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다.
언젠가 북한에서 서울을 방문한 사람이 거리에 차들이 많은 것을 보고 “우리가 온다고 전국의 차를 다 불러 모은 것 아닙니까?”라는 질문에 우리측에서 “예, 차를 모으는 건 바퀴가 달렸기 때문에 쉬웠는데 바퀴 안 달린 대형 빌딩들은 옮기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라고 답변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내가 중국을 얼마나 알지?”
창 밖을 보고 있노라니까 계속해서 공사용 덤프트럭들이 부지런히 오가고 있었다. 그 차량들은 호텔 바로 옆 방향에서 멈추었다. 창에 얼굴을 바짝 대고 그 쪽을 바라 보았다. 비가 내리는 한밤중에 부지런히 흙을 담아 올리는 Tower crane이 보였다. 그 밑으로 안전모를 쓴 수 많은 인부들이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부지런히 흙을 퍼서 crane의 bucket에 담고있는 것이 아닌다.
중국사람은 만만디라고 하는데...
문득 우리나라의 상황이 떠올랐다. Tower crane?
그 운전기사는 늘 높은 곳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분다든지 시야가 밝지 않다든지 날씨가 나쁘면 안전문제로 작업을 하지 않는 다던데... 겨울비, 늦은밤 부지런히 움직이는 삽질...
문득 무언가 내 머리를 세게 때렸다. 정신이 번쩍 났다.
‘아! 나는 할 수 있다!’
‘이곳에서라면 무엇이든지 해 낼 수 있다. 누가 중국 사람을 만만디라 하는가?’
우리가 경제 부흥을 위해 불철주야 하던 그 모습이 바로 여기에도 있지 않은가? 이곳에서라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가슴이 다시 방망이질 치기 시작한다. 빨리 이 도시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
‘왜 이리 밤이 더디 가지?’
드디어 모닝 콜이 울렸다.
아침 7시. 밖은 어슴프레 밝아오고 있었다. 다시 창가에 다가섰다. 어제 밤의 공사 현장은 여전히 어제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호텔 앞 복도에는 조깅 족들의 대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잇었다. 학생부터 노인까지 뒤섞어 뛰고 또 뛰고 있었다. 날이 점점 밝으며 눈앞에는 또 하나의 장관이 펼쳐지고 있었다. 언뜻 보아서는 30여 개에 달하는 Tower crane들이 앞 다투어 그 높이를 자랑하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나니 빡빡한 일정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시장, 부시장과의 면담 경제무역위원회 주임(우리나라 국장급 정도 된다.), 경제 개발 구의 구청장들... 그들 모두 한결같이 공산단원, 사회주의자와 같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교양 있고 정중한 신사들이었다. “이곳에 투자를 해주어서 고맙다”, “프로젝트 수행 중에 발생된 어떠한 문제도 만사를 제쳐 놓고 돕겠다”는 약속 또한 잊지 않았다. 저녁에는 시장이 초대하는 만찬도 있었다.
또다시
‘우리나라라면?’이라는 의문점을 가져보지 않을 수 없었다.
‘기업가들이 정부관료 들을 만나려면 보통 일이 아닌데...’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자전거의 물결이다. 아침 출근시간 그들과 부딪힐 기회가 있었다. 깡마르고 느낌이 딱딱해야 할 그들인데 어느 누구에게서도 그런 각박한 모습을 찾을 수 가 없었다.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 자전거를 타고 여유 있게 가며 옆 사람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나는 필자의 회사와 중국 투자자들에게 자신 있게 약속을 했다.
1. 총 투자비를 1억 3천만불 이상은 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을 1/2 만으로 공장을 완공하겠다.
2. 건설 기간을 1년 반에서 1년으로 6개월 단축하겠다.
3. 시운전 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겠다.
결국, 우리 팀은 위의 약속을 모두 이행할 수 있었다.
중국에 파견된 필자를 비롯한 (주)LG화학 파견자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우리를 적극 지원한 중국 정부, 근면한 중국 사람들의 공로를 결코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당초 50,000 만톤/year으로 시작한 공장이 1차 완공 후 4년 만인 금년 7월이면 300,000만톤/year의 세계적인 규모의 ABS Resin 공장으로 확장된다.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살아있는 호랑이 인가? 종이 호랑이 인가?
호랑이 그림만 봐도 무서워지는 사람에겐 종이 호랑이라도 살아있는 호랑이로 보일 수 있다. 호랑이 사냥꾼들은 설사 살아있는 호랑이도 종이 호랑이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느쪽?

키워드

  • 가격1,8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8.05.19
  • 저작시기2004.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525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