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온돌][전통가옥][현대가옥][한옥의 우수성]한옥의 형성, 한옥의 특성, 한옥의 구성, 한옥의 상징성, 한옥의 배치형태, 한옥에서의 온돌 구조와 온돌 모양, 한옥과 현대가옥의 비교, 한옥의 우수성 분석(한옥)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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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한옥의 형성

Ⅲ. 한옥의 특성
1. 한옥은 환경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이다
2. 건축을 구성하는 3개의 공간이 있다
3. 겨울공간-온돌방
4. 여름공간-대청, 마루
5. 한옥은 개방적 구성이다
6. 한옥의 마당

Ⅳ. 한옥의 구성과 상징성

Ⅴ. 한옥의 여러 가지 배치형태

Ⅵ. 한옥에서의 온돌 구조와 모양

Ⅶ. 한옥과 현대가옥의 비교
1. 근대화
2. 현대의 아파트와 한옥의 비교
3. 시대상을 반영하는 가옥구조

Ⅷ. 한옥의 우수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시 한번 성찰해야 할 것이다. 즉 자연과 동화된 삶이 가장 풍요로운 삶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Ⅷ. 한옥의 우수성
우선 외형적인 미학이다. 중국, 일본의 가옥이 흉내조차 내지 못했던 절제되고 예술적인 곡선이 지붕과 처마를 따라 흐르는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 기개와 꾼꾼한 절개를 초연히 드러내기도 하고 꾸미지 않은 모습에 숨은 듯 겸양을 품고 있기도 하다. 주변 자연과의 조화는 그야 말로 일품이다.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를 넘어선 동화. 한옥이 품고있는 앞마당, 뒷뜰의 정원조차 열어 젖힌 창틀이 액자되어 말 그대로 한 폭의 수려한 그림을 만들어낸다. 자연을 감상하는 경지를 넘어 자연을 즐기고 자연을 벗삼아 같이 살아가는 자연인으로서의 참삶을 살게끔 해주는 공간이다. 처마로 사시사철 절제된 빛은 창호지를 통해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바뀌어 온방안을 들뜨게 하지도 우울하게 하지도 않는다. 인위적인 어저분한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필요없고 빛을 자연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쉬 그것을 거스리려 하지 않으려는 조상들의 자연에 대한 낮춤이 느껴진다. 이 부분에 대해 한 가지만 이야기하자면 정말 철학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비가 오면 처마끝 골을 통해 유유히 물이 떨어지는 모습조차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 된다. 눈이 와 쌓이면 지붕위엔 골따라 눈이 쌓여 굴곡을 이루어 한 폭의 풍경화가 되고, 그 눈이 녹을 때면 기와가 먼저 줄을 지어드러나 흑백의 세련된 조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처마를 따라 고드름이 줄을 지어 발을 내리면 떨어지는 물방을 조차 햇살에 부서지는 모습이 화려하기만 하다. 한옥에 있는 갖가지 문양들은 철학을 넘어서 온 우주를 담고 있다. 박공의 지붕 옆 모서리에 새겨진 문양에서부터 문틀 창틀 속의 문살문양, 단청의 문양들에는 우리민족의 기원과 우주를 품고있는 원대함 마저 느낄 수 있다. 한옥의 기능적인 우수성은 더더욱 입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다. 더위와 한기를 가장 이상적으로 다룰 수 있는 구조이다.
한옥의 지붕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지붕의 역할은 오늘날 우리나라 건축구조가 쉬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되는 부분들이다. 비가 오면 자연스레 흐르도록 기와를 얹었다. 암기와 숫기와을 이어가며 골을 따라 자연의 법칙대로 아래로 흐르도록 하였다. 완벽한 방수 역할을 하면서 기와와 기와 사이의 골틈은 공간을 형성하여 공기의 흐름을 유도하여 뜨거운 태양빛으로 데워진 지붕의 열기를 공기의 순환으로 식혀주는 역할도 한다. 기와장이 깨질 경우라도 기와 아래에 황도진흙으로 메꾸어진 1차 방수층이 있어 쉽사리 물이 들이치지도 않는다. 하나의 지붕을 완성하기 위하여 사용되어지는 기와의 종류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저마다 독특한 모양으로 꼭 필요한 위치에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 기와의 수명 또한 요즘 우리가 지붕에다 얹고 있는 유해물질 덩어리 아스팔트 슁글에 비하자면 100배 이상 더 오래간다. 30년 간다는 슁글이 3-4년만 지나면 버석거리며 부서져버려 지붕공사를 다시 해야하는 경우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 기와 지붕아래 황토와 대나무 발이 엮이어 있다는 것도 그 기능과 효과가 대단하다. 나름대로 단열작용도 하지만 항균작용과 습도 조절작용까지 하고 있다. 더위를 잊게 해주는 아니 즐기게 해주는 대청마루를 품고있다는 것은 풍요로운 삶을 즐기게 해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청마루 아래는 빈 공간이어서 한옥을 가로지르는 공기를 갈라놓아 마루위에 있는 사람이 시원함을 곱절로 느끼게 해준다 구들의 우수성은 수없이 많은 논문들이 말해주지만 경이롭기 까지하다. 구들을 단순히 바닥난방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외국의 히터와 벽난로가 대기난방이라 항상 무릎아래가 시렵고 공기가 건조해지지만 그래서 침대생활을 할 수 밖에 없지만. 한 두시간만 불을 지펴도 밤새 그 온기가 사라지지 않고 아침까지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황토 흙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오늘날 찜질방을 찾아다니며 피로를 풀어내는 우리의 모습을 서글프게 만들기도 한다. 구들바닥은 땅과 직접적으로 닿아있어 땅의 그 기운을 직접 받기도 하지만 땅의 항온 기능으로 인해 구들이 깔린 방은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신영훈(2000), 한옥의 향기, 대원사
·신영훈,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한옥, 현암사
·한옥에 살어리랏다(2007), 새로운 한옥을 위한 건축인 모임, 돌베개
·한옥의 재발견 주택문화사(2002)
·황두진, 한옥의 발전과 보급방향

키워드

한옥,   전통가옥,   온돌,   대청,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