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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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이론

3. 근대 언론의 형성
3.1 한성순보
3.2 독립신문
3.3 헤게모니와 개화기 언론

4. 근대 언론의 발전 :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4.1 20년대
4.2 30년대 이후
4.3 헤게모니와 일제시대 언론

5.맺음말 : 헤게모니와 언론

본문내용

하면서 법률이 허가하는 안에서 자치운동을 할 것을 주장하였다.
4.2 30년대 이후
<조선일보>는 1932년 이후 방응모에게 인수되면서부터 본격적인 친일 언론의 길을 걷게 된다. 조선일보의 정간 시기를 살펴보면 제 1 2차 정간이 1920년, 제 3 4차 정간이 가장 활동이 활발했던 1924~1928년이다. 그 이후로는 정간 당한 기록이 없다.
<동아일보>는 20년대 이후 계속적으로 논조가 약해지면서 일제에 순응언론이 되고 만다.특히, 1936년 일장기 사건 이후 완전히 친일로 돌아서게 된다. <동아일보>의 일장기 사건은 원래 <조선중앙일보>에서 먼저 일으킨 것이다. 게다가 김성수와 송진우는 “성냥개비로 고루거각을 태워버렸다.”, “몰지각한 행동.” 이라며 개탄하였다고 한다.
동아일보의 정간 시기를 살펴보면 1920년 제 1차 정간. 1926년 제 2차 정간, 1930년 제 3차 정간, 1936년 제 4차 정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민족의 목소리가 높았던 1920년대 초반에 정간이 한번 밖에 없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음 표를 통해 각 신문이 민족지로서의 역할을 했던 시기를 유추해볼 수 있다.
연도
조선일보
동이일보
1920
1921
1922
1923
1924
1925
1926
1927
1928
1929
1930
1931
193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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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30년대 이후 일본에 의해 정책과 기조에 완전 편승하게 된다. 그리고 민족말살정책과 함께 1940년 폐간된고 만다.
4.3 헤게모니와 일제시대 언론
일제시대는 일제의 제국주의적 헤게모니와 대항헤게모니와의 힘겨루기가 이루어졌던 때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일제의 제국주의적 헤게모니가 사회구성원들의 동의를 얻기가 매우 어려웠다는 점이다. 자신의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고 무단통치를 하는 것에 동의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면 일제 강점기를 3기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1910년부터 1019년까지의 무단통치 기간은 독재와 강제기구를 통해 대중을 통제하는 정치사회 영역이 강했던 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제의 헤게모니는 미약했다. Gastone Gensini, 위의 책, 7쪽
1920년부터 1935년까지의 문화통치기간은 일제가 자신들의 헤게모니를 형성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그 당시 일본학자 타카하시는 조선에서의 문화정치를 통한 정신적 삶의 개선와 그리고 조선문화의 향상을 통해 조선인과 일본인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문화정치의 논리란 일본의 문화를 한국으로 이입시키고 그것을 수용시키는 것으로 문화의 생산, 유지에 기여하고 있는 일본 제국주의의 사회시스템, 정치시스템까지를 승인 정당화시키는 일이며 이는 그람시의 지배계급 헤게모니와 일치한다. 결국 일제가 조선민중들에게 언론기관을 허락한 것은 자신들의 지배계급 헤게모니 형성에 대항하여 생길 수 있는 대항 헤게모니의 담화를 식민지 지배체제에 내재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오하다 히로시, 언론, 선출되지 않은 권력 중 <헤게모니 관점에서 재조명한 일제하 언론사 연구>, 한울, 1992, 151~154쪽
언론이라는 공간을 통해 독립운동은 지배헤게모니와 양립 가능한 형태로 변형되어 개량된 부분과 지배헤게모니 속에서도 대항헤게모니를 형성하는 쪽으로 나눠지게 된다.
이 후 지배헤게모니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1936년부터 1940년까지 기간과 다시 헤게모니 보다는 국가에 의한 독재와 통제가 강화되는 1941년부터 1945년까지의 기간으로 생각할 수 있다. 위의 책, 155쪽
5. 맺음말 : 헤게모니와 언론
개화기부터 일제시대까지 지배계급들은 조선사회에 자신의 헤게모니를 형성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는 언론이 있었다. 시민사회의 개념조차 없었던 조선사회에서 그나마 ‘시민사회 차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언론이었다. 물론 언론 외에도 일제가 맡아서 하던 교육기관이 있을 수 있다. 노동조합이나 종교단체의 경우, 대항헤게모니를 만들어내는 곳이었으므로 제외한다.
우리나라의 언론는 개화를 이데올로기를 이식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때로는 급진적 개화를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강제로 끌어내려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조선 말기 일반 백성들에게 여러모로 부족한 가운데서도 새로운 사상을 심어주고 견문을 넓혀 주는 역할을 다 하였다.
일제시대의 언론은 초기에는 지하언론을 통해 일제 저항하였지만 20년대 문화통치 이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로 대표되는 신문들은 일제의 지배 헤게모니 속에 포섭되거나 그 헤게모니 안에서 미약하게나마 대항 헤게모니를 이루는 수준에 머물고 말았다. 결국 대다수의 조선 민중들에게 언론 자신들이 내세우는 민족지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언론들과 거리가 멀었던 사회주의 노선이 일제에 대항하는 헤게모니를 강력하게 형성했다는 사실은 이들에게 변명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참고문헌>
- Antonio Gramsci 로마 그람시 연구소, 그람시와 함께 앍는 문화, 조형준, 새물결, 2008
- Gastone Gensini, 그람쉬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박동진, 백두, 2008
- Robert Bocock, 그람시 헤게모니의 사회이론, 이향순, 학문과사상사, 2008
- L. Gruppi, 그람쉬의 헤게모니론, 전예원, 최광열, 2008
- P. Anderson, 안토니오 그람시의 단층들, 갈무리, 1999
- 한국언론사회학회, 언론, 선출되지 않은 권력 중 오하다 히로시의 <헤게모니 관점으로
재조명한 일제하 언론사 연구>, 한울, 2007
- 김민남 외, 새로 쓰는 한국 언론사, 아침, 2008
- 송건호 외, 한국언론 바로보기, 다섯수레, 2000
- 정진석, 언론과 한국 현대사, 커뮤니케이션북스, 2001
- 김민환, 한국 언론사, 사회비평신서, 1996
- 한국산업사회학회, 사회학, 한국산업사회학회, 1998
- Anthony Giddens, 현대사회학, 을유문화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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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17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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