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감상문 및 비평

소개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감상문 및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여 는 말

2. 등장인물들이 통해 바라본 자본주의 관점

3.『삼미 슈터스타즈』와 자본주의

4.『삼미 슈퍼스타즈 팬클럽』으로 바라본 자본주의 세계이탈현상

5. 맺 는 말

본문내용

바쁘고, 필요 이상으로 일하고, 필요 이상으로 크고, 필요 이상으로 빠르고, 필요 이상으로 모으고, 필요 이상으로 몰려 있는 세계에 인생은 존재하지 않는 다.
“진짜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
남들이 하는 것을 하지 않았다고 불안해하면서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적으로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고 즐거운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진짜 삶인 것이다. 큰길에서 꺾어지는 작은 길 끝에 인생이 있고, 행복이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삼미 슈퍼스타즈’ 팬클럽과 ‘프로 올스타즈’의 대결이 펼쳐진다. 아마추어인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클럽과 대기업의 야구 동호회인 ‘프로 올스타즈’가 야구구장을 사이에 놓고 시합을 벌인다. 그러나 결과는 “전력을 다해 공격하는 타자들이 지쳐만 가는 이상한 경기”뒤에 ‘20 : 1’로 ‘삼미 슈퍼스타즈’팬클럽은 지고 만다. ‘프로 올스타’팀은 전력을 다하지 않은 ‘삼미 슈퍼스타즈’팬클럽에 불쾌하면서 돌아간다. 그러나 오히려 ‘삼미 슈퍼스타즈’팬클럽는 엄청난 점수 차로 지고 말았지만 수치스러워하지 않는다. 그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야구를 펼쳤기 때문이다. 즉, 계속되는 유혹과 그 유혹을 어겼을 때 생기는 조롱과 멸시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들만의 삶을 누리는 방식을 찾았고, 행했기 때문에 그들은 웃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대결은 전체 주제를 아우르는 동시에 작가를 포함한 보통사람들이 바라는 이상향이다. 단지 실력이 없고 돈이 없고 꼴찌라서 무시하거나 인정하지는 않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서로를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서 실패한 인생, 삶은 없다고 말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각 개인마다 다양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각각의 삶의 방향과 의미, 목표는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단지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작가는 마지막에 사람들과 사회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끊임없이 현대 사회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벗어나는 것이 인생이라고 보여주지만, 본래의 생활이 있어야 이탈이 가능하듯 현대 사회는 현실적으로 작가의 생각하는 생활 방식으로만 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회와 공존하는 방법을 택한다.
“먹고 사는 일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였고, 우리는 모두 그 문제를 어떤 식으로건 간 에 해결해야 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야구’로부터, 우리가 분명 어떤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뭐랄까, 더 이상 치기 힘든 공을 치거나, 잡기 힘든 공을 잡기 위해 똥줄 을 태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앞으로 사회는 더더욱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깨달았기에 혼란스러워하고 힘들어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야구팀을 끌어들여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겁고, 복잡한 것만이 진정한 인생이 아니라 가볍고, 간단한 것에 인생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5. 맺 는 말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도 우리는 오직 1등을 위해 나아간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한가지이다. 살아남기 위해선 죽을 만큼 노력해 프로가 되는 것 뿐이다. 하지만 삼미 슈퍼스타즈는 그런 삶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인생을 택했다. 무한경쟁시대에서 가끔은 욕심을 버리고 하늘도 한번 바라볼수 있는 삶, 그것이 바로 진정 나를 위한 삶이며 행복한 삶임을 깨달았다.
-참고 문헌-
박민규 (2003.08.12),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한겨레신문사

키워드

삼미슈퍼스타즈,   야구,   팬클럽,   자본주의,   삼미수퍼스타즈와마지막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