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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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부모 세대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 방식
2. 현 세대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 방식

Ⅲ. 결론

본문내용

하지 않는 엄격한 사람이니 자신의 기준에 며느리가 맞추어야 함을 은연중에 내비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며느리를 비하하는 말투를 사용하고 하여 며느리의 기를 죽인다.
58.찬순: (문 텅 열고) 기상. (다가와 흔들어 깨우는) 얘 꼴통, 땡칠아.
68.찬순: 넌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었니?
며느리를 부르는 호칭에서부터 ‘꼴통’이라고 부른다든지 68번과 같이 인격적인 비하를 하면서 며느리인 종칠의 체면을 완전히 깎아내리고 있다.
이처럼 현 세대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 방식은 부모 세대의 대화방식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차이가 있는 점은 시어머니의 말에 반박하는 며느리가 등장하기도 한다는 것인데 이들은 모두 미숙하고, 말괄량이처럼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가 시어머니의 말에 대꾸를 한다든가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이 용인되고 있지 않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Ⅲ. 결론
처음에 KBS 드라마 텍스트를 찾는 과정에서 부모 세대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대화 방식과 현 세대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대화 방식이 매우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였다. 하지만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현 세대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대화 양상이나 부모 세대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대화는 큰 차이가 없는 텍스트들이 대부분이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강경한 태도 전략을 사용하면서 자신들이 겪었던 시집살이를 자신의 며느리에게 반복하였고, 며느리의 체면을 지켜주려는 시어머니의 모습도 찾기 어려웠다. 물론 작품 후반부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내기 위해서 작위적으로 고부간의 갈등이 화해를 이루는 쪽으로 나아가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말하기 방식이 사용되는 것도 있었지만, 작품 초반부에는 대체적으로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꾸중을 듣고, 며느리는 그에 복종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시대가 변화했음에도 이 같은 동일한 대화 양상이 이어지게 된 원인은 텔레비전 드라마 속성상 갈등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고부간의 갈등은 드라마에서 갈등 장치로 사용하기 좋은 소재이기 때문에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구도가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둘 사이의 갈등 또한 부각시키는 쪽으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이는 부잣집 남성과 가난한 여성이 서로 만나 사랑하는 신데렐라 구조의 이야기가 반복되는 것처럼 고부간의 갈등 구조도 과거나 지금이나 거의 유사하게 반복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부모 세대와 현 세대의 고부간의 말하기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은 아직까지도 현실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부모 세대와 현 세대 간에 눈에 띌만한 말하기 방식의 차이를 보이지 않음을 드라마가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당찬 며느리들이 종종 출현하는 것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대화 방식이다. 예전에는 모든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복종한다면, 요즘 드라마에서는 복종하는 며느리와 자기주장을 자신 있게 말하고, 행동하는 며느리의 비율이 반반 정도 혼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부모 세대의 고부 갈등이 시어머니만이 며느리의 체면을 손상했다면 요즘 며느리들은 시어머니의 체면을 고려하지 않고 발화하기도 한다. 또한 현대에는 며느리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어머니 또한 며느리에 대한 태도를 달리 하기도 한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존중해주고, 온화한 태도 전략을 사용하며 며느리의 체면을 고려한 말하기를 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는 아직도 남성 중심 사상이 남아 있고, 고부간의 갈등 또한 계속 되고 있음을 드라마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이 조사를 하면서 고부간의 갈등의 시작은 서로에 대한 말하는 방식에서부터 시작됨을 알게 되었다. 고부간의 사이가 매우 돈독한 ‘하늘만큼 땅만큼’의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체면을 지켜주기 위한 말하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텍스트에서는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에게 명령의 어투를 사용하여 며느리의 체면을 위협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같은 의미를 담는 것이라도 표현만 달리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고도 충분히 자신의 의사를 전달 할 수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말하는 방식을 조금만 바꾼다면 현재에 존재하는 고부간의 갈등은 쉽게 완화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부모 세대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 방식
2. 현 세대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 방식
Ⅲ.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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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27
  • 저작시기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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