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를 다녀와서

본문내용

한 곳이기도 하다.
한상정과 과녁과의 거리는 145m이고, 전국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활터로서는 유일한 곳이다. 이곳에서 밀물과 썰물의 교차를 이용하여 활쏘기 연마를 하여 실제 <한산정> 로 전쟁을 할때 적선과의 사정거리를 잘 알수 있었다 한다. 이 사당은 성웅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원래“충무영당”이라고 하였으나 규모가 협소하여 1976년 정화사업 때 경역을 확장하여 새 영정을 모시고 “충무사”라 이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진왜란때 큰 공을 세우신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이 여서 사실 제일 기대를 했던 곳이 였다. 그러나 안에는 이순신 장군의 큰 영정사진과 병풍 등 볼 것이 너무 없어서 나의 기대에 못 미쳤다.
<충무사> <이순신장군 영정사진>
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한 목숨 받쳐 희생 하신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조금 더 오래 한산도에 머물고 여러 가지를 오래 보고 싶었지만 통영에서 대구까지도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고 배 시간이 다되어가서 충무사 까지만 보고 한산도 섬을 빠져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산도 섬을 보면서 나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한산도란 섬을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서 일본에 저항한 이순신 장군님의 여러 흔적과 어떻게 일본군에 대항하여 싸웠는지에 대해서도 한번더 생각할 수 있었고, 너무나 깨끗이 보존되어있는 여러 건물들과 길거리를 보면서 앞으로의 우리나라의 여러 섬들도 이런 문화재나 거리를 잘 보존하여 무인도라도 여러 사람들의 왕래를 쉽게 할 수 있게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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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기행문,   답사기,   충무공,   이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