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역사

목차

Ⅰ. 머리말
Ⅱ. 담배의 전래와 보급
Ⅲ. 신분제도에 따른 담배문화
Ⅳ. 상품작물로의 재배와 사회에 미친 영향
Ⅴ. 맺음말

본문내용

중국과 무역할 때 대금결제 수단으로 한몫을 단단히 하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돈으로 벼슬을 사는 엽관운동의 뇌물로 이용되기도 하였고,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을 데려올 때에도 갖고 간 담배와 담뱃대를 팔아 몸값을 마련하였다.
담배는 일상생활에 깊이 파고들어 조선 영조 19년(1742)에 빈민들이 흉년을 당하여 먹고 살 수가 없어 관청에서 쌀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 빈민이 관청에 받은 쌀을 담배로 바꾸어 피우는 일이 발생하였다. 즉 빈민 중에서는 밥을 한 끼 굶을 수는 있어도, 담배를 끊을 수 없었던 사람도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담배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일상 생필품화 되었고,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많아 두 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이다.
Ⅴ. 맺음말
담배가 전래된 시기는 대체로 16세기 말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이루어졌으며 전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급속히 보급되어 17세기 초에는 많이 재배되고 소비되었다. 담배는 처음에는 약초로서 재배되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초보다도 기호품으로 애용되었다. 담배가 도입된 초기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담배를 피울 수 있었다. 그러나 유교적 예속이 향촌사회와 가족제도에 미치면서 담배를 피는데 있어서 신분간의 차별이 엄격해지고 관습으로 내려져 오면서 체계화 되었다. 신분에 따른 담배 문화의 형성은 담배의 소비방법과 담뱃대에 길이에도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농민들은 담배를 재배하여 장시에 내다 판매하여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조선시대는 17세기 초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두 차례의 전쟁으로 사회가 아주 혼란할 때였다. 조정이 붕당의 이권 다툼 장소로 변하고 관직 매매가 성행 했으며, 조세 포탈이 극심하고 살인죄를 저질러도 세도가 있으면 처벌받지 않는 혼란 그 자체였다. 현재는 의학적으로 담배의 중독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조선시대의 사회적 혼란과 유교적 실천덕목이 상층에서 하층에까지 널리 영향력을 미쳤기에 서민들은 이를 견디는 극복의 수단으로서도 담배가 그 역할을 수행 했을 것이라도 생각된다.
우리나라 담배는 역사적으로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극한 사랑을 받기도 했으며, 사회계층을 재는 잣대로서 계급을 상징하고, 농민들은 상품작물로서 생활 속의 오랜 벗이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담배의 전래와 보급
Ⅲ. 신분제도에 따른 담배문화
Ⅳ. 상품작물로의 재배와 사회에 미친 영향
Ⅴ. 맺음말

키워드

담배의 전래,   담배의 보급,   신분에 따른 담배문화,   상품작물로의 재배,   사회에 미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