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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첫눈에 반하다

Ⅱ-Ⅱ. 엇갈린 사랑

Ⅱ-Ⅲ. 한 사람만을 향한 눈물나는 그리움

Ⅱ-Ⅳ. 기적을 꿈꾸는 노인

Ⅱ-Ⅴ. 천국행 열차에 함께 오르다

Ⅲ. 맺음말

본문내용

으로부터 당부 받는다. 하지만 아직도 앨리를 너무나 사랑하는 노아에게는 1분 1초도 앨 리가 없이는 견딜 수 가 없다. 결국 어느 늦은 저녁 다시 앨리에게 몰래 향하지만 간호사에게 들키게 된다. 하지만 간호사 또한 앨리에 대한<노인이 된 앨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아>
노아의 각별한 사랑을 아는 터라 눈을 감아주고, 그렇게 노아는 다시 앨리와 만나고, 앨리 역시 잠시 동안 기억이 돌아온다. 그리고 이들이 여기서 나누는 마지막 대화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리 사랑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당신이 기억하는 것이 기적이지”,,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그리고 마지막 노아의 한마디,,, “다시 만나”,,, 난 이 대사를 들은 후에 흐르는 눈물을 어찌 할 수 없었다. 그렇게 그들은 손을 꼭 잡고 누워서 천국행 열차에 함께 올라탔다.
Ⅲ. 맺음말
영화를 보기 전에는 왜 이 영화의 제목이 노트북인지 궁금했었는데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그 노트북이 바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했던 평생의 기록이며, 또 죽음의 순간까지 함께 한 그들만의 추억이었고,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사랑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노트북에 있는 자신들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며 치매에 걸린 아내에게서 기억이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보며 왼쪽 가슴이 아파오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또한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으며, 평생 함께 하는 사랑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나니 올 여름 약수터에 갔다 보았던 한 노부부를 떠올랐다.
약수터에 물을 뜨러 간 나는 앞서 걷고 있는 한 노부부를 보았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는 계속해서 할머니에게 심한 말을 하며, 타박을 했고, 결국 할머니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 뒤 물은 자신이 떠오겠다고 했다. 난 뒤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할아버지가 참 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앞서 걸어간 뒤 슬픈 표정으로 혼잣말 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저놈의 할망구,,, 어서 정을 떼야지,,, 나 곧 있으면 죽을 텐데,, 어찌 혼자 살려구 저러누,,, ’ 그렇듯 사랑하는 이들에게 죽음은 너무나도 가슴 아픈 것이지만 또 노구도 피해갈수 없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에서 노아와 앨리의 사랑은 죽음마저 사랑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평생을 사랑하고 또 죽음까지 한 이들의 사랑을 ‘사랑의 정석’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어쨌든 이 영화는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내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 가슴 따뜻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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