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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영화 같은 사랑과 행복한 나날들
Ⅱ-Ⅱ. 어둠의 그림자
Ⅱ-Ⅲ. 아들을 위한 연극
Ⅱ-Ⅳ. 희생과 구원

Ⅲ. 맺음말

본문내용

장으로 끌려간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장면이었다. 자신이 죽음으로 내몰려 총살장으로 이끌려 가는 상황속에서도 탁자속의 아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안심하도록 귀도는 장난스럽게 병정놀이를 하듯 걸으며 아들을 안심시키기 때문이다. 조슈아는 이런 아빠의 모습에 이 상황은 정말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꿈쩍않고 그 안에서 기다리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결국 귀도는 그 장면 직후 총살당한다. 이 영화는 이렇게 죽음의 순간마저도 덤덤하게 그려내고 있었다. 그렇게 독일군은 그날 새벽 모두 철수하고 조슈아는 탁자속에서 아침을 맞는다.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조슈아는 비로소 탁자 속에서 밖으로 나오고 그 때 연합군의 탱크가 조슈아 앞에 멈춘다. 조슈아는 이 탱크가 우승자에게 주는 상품인줄 착각하고 이겼다며 환호한다. 마지막은 이렇게 탱크를 얻은 조슈아가 탱크를 타고가다가 엄마와 상봉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조슈아를 찾은 엄마는 아빠가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으며, 조슈아도 아빠가 어디있는지 찾지 않는다. 그렇게 그 둘은 부둥켜 않고 웃으며 기뻐할 뿐이다. 이 영화는 마지막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의 귀도의 모습>
을 최대한 아름답고 희망차게 그려내기 위해 귀도의 죽음은 잠시 묻어두었던 것 같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을 내보이기 위해 도라와 조슈아의 상봉에 더 초점을 두어야 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해피엔딩이 있기 위해서는 귀도의 희생이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흡사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써 인류를 구원한 것처럼 귀도는 그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아들을 무사히 지켜낸 것이었던 것이다.
Ⅲ. 맺음말
영화를 모두 보고 난 후 난 가슴 한 켠이 먹먹해져오며 인생의 참 다운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주인공이 총살을 당해 죽음을 당하고도 제목이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이 영화가 나에게 많은 물음표를 던졌기 때문이었다. 인생은 과연 아름다운가? 왜 난 그런 인생을 살지 못하는가?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생각하던 나는 결국 인생의 열쇠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으며 세상 모든 것은 자기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어떤 힘든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것처럼 언제나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인생을 살면 비록 내가 지옥에 있다 할지라도 언제나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처음 이 영화를 보며 궁금해 하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었다. 바로 이 영화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영화인 동시에 삶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하는 기분 좋은 영화였던 것이다. 비디오를 반납하며 난 점원에게 웃으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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