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느 영화제와 왕가위(화양연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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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칸느 영화제
2. 왕가위
3. 왕가위와 프랑스 영화와의 관계
4. 왕가위의 영화
5. 화양연화

본문내용

는 그녀가 남자친구와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그녀와 가까워진다.
세 번째 사랑 이야기 - 사랑의 상처를 가진 남자, 여자… 그리고 그 치유의 과정. 미래의 소설을 쓰면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된 차우는 예전의 기억을 떠올린다.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도박사 수리첸. 그녀를 회상하던 차우는 동시에, 예전의 그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랑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왕징웬에 대해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게 된다. 현실에서 세 번의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을 맞이했던 차우는 소설 속에서 또 다른 아픈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 다른 사랑 이야기 - 2046, 그 곳에 가면 그가 잃어버린 사랑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소설 속에서 사람들은 몸 속에 마이크로 칩을 장착하고 살아가고, 안드로이드들은 기억력의 부재를 겪는다. 과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2046을 향하는 열차를 탄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 곳에 갔다가 되돌아온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2046으로 가는 기차 안에 서서 일본인 남자 탁은 아름답고 따뜻한 몸을 가진 안드로이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녀에게 함께 떠나기를 부탁하지만 그녀는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을 뿐이다. 몸은 그와 함께 있지만 그녀에게 탁의 부탁이 전혀 들리지 않는 것 같다.
(2)특징.
- <2046>의 다중적 의미.
<화양연화>의 주인공들인 초우(양조위)와 리춘(장만옥)의 '무드' 가득한 사랑이란 향기로운 추억을 남겼던 호텔 객실 '2046호'를 의미함과 동시에,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된 홍콩의 기조 유지 시간인 50년 후의 2046년을 의미한다. 또한 극 중 초우가 과거의 '유일'했던 사랑을 추억하고 눈물을 되씹으며 써내려간 소설 '2046'과 열차 '1224-1225'호(열차 번호 역시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의 은유다)의 종착역이자 영원불멸의 사랑이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지의 '2046' 행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의미의 다중성을 내재한 타이틀인 만큼 영화 <2046>은 이미지로 내러티브 그리기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재현한다.
- 시간의 퍼즐.
4개의 이야기가 뒤섞여있는 이야기. 2046이란 소설의 내용으로 시작하며 싱가폴에서 만난 수 리첸과의 짧은 이야기가 뒤를 이으며 다시 홍콩에서 바이 링과의 이야기가 나왔다가 다시 소설속으로, 수 리첸과의 이야기로 뒤섞여있어 마치 퍼즐 맞추기라도 하듯 이야기가 섞여있는 것을 볼수있다.
<2046>을 전편이라고 불리는<화양연화>란 영화와 시간 사이사이에 끼워 넣을 수 있는 시간적 연대기를 퍼즐 맞추기처럼 구성할 수 있다. 두 편의 영화를 하나의 작품이라고 가정하고 물리적 시간의 순으로 영화를 한 번 재구성해보자(단, <2046> 속 초우(양조위)가 쓰는 소설 『2046』과 『2047』속 이야기는 제외)
1962년 홍콩. 신문기자 초우와 선박회사 비서 수 리첸(장만옥)은 같은 아파트에 이사 온다. 초우는 자신의 아내와 수 리첸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음을 감지하며, 수 리첸도 이를 눈치 챈다. 배우자들의 불륜관계로 가까워진 이들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다. 초우는 새 직장이 생겼다며 자기와 싱가포르로 같이 가자고 말한다. 수 리첸은 끝내 따라가지 못하고 둘은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화양연화>). 1963년 싱가포르. 초우는 신문기자 일을 계속해 나간다. 그리고 여기에서 ‘검은 거미’라고 불리는 또 한 명의 수 리첸(공리)을 만난다. 도박사 수 리첸은 초우에게 크게 한 번 따게 해줄 테니 도박을 그만두라고 말한다. 초우는 싱가포르에서 화류계 여인 루루(유가령)와 친교를 나누기도 한다.(<2046>) 싱가포르에 살고 있던 어느 날, 초우는 자신이 없는 사이 집에 누군가 다녀갔음을 감지한다. 재떨이에서 립스틱이 묻은 것을 발견한 초우는 그것이 수 리첸(장만옥)임을 직감한다(<화양연화>). 1966년 초우는 다시 홍콩으로 돌아온다. 그는 전에 살던 아파트를 찾지만 집주인 구씨는 이미 다른 곳으로 떠난 이후다. 그는 새 주인에게 옆집에 누가 사냐고 묻는다. 주인은 애 딸린 여인이 살고 있다고 말한다. 초우는 그 여인이 수 리첸(장만옥)임을 알지 못한다. 그는 얼마 안 있어 프랑스 드 골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을 취재하러 프놈펜으로 향한다. 그는 그 곳에서 앙코르와트 사원을 찾고 유적의 벽에 난 구멍에 간직해온 비밀을 속삭인다.(<화양연화>). 초우는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고 수리 첸(장만옥)과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호텔의 2046호에 묵으려고 하지만 그 방에서 묘령의 여인(후에 루루임이 밝혀짐)이 자살했음을 알고 2047호에 투숙하게 된다. 며칠 후 2046호에 고급 콜걸인 바이 링(장쯔이)이 투숙하고 둘의 장난처럼 시작된 관계는 사랑으로 발전한다. 1966년부터 1969년까지 초우는 네 번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면서 바이 링과 호텔 왕사장의 큰 딸 왕징웬(왕페이)과 사랑을 나누고, 다시 돌아온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도박사 수 리첸(공리)에 대한 안타까운 기억을 떠올리기도 한다(<2046>).
(3) 화면
디카의 선명함보다는 로모의 필름사진 같은. 왕가위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색채.
한 장의 작품사진을 보듯 화면에 삽입되는 화면들.
택시 뒷좌석에 앉아 술에 취한 채 기대고 있는 이미지의 반복
* <2046>에서는 호텔 옥상에서 어딘가를 바라보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그 공간을 초우가 채우기도 하고 때로 왕징웬이 채우기도 한다. 푸른 하늘을 뒷 배경으로 한 이 장면에서 인물들은 왼 쪽 프레임 바깥을 쳐다본다. 외화면(off-frame)으로 이루어진 이 장면은 인물들의 해방감, 사랑과 추억에 대한 단상을 떠올리게 한다. <화양연화>에서 초우와 수 리첸이 호텔의 긴 복도를 따라 홀로 걸어가는 뒷모습은 <2046>에서 초우가 쓰는 소설 속 남녀 주인공 탁(기무라 타쿠야)과 wjw1967(왕페이 1인2역)가 2046호의 복도를 걸어가는 뒷모습으로 반복되었다.
(4)카메라
- 사람에 중점을 두지 않고 바라보는 고정된 화면
- 잔상효과
- 좁은 방에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바라보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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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3.31
  • 저작시기2005.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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