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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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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티베트(티베트자치구, 티벳)의 역사

Ⅱ. 티베트(티베트자치구, 티벳)의 지리

Ⅲ. 중국의 티베트(티베트자치구, 티벳) 침략

Ⅳ. 티베트(티베트자치구, 티벳)의 독립운동
1. 당사자
2. 원인
3. 개입 세력

Ⅴ. 오늘날의 티베트(티베트자치구, 티벳)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의료 혜택, 교육, 그리고 공개적인 호의는 공평한 정책이라고 할 수 없으며 티베트인들의 문화를 말살하기 위한 교묘하고도 광범위한 술책이다. 달라이 라마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발표했다. 티베트가 중국의 이민 물결에 의하여 식민지화 되고 있다. 우리는 티베트의 소수 집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이민 사회가 우리 사회를 대신하고 있다. 우리 조국에서 티베트인들의 동등한 사회적경제적지위를 부정하고 있는 중국의 인종 차별 정책은 결국에 가서는 우리를 지배하고 흡수하려는 위협이다.
4년 후 또다시 달라이 라마는 다음과 같이 개탄하였다. 중국은 티베트에서 티베트인들을 말살시키려고 수백만의 중국인들을 티베트로 이주시키고 있다. 이것은 티베트의 문제를 \'고립 정책\'으로 해결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담고 있다. 이미 많은 티베트인들이 대부분의 주요 도시와 대도시에서 슬럼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의 이동이 계속된다면 티베트의 문명은 말살되고 말 것이다. 식민 정책을 통하여 중국의 이민 노동자들이 티베트 전역에서 약 오십만 개에 이르는 촌락을 형성하였다. 티베트에 다수의 중국 이민 세대를 세우려는 중국의 정책은 성공한 셈이다. 1959년 티베트의 인구는 약 육백만이었으며 그 당시 티베트에는 칠백오십만을 넘는 중국인들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 된다. 1959년 1980년대 사이에 백만이 넘는 티베트인들이 사망하였으며 십오만의 티베트인들이 영구 망명길에 올랐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투옥되었다. 이제 중국인들이 점령국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985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성명서에 다르면 인민공화국은 중국의 이민을 계속 장려하여 2020년까지 티베트에 약 6천만의 중국인을 거주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계속해서 이민 정책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민 정책의 여파로 티베트의 문화는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었으며 눈 덮인 나라 티베트의 고원을 중국의 영토에 편입시키려는 베이징의 야심이 실현되고 있다.
중국의 티베트 문화 말살정책은 중국어의 보급에서도 확인된다. 1966년 중국 정부는 티베트어의 사용을 금하였으며 모든 교사들도 중국어로 수업을 하여야 했다. 정부 문서도 중국어로 출판되었으며 거리, 건물, 도로, 지리적 명칭까지도 중국식 이름을 갖게 되었다. 오늘날 정부에서 일하는 관리들은 티베트어를 거의 할 줄 모르므로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중국어를 배우지 못하였거나 조금밖에 할 줄 모르는 대부분은 티베트인들과 의사소통이 안 되고 있다. 중국 인구의 유입은 문화적정치적인 목적 이외에도 풍부한 티베트 천연 자원을 수탈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티베트를 완전 장악하고 나서부터 중국은 티베트의 광물, 산림, 야생 생물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티베트의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는 천연자원을 지켜왔던 티베트의 전통적인 역사에 역행하는 것으로 중앙아시아의 생태학적기상학적 균형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를 초래하였다.
예로부터 내려오던 티베트 산림의 68퍼센트가 파괴되었으며 이는 중국으로 이송되어 산업용 건축용 자재로 사용되었다. 나무를 몽땅 베어버렸으므로 티베트의 열악한 기후 조건은 토양 침해 현상을 급속도로 진행시켰다. 한때는 식물이 무성하게 자랐던 히말라야 저지대의 파괴로 인하여 산림을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광범위한 지역의 산림이 파괴됨으로 인하여 발생한 사막화 현상은 인도와 그 외 지역의 홍수 피해와 기상 이변을 자아내었다.
이외에도 중국은 플루토늄, 석유, 석탄, 금, 혈암, 철, 납, 구리 등을 무차별 채굴하여 자원을 약탈하였으며 이로 인해 야기될 자연 현상에는 관심이 없었다. 티베트는 화학약품으로 인한 공해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지방으로 갈수록 더욱 심해져서 기형아와 사생아의 출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광산 채굴에 이어서 티베트 고원은 핵무기 실험실과 핵폐기물 매립 장소가 되었다. 최근 중국은 서쪽의 인도, 터키, 파키스탄, 극동 지방에 대해 전략적인 면에서 관심을 가져왔으며 티베트에 핵무기고와 핵무기 연구기관을 설립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불교의 가르침과는 완전히 맞서는 것으로 전세계의 핵 비무장을 주장하는 달라이 라마로서는 무척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핵연구기관이 배출하는 쓰레기는 광산 쓰레기와 같이 취급되었다. 티베트의 토양, 공기, 강까지 오염되어 이는 다른 나라에까지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있다.
인간들이 겪는 고초 이외에도 중국의 착취로 인하여 티베트의 야생 생물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티베트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수가 30종을 넘는다고 한다. 티베트에서 자라던 야생의 야크와 당나귀 떼들이 도살되고 있으며 티베트산 흰색입술사슴과 티베트산 표범, 푸른티베트 양이 급속하게 줄고 있다.
판첸 라마와 관련된 사건은 중국 침략이 무엇을 상징하는가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판첸은 달라이 라마 다음으로 티베트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적 지도자이며, 달라이 라마와 같이 고인이 된 전임자의 환생에 의하여 계승되고 있다. 달라이 라마가 6살이 된 겐둔 초키 니마(Gendhun Choekyi Nyima)를 환생한 판첸 라마로 지명한 직후 중국 보안군이 그 소년과 가족을 납치하였다. 달라이 라마의 요청과 유럽 의회의 결의도 무시되었으며 티베트 망명정부는 환생한 라마가 중국으로 옮겨져서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다. 납치극을 벌인 후, 중국 정부측에서도 판첸 라마의 환생으로 \"승인된\" 또 다른 라마를 발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우연하게도 그 소년의 부모는 모두 티베트 중국공산당원이었다.
참고문헌
◎ 길희성, 티베트 불교 민족주의의 역사적 고찰, 동아연구제36집, 17-59, 1997
◎ 김한규, 티베트와 중국 : 그 역사적 관계에 관한 연구사적 이해, 서울: 소나무, 2000
◎ 김규현, 티베트 역사 산책, 정신세계사
◎ 동아연구, 티베트(서장)의 경제, 종교, 역사, 철학과 사회 특집호, 제36집, 1998
◎ 매튜 번슨, 티 베트에서 온 편지, 혜유, 1995
◎ 이한규, 티베트와 중국의 역사적 관계, 혜안, 2003
◎ 여동완, 티벳속으로, 이레, 2000
◎ 이시하마 유미코, 티베트, 달라이라마의 나라, 이산, 2007

키워드

티베트,   티베트자치구,   티벳,   달라이라마,   판첸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