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태극기 휘날리며

본문내용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 순간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는 것,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것,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태극기 휘날리며는 반전영화인가?
강제규는 반전을 지향한다고 하였다. 영화상의 내용역시 전쟁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람들의 광기와 이유 없는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반딧불의 묘에서 봤듯이 영화제작자의 의도는 반전영화라고 하였지만 그 당시의 일본에 의해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배제하고 자기 자신의 전쟁 속 피폐한 상황을 나타나낼 뿐이었다. 태극기역시도 영화 속에서는 원인모를 전쟁에 의한 원망과 분노가 표출될 뿐이다. 원인이란 그 당시의 역사적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의 사실을 명백히 얘기하고 북의 남침의 원인을 얘기하고 난 뒤에 영화를 만들고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전쟁의 참혹성을 보여줘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반전영화라고 생각한다.
3.태극기 휘날리며는 역사성이 있는가?
강제규는 모든 일의 원인을 북쪽으로 몰았고 북쪽만 잘하면 정쟁이 없다는 식의 영화를 만들었다고 본다. 반족짜리 반전영화가 되는 셈. 전쟁의 원인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역사성이 의심된다.
6.25전쟁 원인의 가설 4가지
-스탈린 주도설
한국 전쟁이 김일성이 아니라 스탈린의 의지로 발발했다는 설. 그 이유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압력을 극동으로 분산, 미일평화조약의 견제, 미국의 위신을 떨어트리고 아시아 지역의 공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무력시위, 중국공산당의 독자 노선에 대한 견제 등의 이유로 한국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일성 주도설
한국 전쟁은 김일성의 의지로 발발했으며,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지원을 약속 받고 일으킨 남침이라는 설로,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련공산당의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는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 전쟁은 김일성의 계획과 스탈린의 승인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을 밝혔으며, 중국에서도 1996년 7월 역사 교과서에서 한국 전쟁의 기록을 북침에서 남침으로 수정하였다.
-한미 공모설
이승만의 제1공화국의 북진 통일론이 대남 도발을 촉진시켰다는 설. 이승만은 여러 차례 무력 북진 통일을 부르짖었으며, 미국의 군사 원조를 공공연히 요청한 바 있다. 실제로 1950년대 초부터 남북은 경쟁적으로 군비를 증강시키기 시작했고, 미국이 국군을 강화시키면 이승만이 무력통일을 추구할 것이라고 판단, 북조선이 예방적 조치를 취했다는 주장입니다. 위 항목에 관련된 구소련의 문서공개로, 제시된 적 있는 가설로만 남게 되었다.
-내란 확전설
한국 전쟁은 6월 25일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의 기간을 포함해야 한다는 설. 1950년 이전부터 이미 정치적, 이념적 대립에 따른 국지적 무력 충돌이 계속되었으며 그것이 확대되어 한국 전쟁이 되었다는 시각. 실제로 1950년 6월 25일 이전에 이미 수많은 국지전과 무력 충돌이 있었으며, 1950년 6월 25일에도 사람들은 기존의 국지전의 연장으로 인식하여 피난을 가지 않았다고 한다.
결론
태극기 휘날리며는 6.25전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전쟁을 직접 겪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 아래로부터의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강제규 감독은 반전영화를 지향한다고 하였지만,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전쟁의 원인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은 채, 6.25전쟁은 남한과 북한 모두가 피해자인데 그저 남한만이 피해자인 것처럼 영화를 그려냈다. 이 영화가 역사성을 띤다기보다는 두 형제의 드라마를 통해 전쟁의 참혹성만을 드러냈는데, 진정한 역사성을 가진 영화라면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반전의 메세지를 전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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