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미래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높은 첨단 기업 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략은 너무 이상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행히 강력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용할 수 있다. 찬반 논쟁이 뜨거운 유전자 변형 식품이 그중 하나이다. 러다이트주의자(첨단기술의 수용 거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환경적으로 안전한 유전자 변형 식품과 기타 생명공학 제품을 생산, 이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이런 움직임과 더불어 다른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 혁신을 통해 지구상의 빈곤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생명공학 기술은 농작물의 영양가를 증가시킬 수 있고, 비료, 관개, 농약 등의 필요를 줄일 수 있다. 척박한 토양이나 추운 기후에서도 농작물을 키울 수 있게 해 준다. 식품에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효능을 강화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빈민국의 유행성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효능도 포함되어 있다. 머지않아 B형 간염을 예방하는 백신이 함유된 토마토가 개발될 수 있으며, 비타민 A를 강화해 빈곤지역의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는 시력상실을 예방하는 황금쌀도 나올 수 있다. 의학적 목적 뿐 아니라 미용이나 개인 능력 향상 목적의 식품도 개발되고 있다. 생명공학 업체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함에 따라 생명공학 농부들도 개인을 대상으로 맞춤화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출발점에 서 있는 분야에서는 가난한 나라라고 해서 선진국을 따라잡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 국민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고부가 농산물을 수출해 높은 수익을 올리지 말라는 법이 없다. 모든 것이 가능성의 출발점일 뿐이다. 10. 지각 변동혁명적 부의 미래는 단순히 시장의 상호작용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부는 세계 어디서든 권력과 문화, 정치, 정부에 의해 모양새를 갖추었다. 최근 국제 무대의 주인공은 국가였다. 그러나 서로 다른 수많은 하위 게임들이 각자 쌍방향으로 연결되어 동시에 게임을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메타게임(meta-game)에서 국가와 정부는 더 이상 유일하고 강력한 말(pieces)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기업들은 오랫동안 다국적 체스게임을 해왔으며, 국제적 수준에서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오늘날 주요 기업들과 금융단체들은 점점 더 국제화되고 있으며, 게임보드의 말들을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모국에 대한 책임은 계속 줄이고 있다. NGO가 급격히 성장하고 초국가적 세력을 형성하면서 국가와 기업은 점점 더 많은 권력을 공유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다. NGO의 확산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그 이유는 첫째,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 상호간 연결이 개량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공통된 목적이나 불만을 식별하고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조직화하기가 쉬워진 것이다. 둘째, 변화의 가속화로 인해 새로운 기회와 두려움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줄기세포가 발견되기 전에는 누구도 이를 지원하거나 막기 위한 NGO를 설립하지 않았다. 아직 국내 활동수준에 머물러 있는 많은 NGO들은 머지않아 국제적 차원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연하게 드러낼 것이다. 환경주의나 민권운동 조직이 지역적으로 시작되었다가 국제적 규모로 성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NGO는 열정과 사상, 사회적 혁신에 대한 제안, 선과 악으로 끓어 넘치는 주전자와 같다. 그들은 관료조직보다 빠르게 조직화하고 행동에 돌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비동시화의 또 다른 사례이며, 앞으로 그들의 행동은 세계 경제에서 부의 창출과 분배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세계 인구 증가 속도는 느려지고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인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신도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양쪽 모두에서 우리는 중요한 공간적 변화를 보게 된다. 1950년대 이래로 기독교 세계의 중심지는 아프리카에서 라틴아메리카로 다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유럽에서 이슬람교도의 수는 지난 20년간 2배로 증가했고, 전 세계 이슬람교인의 1/3이 비이슬람 국가에서 종교, 문화적으로 소수인종으로 살고 있다. 점점 더 이슬람교의 지정학적 중심인 중동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중동은 중요한 부의 원천과 그에 뒤따르는 재정적, 문화적, 종교적 영향력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중동이 석유 이후의 지식집약적 서비스 경제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부의 출을 겪게 될 것이고, 이 지역의 빈곤과 절망은 깊어질 것이다. 더불어 더욱 격렬한 테러리즘이 촉발될 수도 있다. 중동의 적은 제국주의 미국이 아니라 바로 탐욕과 지역주의, 근시안이다. 그것이 중동의 많은 지도자들이 석유로 번 돈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제3물결에 올라타는데 사용하지 못한 이유이다. 미국에 대한 음모론은 미국의 자본가로 구성된 비밀조직이 세계를 장악하고 지구의 경제적 운명을 통제하기 위한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묘사한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미국은 서로 다른 3개의 부 창출 시스템으로 분리된 세계를 다루는 데 필요한 일관된 장기전략이 부족하다. 미국정치가들이 가끔 먼 미래의 문제를 언급할 때 그들은 체제와 관련된 문제보다는 개별 조직이나 한정된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만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임기보다 먼 미래를 보게 되면, 반대파들은 “몽상적이고 비현실적이다.”라고 공격한다. 이런 식의 즉시성에 대한 관심은 비즈니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최근 한 경영학 대가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상황이 급격하게 변해서 기업들이 전략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말할 정도이다. 오늘날 민첩성은 중요한 요소이지만 전략이 없는 민첩성은 상황에 대한 조건반사에 불과하다. 전략은 유연성을 가지면서 정보에 따라 신속하게 변해야 한다. 지능적 전략이 되기 위해서는 단지 현재의 변화뿐만 아니라 더욱 가속화되는 미래를 고려해야 한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그러나 전략을 단순히 민첩성으로 대체하는 것은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미친 듯이 달려가 어디로 가는 탑승구이든 상관없이 눈에 띄는 탑승구로 들어가 비행기를 타는 것과 같다. 그것은 우리가 어디에 도착하든 상관없을 때나 수용 가능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도착지가 중요하고 또 그래야만 한다. 미래는 도착지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9.04.28
  • 저작시기2009.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247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