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론 - 최인훈의 '둥둥낙랑둥'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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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희곡론 - 최인훈의 '둥둥낙랑둥'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줄거리

2. 등장인물

3.비극적 구조

4.극중극

5.제의성

6.끝

본문내용

속죄양 즉 인신공희의 풍요제로서의 제의 성을 갖는다. 집단 우선의 가치관만이 중요시 되는 고구려 사회는 그 역동성의 결핍으로 인해, 왕의 노쇠와 가뭄으로 상징되는, 병들고 황폐한 세계로 퇴락한다. 그것은 사회의 부패, 그리고 특히 왕비와 호동의 근친상간이 의미하는 죄악의 결과로도 해석된다. 그것은 자신의 성취욕의 충족을 위해 사랑을 이용한 호동에게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쇠락과 질병과 부패를 정화와 쇄신을 통하여 원래의 질서에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속죄양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속죄양과 풍요제 또는 인신공회의 제의적 성격을 띠는 것들에는 온달과 평강공주의 죽음, 아기장수의 죽음, 그리고 달래네의 문둥병, 심청이 눈을 멀게 되는 결말구조 등이 해당한다.
6.끝
<둥둥 낙랑둥>은 호동설화의 패러디이다. 이 작품은 원전에서 기본적 상황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인물을 설정하여 갈등을 재창조한 일종의 포괄적 패러디 이다. 사랑을 위해 희생한 낙랑공주로 인해 번민하는 호동의 성격이 생생히 구현된다. 작가는 호동의 가책과 번민, 그리고 죽음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을 희구하고 있다. 원전과 달리 낙랑공주를 쌍둥이로 패러디한 이 작품에서는 그 언니를 왕비로 설정, 호동의 갈등을 심화시키며, 그들의 근친상간과 죽음을 통해 속죄양의 의미를 창조하고 있다. 그들의 죽음의 대가로 마른대지에 단비가 내리는 희곡의 결말은 이 작품을 인신공회의 제의적 성격을 갖는 하나의 탁월한 비극으로 승화 시키고 있다. 이 작품은 플롯의 묘미가 돋보이는 작품임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둥둥 낙랑둥>의 의의는 비극적인 구조를 통해서 나라간의 갈등 구조, 지배질서가 국민을 억압하는 구조, 권력간의 갈등 구조 등 어느 시대, 사회에서나 존재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갈등 구조를 그려내고 비극적 계몽의식, 현실 비판의식, 역사의식을 지니는 것에 그 의의 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희곡은 1970년대에 창작 되었는데, 작가 최인훈이 작품에 한국적인 전통 문화를 가미한 비극을 창작 하면서 1970년대 당시 유신정권과 반공 이데올로기에 억압당하던 민중들의 비극적인 정서를 담아낸 것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참고문헌◆
1.김향 <최인훈 희곡 창작의 원리> 보고사 2005
2.홍진석 <최인훈 희곡 연구> 태학사 1996
3.민병욱, 최정일 <한국 극작가 극작품론> 삼지원 1996
4.김념논총간행위위원회 <韓國戱曲作家硏究> 태학사 1997
  • 가격1,9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9.07.28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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