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입김」- 천운영

목차

1. 들어가며

2. 천운영 소설의 비주류 인물들

3. 「입김」의 인물과 사물

4. 나가며

본문내용

살아가려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현실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적지 않게 들려온다.
하지만 죽음은 결코 최선책이 아니다. 사람들이 죽는다고 해서 사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사회는 그들의 죽음과 상관없이 계속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10년 문제가 되었던 취업문제는 그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서 나아졌다기보다는 현재 더 심화되고 있다. 사회 복지의 열악함, 세금 문제, 성적 비관으로 인한 죽음들도 여전하다. 그리고 이제는 그 순간에만 주목될 뿐 오랫동안 기억되지 못한다. 지금의 우리는 그러한 죽음에 대해 무뎌지고 있다.
작가도 죽음이 삶에 대한 변혁보다는 좌절과 도피에 가까운 행위로서 삶에 대한 최선책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죽음을 선택하는 결말을 취한 의도를 알고 싶다.
※참고문헌
박민규 외, 『소설 이천년대』, 생각의 나무, 2007.
천운영 소설집, 『명랑』, 2004.
박진영,「몸 이야기, 분신(分身)하는 그녀들-천운영論」, 2005.
이수형,「필연과 자유에 관하여」, 『문학동네』2004년 겨울호.
http://blog.naver.com/miso2725/6004087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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