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 산행기] 계룡산 등반답사기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답사기, 산행기] 계룡산 등반답사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계룡산의 지리

2. 산행의 시작

3. 산세를 살피며..

4. 계룡산등반

5. 등반답사기행문을 마치며

본문내용

한 컵을 마신다. 무척 단맛이 난다. 자취생의 본연의 임무에 수행해서 난 두 병이나 약수를 담아서 가방에 넣었다. 남매바위라... 하늘이 맺어준 남매의 인연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긴 내 생각엔 모든 인간의 관계가 그냥 우연의 이름으로 생기는 않는 것 같다. 이들 남매의 인연의 끈처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어떤 것에 의해 정해져 있는 건 아닌지. 아무튼 이곳의 백제의 터전 이였고 왕족의 한 분과 여인이 맺은 어찌 보면 애틋하기도 한 이 인연을 생각하며 탑 주위를 천천히 돌았다. 어찌 이 높은 곳에 이런 탑을 세웠을까 하는 약간은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옛 사람들의 어떤 풍부한 감성 같은 게 이 쌍탑에 얽힌 전설을 읽으며 느껴진다. 사실 우리나라의 설화 전설 어떤 대상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걸 보면 참 우리 민족이 감정이 풍부하다는 걸 느낀다. 이런 높은 곳에 있는 쌍탑에도 멋진 설화를 남겨놓았으니... 탑돌이라고 할건 없지만 그래도 탑 주위를 걸으며 이런 생각을 한 것이다. 주위에는 여자들도 꽤 있는데 다들 잘 올라오고 있었다. 사실 남자인 나도 좀 힘들었는데... 요즘 여자들은 참 강하다는 느낌을 이번 산행에서도 느낀다.
주말의 등산이 아까운 건 사실이지만 교수님 말씀대로 산행이 가져다주는 상쾌함과 짜릿함은 저 지상에서의 바쁜 시간 속에서는 느끼지 힘든 경험인 것은 사실이다. 내려가는 길은 다른 코스로 내려왔다. 오히려 내려가는 게 올라가는 것 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 이 산행이다. 더욱이 날씨가 좋질 않아서 땅도 상당히 미끄러운 편이었다. 거의 내려왔을 때 평지 같은 뻥 뚫린 곳이 나왔다. 주위는 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왠지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그녀와 함께 데이트하기에도 적당할 것 같군. 이런 엉뚱한 상상도 하면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거의 3-4시간이 걸린 산행이었다. 사실 거리만으로 따지고 보면 등산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미흡한 것이긴 하지만 아무튼 올해 들어서 처음 하는 산행이었다.
여러 생각들과 더불어 중간고사가 코앞에 다가와 있음을 느끼며 드디어 잔인한 사월이 시작되겠군 하는 생각도 들었다. 벚꽃 축제가 있을 무렵 나는 가장 잔인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다. 누군가 시인이 잔인한 달이라고 말했다. 물론 그가 살던 기후조건에서 시인의 감성으로 표현한 사월이라지만 학생들에겐 무엇보다 절실히 다가오는 말인 것 같다. 이제 준비를 해야겠군.
5. 등반답사기행문을 마치며
계룡산에 대한 느낌은 가장 짧은 코스였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엔 이르지만 이번 여름엔 친구들과 한 번 종주를 해보고 싶다. 아무튼 2년여 동안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나의 게으름을 질책하며 비록 약간의 강제성이 있긴 했지만 그리고 날씨도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주말의 시간이 그리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만큼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옛사람들의 아름다운 감성도 느낄 수 있었고, 이후로도 중간고사의 힘든 터널을 헤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오를 수 있기를 바라며 피곤한 오늘 하루를 접는다.
  • 가격1,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9.10.15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686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