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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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는 비중이 더 커지는 것만 같다. 이러한 의심과 불신은 내가 스스로 억제한다고 해서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의 진심을 들었을 때 비로소 내 마음속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 같다. 차가운 디지털이 범람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편지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여태까지 경험했던 많은 일들이 이해가 되었다. 나의 기준으로만 바라보고 판단하려 했기에 그것은 다툼으로 밖에는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책의 내용 중에는 시대가 급변하는 속에서 진부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요즘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라는 부분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남녀의 성역할 구분이 모호해 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어쩌면 신체가 오히려 더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와 같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상대방의 행동과 말을 기대하게 되고 또 실망하게 되는 것 같다. 오랜 세월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고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자라온 두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우리가 서양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힘든 것일 수 있다. 서로의 다름을 먼저 인정하는 것 그것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통해, 삶을 통해, 마음을 통해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에 적합한 행동들도 알아 둔다면 더 윤택한 관계로 발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만약 주변에 어느 연인이 서로 이해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자신의 틀에 상대를 끼워 맞추려 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키워드

화성,   금성,   남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