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효상의 건축에서 나타나는 장소성에 관한 연구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승효상의 건축에서 나타나는 장소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 서론
1.1 연구 배경 및 목적
1.2 연구의 범위와 방법

2. 장소성의 이론적 고찰
2.1 장소성의 개념
2.2 현대 건축공간의 한계와 장소성의 대두
2.3 건축공간과 장소성의 관계
2.4 건축적 의미의 장소와 구성요소
2.5 현대건축에서 장소에 대한 접근 방법

3. 장소성의 특성을 통한 혜화문화관 분석
3.1 토지 고유한 특성과 장소성의 회복
3.2 다른 무엇과의 관계
3.3 새로운 질서의 창조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중앙도서관 오른편으로 유리박스 한 동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조금 더 걸어가면 유리박스 한 동이 더 눈에 띈다. 이 지점에서는 서로 떨어져 있는 두 동의 유리 사무실 건물이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혜화문화관의 단면이 중앙도서관의 지상층보다 5m가량 낮기 때문에 기단과 고원 지붕이 아직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다. 혜화문화관의 지붕은 평지를 지나 내리막 지점에 와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여기서 비로소 유리 건물들이 넓은 포디엄 위에 서 있다는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몇 발짝 더 내딛으면 포디어이 지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혜화문화관이 다양한 건축 요소들이 조합된 복합체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된다. 내리막길은 곧 혜화문화관의 기단과 만나고 열주랑을 지나면 건물의 주출입구와 중정에 이르게 된다.
혜화문화관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세 번째 길은 민현식의 학생기숙사 쪽에서 올라오는 것이다(C방향). 기숙사 마당의 가장 낮은 바닥 레벨과 혜화문화관의 기단 바닥은 40m이상의 차이가 난다, 이 마당에서는 언덕 위에 있는 거대한 5층 파사드를 바라보게 된다. 코르텐을 마감재로 이용한 평평한 면에는계단 중정으로 이어지는 20×30m의 커다란 문이 열려 있다. 기숙사에서 혜화문화관을 향해 올라가면 유리 상자들은 시야에서 사라지고 건물은 한쪽으로 커다란 문이 열린 단순한 사각형 면으로 보인다. 가파른 길을 따라 이 북측 파사드에 가까워지면서 그 규모와 강인함, 얇음과 가벼움이 묘하게 어우러진 물체의 존재감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이 모든 것의 연출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순간 계단 중정으로 이어지는 넓은 문과 만나게 된다. 우리의 시선이 계단을 타고 입구 기단까지 올라가면 이 중정은 하늘을 향해 뚫린 문이 된다. 배형민, 앞의 책, 2007, pp.328-334
혜화문화관은 대전대학교의 마스터플랜에 있어 서문, 동문, 정문을 연결해주고 대전대학교를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또한, 혜화문화관은 기숙사와 문무관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루트를 만들어 주면서 캠퍼스에 있어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 내고 있다.
4. 결론
승효상이 말하는 건축의 세 가지 요건 중 ‘장소성’을 이해하고, 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을 장소성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장소성의 표현은 건축물이 놓여지는 주변환경과의 관계로서 장소의 성격을 건축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이며, 건축자체가 장소로서의 역할과 존재 방식의 한 결과로서 다양한 접근 방법을 통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건축물이 장소성을 갖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면서도 이를 구체화하고 실현해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주변의 컨텍스트와 맥락을 읽어 내는 것 부터가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혜화문화관을 설계함에 있어 ‘건축이 놓이는 땅에 대한 장소성은 고려되었는가?’라는 질문에 승효상은 경사지형이라는 땅이 가지 성격에 주목했고 인공의 데크와 경사진 중정 공간이라는 적합한 해석을 통해 자연스럽게 땅과 하나가 되려 노력하였고, 중정과 옥상정원, 건축물에 사용 된 재료들을 통해 캠퍼스 안에서의 새로운 문화 풍경을 만들어 주려는 건축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장소성의 실현은 건축가에게 있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과제이며, 연구를 통해 본 승효상의 장소성의 실현에 대한 고민과 도전은, 건축을 통해 장소가 가진 고유의 정체성을 부여해주고 땅의 흔적들을 장소에서 발견하게 되면서 의미 있는 장소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 민현식 · 승효상 · 강 혁, 「비움의 구축」, 동녘, 2005
- 배형민, 「감각의 단면」, 동녘, 2007
- 승효상, 「승효상」, 건축과 환경, 2001
  • 가격3,0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9.12.02
  • 저작시기2009.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457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