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 배경 및 작가

소개글

아르누보 배경 및 작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Intro

Ⅱ. 아르누보의 생성과 전개

Ⅲ. 아르누보의 주요작가들

1. 알퐁스 뮈샤 (Alphonse Mucha)
2.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3. 툴루즈 로트렉 (Toulouse Lautrec)

본문내용

카오 등이 그렇다.
로트렉은 그 안온하면서도 불온한 세계 속에서 살았고 서른 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우연일까. 그는 라파엘로, 고흐와 같은 나이에 정든 유곽을 떠났다.
로트렉이 죽자 그의 어머니는 파리의 미술관들을 찾아다니면서 아들의 작품을 받아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어느 미술관도 로트렉의 작품들을 받아주지 않는다. 비탄에 잠긴 어미는 고향으로 돌아와 알비 시청에 아들의 작품을 모두 기증한다. (후에 루브르, 보스턴 박물관으로 퍼졌다.)
로트렉의 회화는 일세기전에 인상주의가, 일세기후에 큐비즘이 회화의 개척자였던 의미로의 개척자는 아니었으며 또한 아카데미적도 아니었다. 오히려 회화를 개척했다는 의미로서보다는 재능 있는 개성의 소유자였다는 의미가 더욱 적절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양식상의 특징인 강렬한 색채, 명확하고 강한 선, 장식적인 구도 등이 후기인상주의에서 나비파로 이어지는 신조형주의의 일환으로 취급되어지며 특히 그의 묘사적이고 표현적인 선의 섬세한 사용으로 아르누보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또 화면을 절단하거나(Cut off Vision), 흐르는 상관의 조화(Flowing rhythm)기법을 사용한 곡선으로 된 구성의 운동개념은 장식성에 관련된 추상적인 효과를 주고 후에 마티스나 그 밖의 20세기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또한 자신의 내적세계의 표현을 위하여 대상을 왜곡시켜 자연에서 강렬한 개성을 표출했다는 의미에서 표현주의에 앞서 표현주의를 예고한 화가라고 말할 수 있으며, 사물 속에 주관적 표현을 포함시키고 신랄하고 가차없는 선과 색채라는 표현력을 통해 사물에 표정을 부여하는 회화를 이룩한 것이다. 형태를 단순화시켜서 회화의 리듬에 삽입시켜 장식적인 성격을 강조한 것이
아르누보 운동에 공헌한 점이다. 그의 이렇게 복잡한 회화사에서의 위치는 그의 작품 중에 많은 양식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가 하나의 회화적 양식을 완성하기 위하여 전력하지 않았다는 이유이다. 즉 그의 관심은 오히려 인생 쪽에 있었고 그는 그의 현실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에 적합한 표현 양식을 개발해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가 성취한 업적은 현대미술에 관한한 세잔느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할지라도 세잔느와는 또 다른 줄기를 형성하는 평행적, 교우적인 흐름들 중에서의 역할이 있는데, 예를 들어 앵그르와 드가, 드가와 로트렉, 로트렉과 피카소, 등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흐름에서 교량역할을 한 점이 그렇다.
작품 및 해설
[LESBIAN]
로트렉은 매춘부들의 세계에 아마도 원초적인 끌림을 느끼고 그들의 일상생활 깊숙히 파고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매춘부들 중 레즈비언에 대해 매료돼 있었습니다. 옆의 작품을 보면, 침대에 뒤엉켜있는 그들의 숨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 빨간 시트가 압권입니다. 성의 구분이 전혀 느껴지질 않네요. 아름답다는 생각 외엔. 로트렉 왈 \"그녀들의 사랑은 위대하다. 세상 그 무엇도 그들의 사랑만큼 순수하진 않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THE TOILET]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 가끔은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더 진실을 말해주곤 합니다. 이런 포즈는 일본 회화에서 영향을 받은 구도라고 합니다. 로트렉은 자주 이런 모습을 애용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모델은 댄서인 것 같은데 몹시 지쳐 보입니다. 사진도 자연스런 일상을 찍을 때 더 아름다운 것처럼 그가 그린 댄서들의 일상은 가슴을 두드리는 뭔가가 있습니다.
[THE MOULIN ROUGE]
물랭 루즈는 1889년 10월 5일에 개장했는데, 이 날은 파리의 벨 에포크(황금기) 중 가장 중요한 날의 하나로 기록됩니다. 흥행주이자 기업가인 샤를 지들러가 소박한 대중무도장인 렌블랑슈 자리에 거대한 종합 유흥지를 건설한 것입니다. 넓은 댄스 플로어에서 당시 인기댄서들을 볼 수 있었으며 갖가지 독특한 공연으로 유럽 전역의 청중을 끌어들였다고 합니다. 로트렉은 곧 이 유희의 공간을 즐겨 찾게 되었는데. 그림의 뒤쪽에 작달막한 키의 로트렉이 보이죠? 옆에 있는 사람이 사촌인 가브리엘 타피에 드 셀레이랑입니다.
마르셀 랑데는 로트렉이 좋아하던 무도장의 연기자였습니다.
1896년에 제작된 이 그림에서 그녀는 대중적인 오페레타인 \'실페리크\'에 맞춰 볼레로를 추고 있습니다.
[IN THE MOULIN ROUGE]
1890년의 앵데팡당 전시회에 전시된 이 작품은 춤을 연습하는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색채가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지 않습니까? 로트렉은 무희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과 관객들의 정적인 분위기를 교묘히 대조시켰습니다. 또한 로트렉은 파악하기 모호한 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유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경에 배치한 분홍옷을 입은 우아한 여인은 모험심 많은 부르주아지일까, 아니면 매춘부일까?
[THE MOULIN ROUGE POSTER]
물랭루즈 광고를 위해 만들어진 로트렉의 포스터는 파리 전역에 퍼지면서 그 인상적인 색채와 날카로운 실루엣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고 합니다. 일본 판화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작품을 통해 로트렉은 대중의 눈에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수집가들은 벽에 붙은 포스터를 떼어 가지려고 혈안이 되었고, <작품>에서 에밀 졸라는 센가의 이 젊은 화가가 유랑 서커스단을 광고하는, \'세가지 색으로 그린 포스터\'가 탄성을 이끌어 내는 모든 곳에서 미술 아카데미를 모욕하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이 포스터에서는 스타 ‘라 굴뤼’와 춤동작이 강조되었습니다. 청중을 뜻하는 그림자를 배경으로 전면에 발랭탱 르 데조세의 실루엣과 라 굴뤼의 \'기타\'춤을 배치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상으로 미흡하지만 아르누보의 생성과 배경 및 대표적 작가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르누보’라는 장르는 미술사적으로 큰 위치를 차지하지는 못하지만 그 시대상황이 현대의 우리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물질문명 속에서 나름대로의 자유를 추구하고 자신만의 창의성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작가들을 보면서, 그와 비슷한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이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아르누보』1990년, 장 폴 뷔용/ 윤철규 옮김

키워드

아르누보,   뮤샤,   클림트,   로트렉,   뮈샤,   Los Cigarillos,   THE KISS,   THE MOULIN ROU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