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재팬의 일본진출 마케팅분석

소개글

진로재팬의 일본진출 마케팅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회사 소개

Ⅱ.일본진출배경

Ⅲ.진로의 일본진출 전략

Ⅳ.경영성과분석

Ⅴ.진로재팬의 성공요인

Ⅵ.진로의 현재

Ⅶ.향후 진로의 전략

본문내용

보해 역시 지난 2000년 아사히 맥주와 수출용 소주를 공동 개발하고 수출을 개시, 진로재팬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주류시장에서의 이 같은 국내 기업 성장은 환영할 일이지만 진로재팬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경쟁사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주류와도 경쟁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 인 것이다. 또한 소주의 종류를 따져보면 희석식, 증류식, 혼합식 등 매우 다양하며 이를 브랜드로 확대하고 지방의 소주까지 합치면 수천가지는 된다. 실제로 2003년 일본 주류수입시장에서 2003년 83.1%, 2004년 80.5%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05년에는 일본 소주 수입시장 점유율이 73.5%로 급격히 하락하며 진로재팬에게 있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 준다. 또한 일본 자국의 대형 주조 맥주 회사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실례로 기린맥주는 “기린보리맥주 퓨어블루”라는 이름의 소조를 일본 전역에 판매하기 시작하는 한편 수십 가지 이상의 마시는 방법을 소개하는 점포를 번화가에 개점하는 등 브랜드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로소주 일본수출량 연도별 추이>
한편 국내에서는 2005년 (주)하이트가 진로재팬의 본사인 (주)진로를 인수함에 따라 진로재팬의 매각설이 핫이슈가 되었다. 이는 앞서 봤던 2004년 이후 진로재팬의 영업성적이 좋지 않았던 직접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2000년 이후 일본본토 주류업계가 시장탈환을 위해 본격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고 국내 주류업체들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선두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보다 많은 시간과 자원을 쏟아 부어야 할 진로재팬으로서는 모기업의 인수와 함께 떠도는 자사의 매각설로 인해 밑에서 치고 들어오는 기업들의 도전에 맞대응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진로의 사장으로 윤종웅 사장이 취임하면서 2006년 말 항간에 떠돌던 매각설을 부인하고 다시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발표했다.
“진로재팬의 활동을 강화하여 일본시장 강화의 발판으로 삼겠다.”
“이제 진로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닌 한국인들의 자존심으로 대변되고 있다. 제2의 진로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진로와 진로재팬의 미래를 다시 한 번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윤종웅 사장의 말이다.
Ⅶ.향후 진로의 전략
진로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소매자라는 사실에 다른 선진국 기업들도 수없이 망신당해 온 일본시장에서 나름대로 독특하고 차별화 된 마케팅과 더불어 현지 시장의 환경변화에서 오는 기회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재까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 진로는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들에 대한 면밀한 계획을 세워 충실히 실행할 필요가 있다.
1. 젊은 층에게 어필
소주에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는 5.3%에 불과하다. 그러나 20대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는 선도계층이다. 선도계층인 20대를 붙잡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앞으로 진로가 취해야할 전략 중에 하나는 주 이용자인 20대를 포섭하는 것이다. 이들을 포섭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이미지에 맞는 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다행히 진로의 이미지(젊은 사람을 위한 술, 친밀한 느낌, 마시기 편하다. 산뜻하다. 구미에 좋다, 쥬스나 샤워에 어울린다)등은 이들 20대의 취향에 부합되어 있다. 따라서 진로는 이러한 장점들을 계속 부각시켜 20대가 요구하는 음주상을 획득해 나가야 한다.
2. 명확한 컨셉 정립
이제 소주는 변해야 한다. 이것은 이른바 탈 소주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즉 “소주 같다”는 옛날 냄새가 나는 분위기는 추구하지 않는 것이다. 컨셉이 명확한 상품은 취급조건이 엄격해도 취급하려는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젊은 층에는 여러 가지 변화의 술을 마시고 싶다는 의향이 있다. 진로는 일본 진출 초기에 썼던 “즐거운 술=진로”라는 컨셉에서 “Let's JINRO"로 컨셉변경을 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었다. 일본 내 소비자에게 단 한마디로 진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이와 같은 노력은 일본 평론가와 소비자들 사이에서호평을 받으며 지금의 진로가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어준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3. 브랜드의 확장의 필요성
2005년 일본소비자조사 결과는 진로의 인지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로는 진로 소주 외에는 일본 소비자들의 인식에 뚜렷이 남는 다른 제품을 선보이지 못했다. 물론 소주 외에 매실주, 인삼주 등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구색제품에 불과할 수 있다. 새로운 다른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또 다시 성공을 거둔다면 “일본소주의 최고의 브랜드는 역시 진로다”라는 것을 확인시키고 그런 이미지가 소비자의 머릿속에 각인 될 것이다.
4. 새로운 형태의 점포에 대한 공략
진로는 할인점, 편의점등 새로운 형태의 점포에 대한 공략도 본격화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기존 유통시장보다 새로운 유통질서의 변화가 일어나는 할인점등의 가격인하 등 소비자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안에 대비하여야 한다. 할인점이나 미니 슈퍼마켓 등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젊은 층의 생활 일부인 이런 점포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여야 한다.
5. 다양한 수출시장 확대
이 밖에도 가장 진입하기 어렵다는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일본 시장 이외의 해외 시장 개척도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도 진로는 미주와 중국을 새로운 수출 지역으로 선정하여 시장에 발을 들여놓음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해외 교포들의 소비 시장을 고려해 볼 때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표적 시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일본 시장 진출 성공의 교훈인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세계80여 개국의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으로 이어질 때에야 비로소 그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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