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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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든 재료는 조금씩 달랐다.
어떤 거름지게는 널판 한 장으로 등판을 대신하기도 한다. 이 경우 널판은 대개 너비 6㎝ 내외, 두께 1.5∼1.8㎝ 내외의 소나무를 사용한다. 그리고 위쪽에는 1.2㎏ 정도의 둥근 참나무 계통의 나무를 가로로 대고, 양쪽 끝에 두 개의 갈구리를 달아 매어서 짊어지도록 하였다.
망태기; 새끼 등으로 꼬아 만든 주머니로 물건을 담아 가지고 다니는 데 쓰는 기구.
망탁·망태라고도 한다. 지역에 따라 구럭·깔망태라고도 한다. 가는 새끼나 노를 엮어 나비가 좁고 울이 깊도록 짠 네모꼴의 주머니이다. 어깨에 멜 수 있도록 양끝에 길게 고리를 달아 썼다.
주루막; 강원 산간지대에서 감자 ·옥수수 따위의 곡물을 나르는 데 쓰는 기구.
가는 새끼로 결은 네모꼴 주머니로서 주둥이를 죌 수 있도록 고리를 지어 붙이고 고리와 아래 양 끝에 멜빵을 달았다. 오래 두고 쓰려고 닳기 쉬운 고리에 칡덩굴이나 왕골 또는 가래나무 껍질 따위를 감아 둔다. 주루막은 짚 외에 왕골이나 노끈 또는 종이를 비벼서 꼰 끈으로 만들기도 한다.
12) 갈무리하는 기구
가마니; 곡식 ·비료 ·소금 등을 담기 위해 짚으로 섬처럼 만든 용기.
새끼로 날[經]을 만들고, 짚을 씨[緯]로 하여 돗자리를 치듯 쳐서 울을 깊게 한 후, 양쪽 가장자리를 꿰어 만든다.
독; 물·술 ·장 등을 담아 두는 큰 오지그릇이나 질그릇.
항아리에 비해 운두가 높고 전이 있다. 독은 물이나 장 이외에 소금이나 김장김치를 담아 두는 데도 쓰인다.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겨울 동안의 부식물로 김장김치가 발달하여 독이 많이 쓰이고 있다.
채독; 싸리로 독이나 항아리처럼 엮은 그릇.
오지그릇이 귀한 산간지대에서 많이 쓴다. 아가리는 둥글지만 바닥은 네모꼴로서 안쪽에는 틈을 메우기 위해 쇠똥을 바른 다음 진흙을 덧바르거나 아예 보릿겨와 진흙의 반죽을 바르기도 한다. 채독에는 콩 ·감자 ·고구마 따위의 마른 곡물을 넣어둔다
통가리; 쑥대나 싸리 또는 뜸 등을 새끼로 발처럼 엮어서 둥글게 둘러치고 그 안에 감자·고구마 등을 갈무리하는 데 쓰는 기구.
발가리(경기 안산)·발(충북 봉양)·감자울(강원 도계)·발두지(전남 보성)·둥가리(전남 해남) 등으로도 불린다.
이들 농작물은 겨우내 얼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므로 통가리는 방구석이나 부엌 안에 설치한다.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며 필요한 때에는 가는 나무들을 양끝에 덧대어 넓혀 쓰기도 한다.
강원도 산간지대의 겨릅대로 엮은 밤우리도 통가리의 한 가지이다.
나락뒤주; 가을에 거둔 벼를 갈무리하는 기구.
나락뒤주의 형태는 곳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가장 흔한 것은 짚으로 엮은 날개를 둥글게 둘러 세우고 위에 비가 스미지 않도록 우산 모양의 주저리를 덮은 것이다. 크기는 곡식의 양에 좌우되며 겨울 동안에 자연히 철거되게 마련이므로 이것은 곳간과 같은 수장공간이 부족할 때 임시로 세워진다.
이에 비해 큰 농사를 짓는 집에서는 1∼4칸의 독립 건물을 짓기도 하는데, 이를 둑집이라 이르며 호남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네 벽은 널벽으로 처리하고 지붕에는 기와를 덮으며 한 면의 설주에 홈을 파고 여러 개의 쪽널을 차곡차곡 끼워 넣어 문으로 삼는다. 그러나 농사를 많이 짓지 않는 집에서는 집 모퉁이에 반 칸을 이어 달아 이를 둑집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소쿠리; 대를 얇고 가늘게 쪼개어 둥글게 짠, 테가 달린 그릇.
본래는 식료품을 담거나 물로 씻은 식품을 담는 데 사용하였으나, 짜는 방법과 모양·크기를 달리하여 과자나 과일을 담는 데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짜임새가 촘촘하여 쌀처럼 알이 작은 식품을 담아도 새지 않고 물만 빠지기 때문에 씻은 식품의 물을 빼는 데 편리한 그릇이다.
재료는 보통 참대를 사용하는데, 대의 두께에 따라 2∼3켜로 얇게 쪼개어 사용한다. 대의 겉은 속보다 질기고 단단하기 때문에 겉대로 짠 것이 고급품이다. 옷감을 짜듯이 씨와 날로 짠 후 끝에는 얇은 나무나 대쪽을 대고 소쿠리의 몸을 짠 것과 같은 굵기의 대로 마무리한다. 끝이 빠져서 망가지기 쉬운 끝부분은 날로 사용한 대를 길게 뽑아 끝마무리에 사용한다. 대는 흡습성이 강하므로 물로 씻은 후 햇볕에 쬐거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널어 빨리 말리지 않으면 검은곰팡이가 피고 썩는다.
13) 씨 뿌리고 거름 주는 기구
삼태기; 쓰레기·거름·흙·곡식 등을 담아 나르는 그릇.
싸리·댓가지·칡덩굴·짚·새끼 등으로 엮어서 만든다. 짚이나 새끼로 만든 것은 앞은 벌어지고 뒤는 우긋하게 울타리를 삼고 위의 가장자리는 나무를 휘어 둘러서 테를 만들어 손잡이를 삼는다. 싸리·댓가지·칡덩굴로 만든 것에는 뒤가 우긋한 것과, 앞이 넓게 헤벌어진 것의 2가지가 있다.
삼태기의 용도는 아궁이의 재를 담아서 잿간에 버리고 흙이나 쓰레기를 나르기도 하고, 재나 퇴비를 바지게에 지고 논밭에 가서 삼태기로 뿌리기도 한다. 또 타작할 때 곡식을 퍼담거나 옮기는 데에도 사용하고, 삼태기를 허리에 차고 밭에 씨앗을 뿌리기도 하며, 고구마·감자 등을 캐어 모으는 데에도 쓴다. 삼태기의 하나로서 개똥삼태기가 있는데, 멜빵을 길게 하여 어깨에 메고 개똥·쇠똥·말똥 등 거름을 긁어담는 데 쓴다. 짚으로 만든 삼태기에는 둥근 테를 둘러 운두를 낮게 한 것도 있다.
바구니; 대 ·싸리 등으로 둥글고 깊숙하게 만든 그릇.
신석기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생각되며, 이집트에서는 5000년 전의 제법을 오늘날에도 사용한다. 소쿠리짜기, 4목(目) ·6목 ·8목짜기, 얼기미짜기 등을 기본으로 많은 방법이 있다. 대를 가늘게 쪼개어 세공을 하거나 염색을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전남 담양의 죽세공이 특히 유명하다.
거름통; 거름을 퍼 나르는 데 쓰는 통.
오줌통 또는 똥통이라고도 한다. 쪽나무를 둥글게 맞추고 대를 둘러 동인 것, 쳇바퀴처럼 통나무를 얇게 켜서 둥글게 말아 꿰맨 것, 널빤지로 궤짝처럼 짠 것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보통 물지게와 비슷한 거름지게로 져 나르는데, 거름지게는 넓적한 등판에 긴 나무를 가로로 대고 양 끝에 갈고리를 달아 거기에 거름통을 걸었다. 오늘날에는 흔히 고무나 합성수지로 만든 거름통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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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10
  • 저작시기2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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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89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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