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북어' 서평 (감상문)

소개글

최승호 '북어' 서평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최승호 시인 소개
2) 작품 분석
① 시 전문
② 시어의 상징의미 분석
③ 표현상의 특징
3) 작품의 주제 의식
4) 작품을 통해 드러난 작가의 세계관 분석
5) 작품의 가치평가
6) 작품의 한계점 비판
7) 서평자의 견해

본문내용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암울하고 퇴폐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북어’뿐만 아니라 ‘북어’를 조사하면서 접하게 된 최승호의 대부분의 시가 그런 느낌이었다. 대부분의 시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는 모습은 너무 극단적으로 삶을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것에 퇴폐적인 느낌을 대입한 것이 약간의 억지감도 느껴졌기 때문이다.
시에 나오는 ‘북어’는 생명력 없이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상징하며 그와 동시에 무엇엔가 억압받으며 자유를 잃어버린 현대인을 의미한다. 북어를 인격화해서 주제를 드러냈다는 점, 그리고 그 북어의 모습이 너무나도 잘 형상화 되어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우리 모두는 지금 ‘북어’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지 못하며 살고 있다. 시가 쓰여 진 군사 독재 정권 시절의 ‘그’ 억압에서 벗어났지만 지금의 모습도 그때의 북어와 다르지 않다. 어떤 억압도 없는 이 사회 속에서 제대로 된 꿈 하나 갖지 못하고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나란한 꼬챙이에 꽂혀있는 북어들, 결국 우리들은 모두 북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

키워드

최승호,   북어,   서평,   감상문,   생태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