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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이다. "당신이 옳다면 (당신의) 신이 축복하실 것"이라는 말과, 자신과 다른 길을 걷는 자에게 자신의 '신'(십자가 목걸이)을 건네주는 행위 속에서 사랑은-그것이 누구의 사랑이든, 그리고 어떻게 해석된 사랑이든-스스로의 불꽃 속에서 찬연히 빛나는 것이다.
칼을 잡고 죽은 로드리고, 그리고 십자성상을 잡고 죽은 가브리엘과 함께 원주민들은 무참히 학살되고 마을은 폐허로 변한다. 아직도 전장의 신열(身熱)이 가시지 않은 강가에서는 살아남은 아이들 몇몇이 노를 저어 어디론가 떠난다. 그 기억 위로 주교의 편지는, 그의 회한 어린 회상은 끝이 난다-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그러나 실은 내가 죽었지 저 신부들이 죽은 것은 아닙니다. 죽은 자들의 정신은 산 자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남기 때문이지요. ”
칼을 잡고 죽은 로드리고, 그리고 십자성상을 잡고 죽은 가브리엘과 함께 원주민들은 무참히 학살되고 마을은 폐허로 변한다. 아직도 전장의 신열(身熱)이 가시지 않은 강가에서는 살아남은 아이들 몇몇이 노를 저어 어디론가 떠난다. 그 기억 위로 주교의 편지는, 그의 회한 어린 회상은 끝이 난다-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그러나 실은 내가 죽었지 저 신부들이 죽은 것은 아닙니다. 죽은 자들의 정신은 산 자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남기 때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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