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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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드』감상문

본문내용

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호머는 『일리아드』에서 부분적으로 그의 세계관을 아킬레우스의 방패를 통해 총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아킬레우스의 방패에는 결혼식과 재판 같은 평화로운 생활과, 포위와 기습같은 전시의 긴박한 상황과 농부들과 목자들과 포도 재배자들의 생활 등 인간 생활의 온갖 활동이 그려져 있으며, 그 전체 위에는 별 많은 하늘이, 둘레에는 세계의 강‘오케아노스’가 흐르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통해 호머는 세계를 총체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일리아드』는 다시한번 말하지만 영웅 서사시이다. 쓰인 목적 자체가 영웅의 일대기를 통해 영웅의 본보기를 그려내려고 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영웅은 다른 어떠한 것보다 신을 존중하고,(신을 사랑하고) 삶에 있어 다른 어떠한 것보다 명예를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영웅은 『일리아드』에 나오는 영웅적 삶과는 조금 떨어져있다. 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한 용감한 시민이나, 목숨을 바쳐 연평해전에 참전한 병사들도 영웅이라 불릴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이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뛰어난 재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범위내에 남들보다 조금 더 용기 있는 자세로 살았다는 것 자체를 영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일리아드』에 나오는 영웅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웅의 모습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내에서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영웅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키워드

일리아드,   그리스,   감상문